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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이모저모/동물의 세계 및

까마귀에 대한 애정 - 동영상

by 현상아 2007. 12. 11.

매일 새벽이 밝아올 때마다 인도 코임바토레(Coimbatore)에 사는
까마귀들은 사랑하는 친구 라마크리슈난(Ramakrishnan)씨가
도착하기를 목이 빠져라 기다린다. 수 백 마리의 까마귀들이
새를 열렬히 사랑하는 라마크리슈난씨가 음식을 가져와
자기들을 부르기만을 기다린다.

라마크리슈난씨는 코임바토레 근처의 칼파티(Kalpatti) 마을 주민,
지난 14년 간 매일 새들를 먹여왔다. 그는 새들에게
먹이를 먹이기 위해 천천히 나무 주위를 돌며
새들를 불러오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1993년 아버지가 죽은 이후 아버지를 기억하기 위해 내가 살던
건물의 담에 음식을 내두었다. 몇 초 지나지 않아 한 무리의
까마귀가 먹이를 먹기 위해 날아드는 것이 보였다.
그 날 이후 나는 까마귀에게 애정을 갖게 됐고 까마귀에게
먹이를 주기 시작했다. 매일 아침 까마귀들이 나를 기다리다가
내가 집 밖을 나서면 다가와서 귀여운 소리로 ‘까악까악’하고
울면서 나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는 것이 일상이 됐다. 사람들도
내가 까마귀에게 먹이 주는 걸 보기 좋아한다. 행복하다"고
라마크리슈난씨가 말했다.

까마귀는 그 주위에 모여 마치 엄마를 조르는
배고픈 아이들처럼 그에게 먹이를 달라고 졸라댄다.

처음 보면 깜짝 놀라게 되는 이런 광경이 매일 펼쳐지는 것에 대해
지역 주민들은 좋아하고 있다. 그들은 까마귀가 라마크슈난에게
모여드는 것이 그에 대한 사랑의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몇 년간 나는 라마크리슈난이 매일 까마귀에게 먹이를 주는
모습을 봐왔다. 그가 가방을 가지고 여기로 오자마자 까마귀
여러 마리가 그를 둘러싼다. 그러면 그는 까마귀들을
먹이기 시작한다. 그런 다음 까마귀들은 스쿠터를
타고 가는 그를 따라 1km가 넘는 길을 날아간다.

까마귀들은 그의 손에 앉아 먹이를 먹는다. 하지만 우리가
까마귀가 모여있는 지역을 지나치거나 다가가면 까마귀들은
바로 날아가 버린다. 저것은 사실 엄청난 광경인 것이다”라고
지역 주민인 샨무감(Shanmugam)씨가 말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예민한 성질을 지닌 까마귀가 흉조(凶鳥)라고
생각하지만 라마크리슈난씨는 까마귀에 대한 자신의
애정이 오래 지속될 것이다고 생각한다.

 

 

 


출처: 참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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