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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니콜라이 2세 즉위(1896)외 5월26일 속의 역사

by 현상아 2008. 5. 26.

-러시아 니콜라이 2세 즉위(1896)

 


1896년 오늘!

러시아의 마지막 황제 니콜라이 2세가 즉위했다.

모스크바 우스펜스키(Ouspensky) 대성당에서 거행된 즉위식에 유럽 국가 대부분의 왕과 여왕들이 참석했다.

즉위식이 끝난 뒤에는 28살의 새 황제가 모스크바 거리로 나와 국민들의 환호를 받았다.

그는 유럽식 입헌정치 도입 등 개혁 요구를 수용하지 않고 보수적인 전제정치를 고수했다.

성직자 라스푸틴이 황태자의 혈우병을 치료해 주고 얻은 왕실의 총애를 악용해 나라 일에 전횡을 일삼을 만큼 니콜라이 2세의 통치는 방만했다.

황제는 러.일전쟁 패배와 제1차 세계대전 참전으로 불러온 경제난과 식량난으로 민중의 불만을 초래한 끝에 1917년 사회주의 혁명과 함께 왕좌에서 쫓겨났다.

니콜라이 2세는 퇴위 후 가족과 함께 감금생활을 하다 1918년 7월 17일 우랄 지방에 있는 예카테린부르크에서 총살당했다.

 

-국군 작전통제권 유엔군에 반환(1961)

1961년 오늘!

5·16군사정변으로 유엔군에서 이탈됐던 우리 국군에 대한 작전통제권이 유엔군에 반환됐다.

박정희 소장이 이끄는 국가재건최고회의는 서울에 들어와 쿠데타를 도운 제1해병여단 등을 본래 소재지로 복귀시켰다.

유엔군 총사령관은 공산군의 침략으로부터 한국을 방위하는 데만 국군 작전 통제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군에 대한 작전지휘권은 6.25전쟁 기간에 유엔군사령부가 갖고 있었다.

1953년 7월 휴전이 된 후에는 한.미 간에 '합의 의사록'을 체결하면서 '작전지휘권'에서 '작전통제권'으로 명칭을 바꾸고 이를 유엔군사령부가 계속 행사해 왔다. 

- 미소, 전략무기 제한협정 조인(1972)

미국과 소련 사이에 긴장완화를 위한 협상노력이 1972년 오늘 소련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열매를 맺는다.

브레즈네프(Brezhnev) 소련 공산당 서기장과 닉슨 미국 대통령이 솔트(SALT; Strategic Arms Limitation), 즉 전략무기 제한 협정에 조인한다.

닉슨은 이 역사적인 협정을 조인하기 위해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소련을 방문했다.

SALT1(솔트 원)은 ICBM 대륙간탄도미사일과 SLBM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의 수량을 제한하는 것이었다.

미국은 ICBM 1054기, SLBM 710기, 소련의 경우 ICBM 1618기, SLBM 950기까지 보유할 수 있다는 것이 그 내용이었다.

SALT1은 유효기간을 1977년 10월까지로 잡은 잠정협정이었다.

이에 따라 SALT1협정이 조인된 지 7년 뒤인 1979년 6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이른바 SALT2(솔트 투)협정이 조인된다.

1982년 6월부터는 SALT3에 해당하는 START(스타트), 즉 전략무기감축회담이 시작됐다. 


- '신십자군' 프랑코 종신총통 추대(1962)

1962년 오늘!

'신십자군'이라 불린 스페인 내전 참전 용사 만5천여 명이 종전 23년 만에 다시 모였다.

이들은 1936년 2월부터 1939년 3월까지 일어난 스페인 내전에서 프랑코 장군의 휘하에 들어가 파시즘 진영이 승리하는 데 크게 공헌했다.

'신십자군'이라는 이름은 이들을 지지한 교회들이 붙여 준 것이다.

참전용사들이 한 자리에 모인 이유는 프랑코 총통을 스페인의 종신총통으로 추대하기 위해서다.

내전이 끝났을 때처럼 노천 제단에서 축하 미사도 열었다.

이 축하 미사의 주역은 물론 프랑코!

프랑코는 실제로 4년 뒤인 1966년 종신총통 지위를 확립하고 기나긴 독재정치체제를 더욱 굳혀나간다.

[1877] 미국 무용가 이사도라 덩컨 출생

[1905] 마산-삼랑진 철도 개통

[1966] 남미 가이아나 영국으로부터 독립

[1978] 여천 석유화학공단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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