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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이모저모/생존정보(지진,재난,전쟁,대공황등)

지진등에 민감한 동물들

by 현상아 2008. 5. 26.

원양어선을 오래탄 노련한 선장은 첨단 항해 장비가 발달한 요즘에도 선장실에 생쥐를 몇 마리씩 키우며 생쥐의 움직임을 살핀다. 쥐는 배가 풍랑이 올것 같으면 불안한 행동을 보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지만 사욕 때문에 눈이 가려져 대자연의 상을 볼 수 없다.

 

높은 산에 오르면 멀리 볼 수 있듯이 역철학 공부를 깊게 하거나 영적 수준이 높거나 더욱 멀고 큰 인류애를 가진 사람일수록 더 넓고 더 먼 미래를 볼 수 있다.

 

동서양의 수많은 예언가(예지자)들이 시대와 장소가 다르지만 이들의 인류 미래에 대한 예언 내용은 거의 일치한다

 

 

위험을 미리 감지하는 동물들


두꺼비

 

 

5월 12일 지진이 발생하기 며칠 전 진앙지 인근의 쓰촨성 �주(綿竹)시와 장쑤(江蘇)성 타이저우(泰州) 등에서 두꺼비떼가 이동하는 광경이 목격됐다 특히 �주시 시난(西南)진(鎭) 탄무(檀木)촌에서는 지진 발생 3일 전인 지난 9일 수십만 마리의 두꺼비떼가 제약공장 도로변에 출몰했다. 두꺼비떼가 제약공장 주변 채소밭과 도로를 비롯해 20무(畝.1만3천334㎡)에 이르는 지역을 새까맣게 뒤덮었으며 많은 수의 두꺼비들이 차에 깔려 죽거나 행인의 발에 밟혀 죽었다

이 광경을 목격한 주민들은 "자연재해가 닥칠 불길한 전조가 아니냐"며 불안해했지만 정작 조사를 나온 현지 전문가는 "두꺼비 번식기로 정상적인 현상"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긴 것으로 전해졌다. 두꺼비떼가 출몰한 뒤 지진이 발생하자 중국 네티즌들이 "전문가가 두꺼비만 못하다"고 꼬집기도 했다.


 

쥐는 해일과 지진, 산사태 등 지각의 변동 상황을 미리 알아차리는 민감한 예지력이 있다. 그래서 지진이나 해일의 조짐이 있으면 쥐가 떼를 지어 피난을 가거나 배 속에 있던 쥐들이 배 밖으로 튀어나오는 등 크게 동요한다. 1950년 미군의 엔게비섬의 원자폭탄 실험에서도 유일하게 생존했고, 최근 대만의 지진에도 가장 먼저 반응했다.


 

중국 난닝에서는 뱀이 지진을 감지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뱀은 120km 밖에있는 지진파를 느끼고 굴 밖으로 나와 벽을 들이받는 등 혼란스러운 행동을 보인다고 중국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

 

“지구상의 모든 생물 중에서 뱀이 지진에 가장 민감하다.” 중국 남서부 광시좡족자치구 구도(區都) 난닝의 지앙 웨이송 지진학연구소 소장의 설명이다.

그는 뱀들의 행동을 관찰함으로써 지진을 예측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는 현대 과학기술과 자연의 본능을 결합한 시스템”이라고 웨이송 소장은 중국 일간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난닝은 현재 지진예방센터 한 곳과 원거리감시센터 5곳, 경보기지 3곳, 그리고 143개의 동물감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뱀은 120km 떨어진 곳으로부터 지진이 다가오는 것을 발생 3~5일 전에 감지할 수 있다. 지진이 다가오면 뱀은 겨울잠을 자다가도 밖으로 나오며 심지어 벽으로 돌진하는 등 극히 혼란스러운 행동을 보인다.

 


26일 숭실대에 따르면 배명진 소리공학연구소장(정보통신전자공학부 교수)은 당시 사건에서 개가 어떻게 붕괴 조짐을 미리 알수 있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실험을 했다.


실험에서 이 개에게 건물 붕괴 조짐시 나타나는 불안정한 초고주파(2만㎐ 이상)의 음을 들려주자 극도로 흥분한 상태에서 큰 소리로 울면서 도망가려는 모습을 보였다.


배 소장은 실험 후 "건물 붕괴 당시 사람은 전혀 듣지 못하는 초고주파의 음을 개가 듣고 탈출하기 위해 크게 울어 사람들이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고 결론지었다.

 


아침의 청명한 공기를 가르는 불안한 새들의 울음소리. 살인 지진의 예고였다.

