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 예술 및

미스터리 뮤지컬극

by 현상아 2008. 1. 25.

평범한 뮤지컬이 좀 식상하신 분들, 긴장감이 넘치는 미스터리극은 어떨까요?

 

 


이번주 볼만한 공연, 김선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살인범으로 구속됐지만 전혀 기억을 못하는 한 남자.

그 기억을 되살리려는 심리학자와 운명적인 인연으로 뒤엉킨 또 다른 사람!

무대위에는 달랑 배우 세명만 등장하지만 2시간 내내 팽팽한 긴장감이 나돕니다.

다중인격의 진실이 벗겨지며 범인의 실체를 쫓아가는 동안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며 극의 재미를 더합니다.

뮤지컬 쓰릴미, 샤인 등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던 최재웅 씨가 주인공 재우역을 맡아 뛰어난 내면연기를 보여줍니다.

[인터뷰:최중민, 연출]
"남자배우 세명의 캐릭터가 모두 뚜렷하면서도 매우 독특...이야기를 쫓아가며 보는 재미..."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김해, 고양에 이어 서울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지난 98년 파리에서 초연된 이래 전세계 14개국에서 공연된 노트르담드 파리.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05년과 2006년 오리지널팀 공연이 크게 성공하며 국내 마니아층을 두텁게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번 한국어버전은 에스메랄다역에 바다를 내세우고 뮤지컬계의 유망주 윤형렬 씨를 캐스팅해 새롭게 단장했습니다.

특히 바다는 매력적인 에스메랄다역으로 색다른 모습을 선보이고 윤형렬 씨는 콰지모도역에 어울리는 저음의 목소리로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인터뷰:바다, '에스메랄다'역]
"우리나라의 독특한 맛을 갖고 있기 때문에 보시면 이해도 빠르고 더 재미있을 것..."

[인터뷰:윤형렬, '콰지모도'역]
"거친 목소리가 힘들었지만 지금은 콰지모도가 된듯 너무 편하다. 감동이 있는 뮤지컬이다."

두차례에 걸친 공연으로 서울에서 더욱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노트르담드 파리는 오리지널팀에 비해 감동이 덜하다는 평가도 있지만 나름대로 한국적인 정서를 담아 차별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YTN 김선희입니다.

 

'문화 예술 및'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레나데  (0) 2008.01.26
이보영, 백치미 연기 인터뷰  (0) 2008.01.25
성인 남자들이 공감할 ...  (0) 2008.01.24
초련,아줌마,편지 외 댄스곡  (0) 2008.01.24
서태후 별궁颐和園 (中國, 北京)  (0) 2008.01.24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