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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이모저모/History

제1회 월드컵축구대회 개막(1930)외 7월13일 속의 역사

by 현상아 2008.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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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 원세성, 배일운동단체 '보안회' 조직

[1951] '12음 기법' 창시자 쇤베르크 사망

[1997] 러시아 출신 발레리나 다닐로바 사망

 
- 제1회 월드컵축구대회 개막(1930)

제1회 월드컵축구대회가 1930년 오늘, 남미 우루과이의 수도 몬테비데오에서 개막됐다.

이날 개막전에서 프랑스가 멕시코를 4대 1로 물리친다.

제1차 세계대전 후의 복구사업과 대공황, 그리고 유럽에서 멀리 떨어진 우루과이에서 개최되는 점 때문에 대회 시작 두 달 전까지 유럽에서 단 한 나라도 월드컵 참가를 신청하지 않았다.

결국 국제축구연맹 FIFA 회장인 줄 리메(Jules Rimet)가 적극적인 교섭에 나서고서야 유럽 4개국 등 모두 13개 나라가 지역별 예선 없이 초청형식으로 출전하게 됐다.

대회는 같은 달 30일까지 19일 동안 몬테비데오의 3개 경기장에서 진행됐다.

대회 결과 개최국인 우루과이가 우승하고 아르헨티나가 준우승, 미국이 3위를 차지했다.

결승전에서 뛴 22명의 축구선수 가운데 아르헨티나의 프란시스코 바라요(Francisco Varallo)만이 지금까지 생존해 있다.
 
- '라이브 에이드' 자선공연 (1985)

1985년 오늘!

영국 런던 웸블리(Wembley)국립경기장에서 기아로 고통 받는 아프리카 난민들을 위한 자선공연이 시작됐다.

찰스 왕세자 부부가 개막 테이프를 끊었다.

공연 제목은 '라이브 에이드 Live Aid'!

미국 필라델피아 케네디경기장에서도 동시에 열렸다.

퀸(Queen)과 데이비드 보위(David Bowie), 엘튼 존(Elton John) 등 세계유명 가수 2백여 명이 참여한 이 난민돕기 공연은 장장 16시간 동안 160개 나라에 생중계되는 등 지상 최대의 쇼를 연출했다.

라이브 에이드 공연을 통해 모은 기금은 7천만 달러!

예상보다 4배나 많은 규모였다.

이 공연을 기획한 아일랜드의 록스타 밥 겔도프는 아프리카 기아 해결에 기여한 공로로 1985년도 노벨평화상 후보에 올랐다.


 

-미국-베트남 자유무역협정 체결 (2000)


2000년 오늘, 미국과 베트남이 과거 베트남전쟁의 아픈 역사를 딛고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했다.

두 나라는 4년간 진행한 협상을 이날 워싱턴에서 마무리짓고 역사적인 무역협정에 서명했다.

베트남전쟁이 끝난 지 25년 만이다.

이에 따라 미국은 베트남의 대미 수출품 관세를 종전의 평균 40%에서 다른 국가들과 같은 수준인 3% 이하로 낮추기로 했다.

베트남은 미국 상품 용역 수입관세를 낮추고, 투자 제한을 풀며 미국의 지적재산권을 보호하기로 약속했다.

- 단양 시멘트공장 차관협정 체결(1962)

충북 단양 시멘트공장 설립을 위한 차관협정이 1962년 오늘 경제기획원 회의실에서 체결됐다.

김유택 경제기획원장과 정주영 현대건설 사장, 그리고 캘런 미국 원조처장 등 3자가 협정을 조인했다.

차관 규모는 425만 달러!

미국원조처가 우리 나라의 민간회사에 제공한 최초의 차관으로 기록됐다.

현대건설은 이 차관으로 같은 해 11월 20일 시멘트공장 건설을 시작하고 2년 뒤인 1964년 7월 완공함으로써 연간 20만 톤의 시멘트를 생산하게 된다.

- 북아일랜드 신교도 폭동(1935)

1935년 오늘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서 신교도들의 대규모 폭동이 일어났다.

이 지역의 소수 구교도 주민들을 겨냥한 것이다.

폭동 주동자들은 신교도 강경노선 비밀조직인 오렌지당원들!

북아일랜드 정부군이 진압에 나섰다.

시위대와 군의 격렬한 충돌은 시가전을 방불케 했다.

이 폭동으로 두 명이 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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