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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이모저모/History

대처 영국 총리 취임(1979)외 5월4일 속의 역사(04:58)

by 현상아 2008. 5. 4.
 대처 영국 총리 취임(1979)

 


'철의 여인' 마가레트 대처(Margaret Thatcher)!

1979년 오늘, 영국 최초의 여성 총리로 취임한다.

대처는 노동당의 캘러헌 내각이 불신임결의를 당한 직후 실시된 총선거에서 보수당의 승리와 함께 총리가 됐다.

대처는 집권후 긴축재정으로 영국의 경제부흥을 꾀하고 1982년 포클랜드전쟁에서 뛰어난 지도력을 발휘했다.

1983년과 1987년 총선거에서도 보수당이 승리하면서 3번이나 총리직을 연임해 영국 사상 가장 오래 집권한 총리로 기록됐다.

1986년 5월에는 우리 나라를 방문하기도 했다.

1990년 유럽통합에 대한 반대 입장을 고수하다 보수당 지도부의 반발을 사면서 자진사임하고 이듬해 5월 정계에서 은퇴했다.

▶ 티토 유고슬라비아 대통령 사망(1980)

1980년 오늘, 티토 유고슬라비아 대통령이 88살을 일기로 숨졌다.

티토는 제2차 세계대전 중인 1941년 독일과 이탈리아 군이 유고슬라비아를 점령하자 80만 명의 유격대원을 거느리고 대항했다.

조국이 해방된 1945년부터 수상과 국방상을 겸임했고 1953년 유고슬라비아 초대 대통령에 취임했다.

1948년 6월 유고슬라비아 공산당이 코민포름에서 제명되고 티토의 정강은 수정주의라는 낙인이 찍혔다.

그러나 그는 소련에 의존하지 않는 독자적인 사회주의를 목표로 비동맹중립외교 정책을 밀고나갔다.

1969년 소련과 관계를 개선하고 1974년 5월 종신대통령으로 선출됐다.

▶ 미국 켄트대학 학살 사건(1970)

1970년 오늘 오후!

미국 오하이오주 켄트대학에서 학생 4명이 목숨을 잃는 참극이 벌어진다.

주방위군들이 미국의 캄보디아 침공을 비난하며 시위를 벌이던 학생들에게 발포했다.

10초 남짓한 짧은 시간에 60여발의 실탄이 발사됐다.

제프리 밀러(Jeffrey Miller)와 윌리엄 슈뢰더(William Schroeder) 등 남녀학생 4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

또 8명이 총상을 입었다.

주방위군은 처음에 학생들이 돌을 던지며 저항하자 최루탄으로 쏴 해산시키려 했다.

그러나 바람의 방향이 바뀌어 최루가스가 주방위군에게 불어오자 총검으로 시위대를 밀어붙이다 갑자기 발포한 것이다.

▶ 프랑스 여성 스턴트맨 등장(1967)

프랑스의 스턴트맨 루시앙 앙퀘트가 1967년 오늘 색다른 신문광고를 냈다.

광고 제목은 '미모의 여성 스턴트맨 대모집'!

5백 명이 넘는 지원자들 가운데 예쁜 여성 스턴트맨 서른 명이 뽑혔다.

이 여성들은 며칠 뒤 루시앙과 함께 달리는 말과 뒤집힌 차, 그리고 오토바이 위에서 아찔한 묘기를 펼쳐 남자 스턴트맨에 뒤지지 않은 실력을 뽐냈다.

▶ 소련-영국 우호 증진 다짐(1956)

1956년 오늘!

소련과 영국은 외교각서를 주고받으며 두 나라 사이의 우호를 증진하기로 다짐한다.

머지 않아 소련의 흐루시초프가 영국을 공식방문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다.

그러나 모처럼 조성된 두 나라의 밀월 분위기는 영국의 어설픈 첩보작전 때문에 물거품이 된다.

영국의 포츠머스항에 정박 중이던 소련의 최신예 전함에 영국 해군의 크라베 중령이 몰래 승선했다가 적발되자 도주한 사건 때문이었다.

[1814] 나폴레옹, 엘바섬 유배

[1899] 동대문-흥화문 전차 개통

[1919] 중국 5.4운동 발발

[1949] '육탄 10용사' 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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