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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이모저모/History

라오스군 내전 종식 자축 (1975) 외 5월21일 속 역사

by 현상아 2008. 5. 21.

-신미양요, 미국 함대 풍도에 정박(1871)

 

 



1871년 오늘, 미 해병 등 군사 천2백여 명을 태운 미국 아시아함대 소속 군함 5척이 지금의 경기도 안산 대부도 인근에 있는 섬 '풍도'에 들어와 정박한다.

바로 신미양요의 시작이었다.

미군은 닷새 후인 5월 26일 인천 월미도 근처에 있는, 지금은 '작약도'로 불리는 '물치도(勿緇島)' 앞바다로 이동해 조선에 통상을 요구한다.

이때 미국은 조선이 파견한 대표의 품계가 낮다는 이유로 교섭을 거부하고 강화도의 관문인 손돌목으로 침입한다.

조선은 이를 침범으로 간주하고 포격을 가했고 미 함대도 응수하면서 군사적 충돌이 일어났다.

이 손돌목 사건 이후에 이뤄진 두 나라 사이의 협상마저 결렬되자 미 함대가 6월 10일 초지진에 상륙해 덕진,광성진을 점령한다.

광성진 싸움에서는 조선군의 전사자가 3백50명, 미군 전사자가 3명에 이르렀다.

이후 미국은 흥선대원군의 쇄국정책에 부딪혀 조선 개항을 단념하고 7월 3일 함대를 철수시킨다. 

- 제2차 미소공동위원회(1947)

1947년 오늘, 제2차 미소공동위원회가 열렸다.

제1차 미소공동위원회가 휴회에 들어간 지 1년 만이다.

미소공동위원회는 한국의 신탁통치와 임시정부 수립을 위한 제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946년 3월 20일 제1차 회의를 시작했지만 1946년 5월 공동성명 제7호까지 발표한 뒤 아무런 결실 없이 휴회했었다.

제2차 미소공동위도 미국과 소련의 입장차이로 교착상태에 빠지게 된다.

결국 소련대표단이 서울 철수를 발표하고 1947년 10월 21일 평양을 떠남으로써 2년 여에 걸쳐 진행된 미소공동위원회는 성과 없이 막을 내리고 만다. 

- 수하르토 인도네시아 대통령 사임(1998)

1968년 3월, 인도네시아의 제2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이래 7번의 재선을 통해 32년 동안 철권통치를 휘두른 수하르토!

1998년 오늘 오전 9시, 전격 사임을 발표한다.

전국적인 민주화요구에 밀려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국회의사당을 점거하고 농성중이던 대학생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지르며 수하르토 대통령의 하야를 환영했다.

수하르토의 대통령 7선 연임으로 불거진 인도네시아 국민들의 거센 민주화 시위가 결국 32년 독재정치를 종식시켰다.

대통령선거를 앞둔 같은 해 2월부터 수하르토가 하야하기까지 석달 동안 인도네시아 국민 5백여 명이 숨지고 3천여 명이 다쳤다.

수하르토는 재임기간에 군의 힘으로 국내 질서를 유지하고 일본,미국 등 선진국과 협조해 경제개발을 추진했다.

그러나 정재계 전면에 가족을 내세워 권력을 남용하고 우리 돈으로 50조 원에 이르는 엄청난 부를 축적했다. 

- 라지브 간디 인도 총리 암살 (1991)

1991년 오늘, 전 인도 총리 라지브 간디가 암살당한다.

라지브 간디는 인도 남부지방 유세를 벌이다 꽃다발 속에 장치된 폭탄이 터지면서 숨졌다.

어머니 인디라 간디 여사가 1984년 시크교도 경호원에 의해 암살당한 지 7년 만에 그도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했다.

라지브 간디는 인도 항공회사의 조종사로 일하다 1980년 모친의 후계자로 지목되던 동생 산자이가 비행기 추락사고로 사망하자 정계에 진출해 총리와 주요 각료직을 두루 역임했다. 

- 공산 라오스군 내전 종식 자축 (1975)

1975년 오늘, 라오스의 중남부 도시 사반나케트!

공산 '라오스 애국전선' 대원들이 이 도시에 입성해 내전의 종식을 자축한다.

1963년부터 우파와 내전을 시작한 라오스 애국전선은 1975년 이맘때 내전에서 승리해 라오스의 완전한 공산화 통일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라오스 애국전선은 마침내 같은 해 12월 국왕을 폐위시키고 라오스인민민주공화국을 수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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