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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입체지도 완성 -동영상

by 현상아 2008. 1. 23.

하늘을 날며 부산을 내려다 보는 것과 같은 입체 지도가 개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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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건축 공사가 주변 지역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또 폭우가 왔을 때 어떤 지역이 얼마나 침수되는 지를 예측해 미리 대비할 수 있게 됐습니다.

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시가 이번에 완성한 입체지도는 모두 8,000여 장의 항공 사진이 기본이 됐습니다.

가로 세로 0.25m가 하나의 점으로 표시될 정도로 정밀한 지도에 각종 구조물의 높이를 1m 간격으로 측정한 지형좌표와 디지털 영상도 합쳐졌습니다.

때문에 완성된 입체 지도는 마치 갈매기가 부산을 날아다니며 아래를 내려다 보는 듯한 영상도 볼 수 있습니다.

[녹취:김진광, 입체지도 개발팀장]
"세스나, 경비행기를 사용하게 됩니다. 거기에 또 레이져 장비를 사용해서 부산 전 지역을 촬영하게 됩니다."

이렇게 완성된 입체 지도는 우선 다양한 건축 민원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새로 생길 건물의 일조권 침해 문제도 입체 지도를 통해 미리 확인해 볼수 있는 것입니다.

[녹취:이희대, 부산시 도시정보담당 사무관]
"60층 건물을 시뮬레이션을 시켜봄으로써 시민들을 과학적인 데이타에 의해서 설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57층까지는 초등학교 교실에 햇볕이 들어간다고 하면 57층까지 건물을 짓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시민들이 쉽게 이해를 하고…"

뿐만 아니라 집중호우가 예상될때 시내 각 지역이 어느정도 침수될 지를 미리 파악해 대비할 수 있는 등 다방면에서 활용이 가능합니다.

부산시는 입체지도를 완성한데 이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응용 기술 개발도 마무리해 오는 10월부터 가동할 예정입니다.

이와 별도로 부산시는 그동안 다른 지역에서 구축한 지리정보와 호환이 되지 않던 세계좌표 변환작업도 마무리 했습니다.

YTN 김종호[h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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