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티브이에 잡힌 행동은 무엇을 나르는걸까요? 오싹 하군여 ㅠㅠㅠ...
사건이 발행한지 20여일째, 결국 유력한 용의자 이호성 씨는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습니다.
그럼 이번에는 김명우 기자가 이번 사건의 내용을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사건은 지난달 18일 자정쯤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세 딸의 어머니인 김 모 여인은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 직원에게 여행을 다녀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퇴근합니다.
당일 밤 9시 20분에서 10시 사이 한 남성이 대형가방을 끌고 5차례나 김 여인의 아파트로 들어갔다 나오는 모습이 아파트 CCTV에 포착됐습니다.
이 남성이 CCTV에 잡힌 뒤 김 여인의 큰 딸 장 모양의 휴대전화 위치가 서울이 아닌 지방에서 포착되기 시작합니다.
다음 날인 19일 새벽, 전남 화순의 한 야산에서 장 양의 휴대전화 신호가 잡힙니다.
그 뒤 20일 오전에 장 양의 휴대전화 위치가 포착된 곳은 충남 공주시입니다.
20일 오후 4시에는 자신의 식당직원에게 "식당을 잘 부탁한다"는 김 여인의 휴대폰 문자 메시지가 도착했고, 저녁 8시20분쯤에는 한 남성이 김 여인 아파트 주차장에 김 씨의 승용차를 주차한 뒤 사라집니다.
달이 바뀐 지난 3일 김 여인의 오빠는 동생이 식당에 출근하지 않는다는 종업원의 말을 듣고 경찰에 신고하기에 이릅니다.
경찰은 지난 4일 수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하면서 7일에는 김 여인과 가까운 사이로 확인된 이호성 씨를 출국금지합니다.
사건 발생 21일째, 실종된 김 여인 일가족들의 행방은 여전히 묘연한 가운데 유력한 용의자 이호성 씨는 한강에서 변사체로 발견됐습니다.
YTN 김명우[mwkim@ytn.co.kr]입니다.
이호성씨 선친 묘소 부근서 4모녀 시신 발견
시신들이 발견된 공동묘지는 이날 오후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용의자 이호성(41)씨의 선친 묘소가 있는 광주 모 교회의 공동묘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이호성(41)씨가 가해자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이씨는 20여일 전부터 실종된 마포 4모녀 사건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지목돼 왔다. 이씨가 3딸의 어머니인 김모씨와 2년전부터 내연관계에 있었으며 실종 당일 아파트 CCTV에 대형 가방을 모두 5차례에 걸쳐 나르는 장면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은 이씨를 출국금지 시킨데 이어 통신상황을 통해 수사망을 좁혀왔다. 10일 오전에는 이씨를 전국에 현상금 300만원에 공개 수배한 바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씨가 유서를 대한야구협회에 전달했다는 설이 제기돼 현재 경찰이 사실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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