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특별검사팀이 어제 삼성 에버랜드 물품 창고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미술품 수천 점을 발견했습니다.
특검팀은 오늘 오전 창고를 다시 찾아 어떤 미술품이 있는지 계속 확인할 계획입니다.
이만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성 에버랜드의 물품 창고에 고가의 미술품이 보관돼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특검팀은 즉각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
특검팀 관계자는 압수수색에 들어간 지 6시간 만에 창고에서 미술품 수천 점이 잘 정리돼있다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그러나 미술품이 워낙 많고 값비싼 작품들은 훼손될 우려가 있어 압수 방법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미술품 비밀 창고로 쓰였다는 삼성화재 교통박물관도 압수수색해 관련 서류를 확보했습니다.
에버랜드 물품 창고 등은 홍라희 리움 미술관장을 포함한 삼성 일가가 고가의 해외 미술품을 보관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삼성 측은 그러나 압수수색 당한 물품 창고는 이병철 회장때부터 사용돼온 공식적인 미술품 보관 장소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비자금으로 사들였다는 의혹이 있는 리히텐 슈타인의 '행복한 눈물' 등은 구입한 사실 자체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새벽까지 압수수색을 벌인 특검팀은 오늘 오전 다시 에버랜드 물품 창고를 찾아 의혹의 대상이 된 고가의 해외 미술품이 있는지 확인할 계획입니다.
YTN 이만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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