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제품 / 청소년 음주관련 / 대형마트 리필제품

모든 병이 치료된다는 이곳, H 의료기 홍보관.

 

H 의료기 홍보관, 매일아침 이곳에는 동네 노인들이 모인다.
그곳에 있는 온열치료기를 사용하면 허리디스크는 물론 중풍, 심지어는 암까지도 나
을 수 있다는 설명을 수차례 들었다!
이곳에 열심히 다니고 있다는 A씨. 이곳에 판매하는 1280만 원짜리 고가의 침대를
구입했다. 그는 이 침대가 자신의 병을 낫게 해 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홍보관에 이용자의 가족들은 이곳 때문에 가정불화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고
한다.

H 의료기 제품들은 모두 뛰어난 치료기능을 가지고 있다?

체험관에서는 이곳에서 파는 모든 물건이 의료기기인 것처럼 말한다.
홍보관 직원들의 말에 의하면 이곳에서 못 고칠 병은 없다. 
그러나 이곳에서 식약청에서 허가를 받은 제품은 일부이다. 허가를 받은 제품 또한 
혈행개선 통증완화 2가지 효과만 인정을 받았을 뿐이다. 특허청에서 받은 허가도 의
료기능에 대한 허가는 아니었다.
심지어는 비누, 치약, 이불 등 의료기가 아닌 공산품까지 치료효과가 있는 듯 허위광
고를 하고 있었다.


[실험카메라]

청소년 음주 관련 설문조사 결과,
술을 마셔본 청소년 72%, 고등학교 이전에 술을 마신 청소년이 96%

연말연시 공공연한 청소년 음주, 청소년들은 그 많은 술을 다 어디에서 샀을까?
현행 청소년 보호법에 따르면 청소년에게 주류를 판매한 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
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되어있다.
그러나 음주청소년들의 80%는 가까이에 있는 편의점, 마트, 백화점 등에서 주류를
구입했다고 답했다. 

실험카메라에서는 '청소년 주류 판매'와 관련 실태조사를 위해 실험단을 구성, 실험
에 들어갔다.

서울시내 백화점, 대형마트 24개사, 편의점11개 매장, 호프, 주점 10개 매장, 패밀리
레스토랑 9개사를 방문, 주류 판매 실태를 조사했다. 
주류 구입 성공률 75% ! 놀랍게도 54개 방문업소 중 41개 업소가 청소년에게 주류를
판매하고 있었다. 게다가 몇몇 업소는 실험단이 교복을 입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주류를 판매했다.     



[소비자가 기가 막혀]

대형마트 판매 리필제품 29개, 섬유유연제 100% 리필제품이 더 비싸..

일반제품보다 싼 가격으로 사랑받는 리필제품! 그러나 이 상식은 과연 사실일까?
<불만제로>에서는 서울시내 대형마트, 백화점 8개 업소에서 판매되고 있는 일반제
품과 리필제품의 가격을 비교해봤다.
판매되고 있는 리필제품 중 29개 제품의 가격이 일반제품보다 비쌌고, 특히, 섬유유
연제 경우는 100% 리필제품이 일반제품보다 100% 비싸게 판매되고 있었다.

섬유유연제 제조사, 모두가 리필제품, 일반제품은 없다는데...

왜 리필용기가 더 비싼 것일까?
취재결과 업체 측은 할인매장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용기가 플라스틱, 파우치 (비닐)
모두 리필제품이라고 한다. 리필제품이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는 소비자들은 일반제품과 리필제품에 차이가 없다는 말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
는 것일까?
또 리필제품이 왜 더 비싼 것일까?

 

14회  ㅣ  2007-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