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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이모저모/(구)세상사 이모저모

지구촌 소식등...

by 현상아 2008. 2. 3.
[앵커멘트]

미국 시카고 지역을 중심으로 폭설이 내려 항공기가 무더기로 결항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브라질 해변에는 검은 십자가 수백개가 세워졌습니다.

지구촌 소식, 류제웅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텍사스에서 5대호에 이르기까지 폭설이 내렸습니다.

특히 일리노이주와 인디애나주는 눈속에 잠겼습니다.

도로 곳곳이 얼어붙어 교통사고가 잇따르면서 인명피해까지 났습니다.

[인터뷰:운전자]
"상황이 더 나아질 것 같지 않습니다. 더욱 나빠질 것 같아요."
(I don't think it's going to get any better today, it's going to just get worse.)

시카고에선 항공기 540여 편의 운항이 취소되거나 지연돼 승객들이 밤을 지샜고 학교들은 임시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잉글랜드 북부 페니힐에도 폭설이 내렸습니다.

폭설이 계속되면서 운전자 200여 명은 눈 속에 갇혀 꼼짝달싹도 못한 채 차 안에서 4, 5시간을 기다려야했습니다.

[인터뷰:운전자]
"경찰이 구조하기 전까지 차 안에서 4시간 동안 앉아 있었습니다."
(Sat in the car for four hours until the police came and rescued us, brought us back down here to the village hall, where we've been ever since.)

리우 데 자네이루 코파카바나 해변에 586개의 검은 십자가가 세워졌습니다.

 



지난 4년 동안 이 도시에서 흉악범 등에 의해 숨진 경찰관들을 기리기 위한 것입니다.

경찰 측은 1/3지역이 신고에서 빠져 있어 사망자는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2008 뉴욕 패션위크 가을 컬렉션이 시작됐습니다.

첫날에는 할리우드 스타들이 선호하는 패션을 이끄는 디자이너 막스 아즈리아의 작품이 선보였습니다.

이번 컬렉션은 오는 8일까지 계속되며 80여 명의 디자이너들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YTN 류제웅[jwryoo@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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