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초등학생 피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오늘 오전 용의자 39살 정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 수사 브리핑을 통해 정 씨가 교통사고를 일으켜 이혜진, 우예슬 양을 숨지게 했고, 이들의 시신을 집에서 처리한 뒤 암매장을 했다는 진술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병록 안양경찰서 형사과장의 발표 내용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녹취:김병록, 안양경찰서 형사과장]
경찰은 오늘 오전 수사 브리핑을 통해 정 씨가 교통사고를 일으켜 이혜진, 우예슬 양을 숨지게 했고, 이들의 시신을 집에서 처리한 뒤 암매장을 했다는 진술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병록 안양경찰서 형사과장의 발표 내용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어린이 살해사건 용의자 정 모 씨는 조사결과 12월 25일 21시경 문예회관 주변에서 렌터카를 운전하고 가다 어린이 2명을 충돌하고는 교통사고를 야기하여 피해자들을 트렁크에 싣고 집으로 와서 화장실에서 시신처리 후 이 양은 수원 호매실IC 주변 우 양은 시흥 시화호와 연결된 개천에 유기하였다고 진술하고 있습니다.
피의자가 주장하는 교통사고를 야기하였다는 부분과 관련하여 국과수 부검 결과 이 양 시신에서 교통사고로 볼만한 충격흔적이 발견되지 않은 점과 차량감식 결과 교통사고 흔적이 없었던 점, 현장에 교통사고가 발생한다면 목격자가 있어야 하는 점, 교통사고 신고가 없었던 점, 랜터카를 빌린 시점이 틀린 점 이러한 점이 틀려 피의자의 진술은 살해혐의를 모면하기 위한 허위진술이라 보여지고, 하드디스크를 압수했는데 거기에 머리카락은 썩는가, 또는 호매실IC, 토막, 이러한 부분들...
실종 사건, 이러한 부분들을 상당히 많이 검색했고 또한 음란물 동영상과 사진 이러한 부분들이 수만장 또는 수만 건이 저장되어 있었습니다.
그부분은 좀 더 규명을 해봐야 되겠지만 집에서 했다고 진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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