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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2일 100분토론 "양선생님 어록" 대박 히트- 짱!

by 현상아 2008. 5. 24.

5월22일 100분토론 "양선생님 어록" 대박 히트- 짱!

이명박 대통령 대국민담화100분 토론中 담화문에 대한 양선생님 의견

 

 

 

 

MBC ‘100분토론’에서 전화연결로 참여한 한 시민의 발언이 화제다.

이날 양석우 씨가 전화통화로 연결되어 "오늘 이명박 대통령 담화문에 대해 느낀 점을 말하고 싶다"며 말문을 열었다.

광주에 살고 있는 양모씨는 22일 밤 방송된 '100분 토론'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CEO대통령론'을 비판하면서 이명박정부의 국정운영 난맥상을 조목조목 따지고 들었다.

양씨는 "대통령이 CEO로 있는 회사에서 국민은 직원이 아니라 소비자이기 때문에 정부는 국민들에게 경제성장 같은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전제했다.

그러나 "대통령께서는 국민들을 자신이 직접 채용하고, 일시키고, 언제든지 해고할 수 있는 그런 직원 정도로 생각하는 것 같다"며 비유적 비판을 시작했다.

또 양씨는 'CEO대통령론'에 빗대어 자동차회사를 예로 들며 '소비자국민론'을 내세워 적절한 비유를 들었다.

"소비자인 국민이 자동차를 샀다. 그런데 의자가 조금 불편했다. 바로 고소영, 강부자 내각이다. 그래도 참았다. 이번엔 핸들링이 안 좋았다. 영어몰입교육이다. 그것도 참았다. 이번엔 엔진이 힘이 없다. 대운하 정책이다. 그래도 참았다. 그런데 이 차가 브레이크가 안 든다. 이게 바로 쇠고기 문제다.

소비자 입장에서 지금까지 다 참았는데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는 하자(브레이크 고장)를 발견한 것이다. 그래서 소비자인 국민이 이 자동차를 리콜을 요구하는데 자동차회사에서는 '뭘 모르는 소비자가 좋은 상품 불평만 한다'고 말하는 것이다"

이에 진행자 손석희 교수는 “요즘 ‘100분토론’은 시청자 전화가 크게 화제가 되곤 하는데 오늘 참여한 분들도 아주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 주셨다. 의견 잘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방송 후 양씨의 의견은 '양선생님 어록'으로 불리고 있으며, 네티즌에게 '양선생'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개념선생'으로 떠 올랐다.

-투데이코리아 문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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