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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이모저모/History

88서울 올림픽 개막(1988) 외 9월17일 속의 역사

by 현상아 2008. 9. 17.

 

 

 

[1787] 미국 헌법 제정

[1917] 프랑스 화가 드가 사망

[1940] 광복군 창설

[1946] 수도경찰청 발족

 

 

- 제24회 올림픽 개막(1988)

1988년 오늘, 제24회 올림픽 개막을 알리는 팡파르가 울려 퍼진다.

160개 나라, 만3천3백여 명의 선수단의 참가로 올림픽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린 서울 올림픽!

각국 선수들은 이날부터 10월 2일까지 16일 동안 34개 경기장에서 23개 정식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소련이 금메달 55개로 1위를 차지하고 2위는 동독, 3위는 미국이 거머쥐었다.

우리 나라는 유도와 양궁, 탁구 등에서 금메달 12개를 획득해 4위에 올랐다.

서울 올림픽은 이념과 인종의 벽을 넘어서 16년 만에 오륜이 모두 참여함으로써 화합의 올림픽 정신을 실현했다.

-안익태 타계(1965)

애국가를 작곡한 안익태 선생이 1965년 오늘 스페인에서 60살을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평양에서 태어난 그는 평양 숭실학교에 재학 중에 3.1운동이 일어나자 이에 가담했다가 퇴학당한 뒤 일본으로 유학을 떠났다.

27살에 미국으로 건너가 필라델피아 커티스음악학교에서 공부했다.

1934년에는 헝가리로 건너가 작곡과 지휘법을 배우고 1936년에 '애국가'를 작곡했다.

안 선생은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스페인 여인과 결혼해 스페인 국적을 얻고 마드리드 마욜카 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를 역임하는가 하면 영국,이탈리아,미국의 유명한 교향악단을 객원지휘하기도 했다. 

- 남·북한 유엔 동시 가입(1991)

1991년 오늘 개막한 제46차 유엔 총회에서 남,북한 유엔 가입안이 159개 회원국의 만장일치로 승인,확정됐다.

가입신청서 제출 순서에 따라 북한은 백60번째, 남한은 백61번째 유엔 회권국이 됐다.

남,북한이 각기 정부를 수립한 지 43년 만에 동시에 유엔에 가입함으로써 남과 북의 관계는 유엔 회원국으로서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 태풍 '사라' 한반도 강타(1959)

태풍 14호 사라가 1959년 오늘 우리 나라 남부지방을 강타한다.

특히 통영과 대구, 영천, 청도 등 경상남북도 지역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이튿날 동해로 빠져나갔다.

최대 중심풍속이 초속 85m, 평균 초속 45m에 달했다.

1904년 한반도에서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가장 규모가 큰 태풍으로 기록됐다.

이 태풍으로 사망 또는 실종한 사람이 8백40여 명에 이르렀다.

또 이재민이 37만여 명 발생하고 선박 만천7백여 척이 파손됐다.

-영국군, 네덜란드 안헴 탈환 작전 (1944)

제2차 세계대전이 연합군의 승리로 기울어가던 1944년 오늘.

영국 공수부대가 네덜란드 동부 겔덜란트주의 주도 안헴(Arnhem)에 침투한다.

작전명 '마케트 가든 Operation Market Garden'!

라인강에 놓인 '안헴 다리'를 확보한 뒤 이 도시에서 독일군들을 쫓아내기 위한 작전이다.

이날 1개 사단 규모의 낙하산 병력이 동원됐다.

그러나 공수부대원들이 착지한 곳은 목표한 교량에서 동떨어진 곳이었다.

게다가 독일군의 저항은 완강하기만 했다.

결국 이 도시에 투입된 영국군은 9월 21일 독일군에 항복하고 이어 9월 26일 이 지역에서 퇴각함으로써 '마케트 가든' 작전은 실패로 끝나고 만다. 

- 미국 후버댐 건설(1933)

1933년 오늘 미국 애리조나주와 네바다주의 접경지대를 흐르는 콜로라도강을 막는 '후버 댐 Hoover Dam' 건설이 한창이다.

2년 전인 1931년 4월에 시작된 공사다.

맨 처음 후버 대통령이 이 사업을 시작했지만 1932년 재선에 실패함에 따라 후임 대통령인 프랭클린 루스벨트가 대업을 이어받았다.

1936년 3월 1일 아치형 콘크리트 중력댐인 후버 댐이 완성된다.

이 댐은 완공 당시에는 '볼더 댐 Boulder Dam'이라 불리다 1947년 '후버 댐'으로 개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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