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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납품 문제로 40대 남성 분신- 영상뉴스

by 현상아 2008. 1. 23.

대형마트 납품 문제로 업체 측과 갈등을 벌이던 40대 남성이 분신을 기도해 중화상을 입었습니다.

 


또 버섯 농장에 불이 나 1억 원이 넘는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이지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주유소 바닥에 한 남성이 고통스러운 모습으로 쓰러져 있습니다.

출동한 구급대원들이 서둘러 이 남성을 들것에 옮깁니다.

어제 저녁 6시 반쯤 서울 응암동에 있는 대형마트 옆 주유소에서 45살 차 모 씨가 분신을 시도했습니다.

[인터뷰:목격자]
"여기서 불이 붙었어요. 불이 붙어가지고 주유소 직원 분이 소화기 가져와서 끄고, 그래가지고 저기 자판기 있는데서 누워계셨고 끈 상태에서..."

경찰 조사 결과 수산물 가공업체를 운영하는 차 씨는 신제품 납품을 시도하기 위해 대형마트를 찾았다가 뜻대로 되지 않자 분신을 시도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인터뷰:차 씨 동료]
"우리가 승부할 수 있는 것은 신제품 밖에 없는데 이런 것마저 외면하면 내가 살 길이 어딨느냐 이래서 갑자기 이야기하던 도중에 뛰어나가서..."

차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전신에 2도 화상을 입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시뻘건 불길이 건물을 삼킬 듯 타오릅니다.

경남 의령군 용덕면에 있는 버섯 농장에서 불이 난 것은 어젯밤 8시쯤.

불은 50분 만에 꺼졌지만, 건물과 재배 시설 등이 타면서 1억 원이 넘는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농장 뒤쪽에서 연기와 화염이 솟았다는 목격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오늘 새벽 0시 20분쯤에는 충남 예산군의 모델하우스에서 불이 나 2층 건물과 차량 5대를 태웠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YTN 이지은[je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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