토요일인 8일 아침 지진이 닥치기 직전 숲이 우거진 녹색 도시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는 새들이 둥지에 앉지 못한 채 나무 위를 선회하며 귀를 찢을 듯이 날카로운 소리를 내고 있었다.얼마 뒤 시내의 수천 그루 나무가 흔들리고 깊은 땅속으로부터 무시무시한 굉음이 울려 올라왔다.

 


영양

해일이 인도 남동부 해안가를 덮치기 10분 전 한 등대지기는 한 무리의 영양이 해안가로부터 근처 언덕으로 향해 달려가는 모습을 보았다고 전했다. 나가파티남의 야생동물구역 삼림을 관리하는 칼라는 “해일이 닥치기 전 500마리 남짓한 사슴들이 근처 언덕 꼭대기로 올라갔다”고 증언했다.

 


동물들

스리랑카 최대의 야생동물 보호지역인 ‘얄라 국립공원’에서 서식하던 표범 코끼리 원숭이 등 수많은 동물들은 한 마리도 죽은 채 발견되지 않았다. 공원 관계자들은 “지진을 미리 감지하고 고지대로 대피한 것 같다”고 말했다.

 


탄광속의 카나리아

 

 

한 세기 전쯤 영국과 미국의 광부들에게는 카나리아가 필수장비였다. 카나리아는 갱내에 퍼졌을지도 모르는 무색무취의 유독가스 유무를 알려줬다. 카나리아가 소리를 내지 않는다든지, 갑자기 횃대에서 떨어진다든지 비틀거리면 갱내에는 유독가스가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간단하지만 덕분에 많은 광부들이 목숨을 구할 수 있었던 정확한 방법이었다. 세인들은 이로부터 드러나지 않거나 눈에 보이지 않는 위험을 알리는 사람이나 상황 등을 흔히 카나리아로 비유해왔다.

 


잠수함속의 토끼

게오르규는 독일 잠수함의 승무원이었다. 잠수함 안은 밀폐된 공간이기 때문에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생존에 필요한 신선한 공기를 계속 공급해주어야만 승무원을 비롯하여 다른 생명체가 정상적인 활동을 유지할 수 있다. 요즘에는 이를 위한 기계적 장치가 개발되어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당시로서는 이런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던 터라 공기가 탁해지면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토끼를 기계장치 대신 잠수함의 밑부분에 승선시켰다고 한다. 게오르규가 탄 잠수함의 토끼가 호흡곤란으로 고통스러워하다 죽자, 이 잠수함의 선장은 탁한 공기에 비교적 민감한, 환경에 대한 감수성이 유난히 강한 게오르규를 토끼 대신으로 그 자리에 있게 했다. 그는 자신의 이러한 체험을 바탕으로 후에 사회상황 속에서 문인의 사명을 '잠수함의 토끼'와 같은 존재라고 천명했던 것이다.

 


2. 과학적 실험 (1)

1970년대 독일 과학자 헬무트 트리부치는 유럽 중국 일본 미국 등에서 178마리 동물들이 지진 전에 보였던 특이 행동들을 모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진이 나기 전 가축들은 우리를 뛰쳐나가려 하며 반대방향으로 움직이기를 거부한다. 또 새의 무리가 갑자기 원을 그리며 날고 호랑이와 같은 사나운 동물들은 유순하게 행동한다. 겨울잠을 자던 뱀과 곰 등이 밖으로 나오고 깊은 바다의 물고기들이 표면에 떠오르기도 한다.

트리부치는 동물들이 이런 행동을 보일 수 있는 이유는 밝히지 않았지만 이후 연구들은 동물의 예민한 감각이 미세한 진동이나 전자파,중력의 변화 등을 감지하기 때문인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과학적 실험 (2)

2003년 일본 오사카대 연구팀은 지진 전에 쥐가 마구 돌아다니거나 얼굴을 긁는 등의 행동을 보이는 것은 지진 때 관측되는 전자 펄스(박동)를 몸으로 느끼기 때문이라는 점을 실험으로 증명했다.또 메기는 지진 전 지각이 서서히 무너질 때 발생하는 전자파를 포착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물고기들이 폭풍 전 수면 위로 올라오는 것은 부레가 기압변화를 민감하게 느끼기 때문이라고 한다.


과학자들은 이같은 동물들의 능력을 지진,기후 예측에 이용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실제로 중국에서는 1969년 톈진시의 지진 때 동물들의 이상 행동으로 지진을 정확히 예측했으며 1975년 하이청에서의 지진 때는 이를 보고받은 관청이 100만명 이상의 주민을 대피시켜 피해를 최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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