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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이모저모/History

파리 에펠탑 새단장(1968) 외 10월22일 속의 역사

by 현상아 2008. 10. 22.

[1906] 프랑스 화가 세잔 사망

[1948] 반민특위 국회 설치

[1980] 제5공화국헌법 국민투표

[2002] 한·미, 범죄인 첫 상호인도

 

 

-파리 에펠탑 the Eiffel Tower  새단장(1968)

1968년 오늘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이 새롭게 단장했다.

300미터 높이의 에펠탑을 다시 칠하는데 걸린 기간은 7년으로 40톤의 페인트가 사용되었다.

에펠탑은 프랑스 혁명 100주년 기념을 위해 세워진 탑으로 1889년 구스타프 에펠에 의해 완공됐었다.

프랑스 정부는 독창적인 걸작이 될 만한 탑을 만들기 위해 설계를 공모했고 700여 응모작이 접수되었으나 그 중 만족할 만한 것은 에펠의 설계 하나뿐이었다고 한다.

 

 

 

 

-쿠바 미사일 위기(1962)

1962년 오늘 케네디(John Fitzgerald Kennedy )미국 대통령이 텔레비전 방송을 통해 '소련이 서반구에 대한 핵공격을 가할 수 있는 기지를 쿠바에 건설 중'이라며 '쿠바에서 핵무기가 발사될 경우 이를 소련의 소행으로 간주하고 미국도 핵무기로 대응하겠다'고 경고한다.

케네디는 이와 함께 쿠바를 둘러싼 해상 926km를 무력으로 봉쇄한다고 선언한다.

핵전쟁과 함께 제3차 세계대전의 발발이 우려되는 이른바 '쿠바 미사일 위기'가 터진 것이다.

26일과 27일 소련과 미국 사이에 미사일 철수와 관련한 조건을 놓고 서로 급박한 교섭이 전개된다.

이 와중에 27일 미국 정찰기 U-2가 쿠바 영공에서 격추되고 다른 또 한대의 U-2기가 납치될 뻔한 상황이 연출되면서 전쟁이 눈 앞의 일로 닥친다.

결국 케네디는 흐루시초프의 요구사항을 수용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소련에 통보하고 흐루시초프도 이튿날인 10월 28일 쿠바에 배치된 미사일의 철거를 명령하면서 일촉즉발의 전쟁 위기를 가까스로 모면한다.

11월 20일 미국이 쿠바해상 봉쇄를 해제하면서 쿠바 미사일 위기는 막을 내린다. 

10월 22일 역사 속 오늘


- 미 워싱턴, 베트남전 반대 시위(1967)

1967년 오늘 미국 수도 워싱턴에서 대규모 반전 시위가 벌어진다.

십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링컨 메모리얼(Lincoln Memorial) 건물 앞에 모여 미국의 베트남전쟁 개입을 비난한다.

시위대는 링컨 메모리얼에서 집회를 끝내고 국방부 건물로 행진했다.

이 과정에서 무장한 군인들과 충돌이 일어나고 많은 사람들이 부상한다.

하루 전 21일부터 시작된 이 반전시위는 23일까지 사흘 동안 계속됐다.

이 기간에 모두 683명이 체포됐다.

이 같은 반전시위는 일본과 서부유럽 여러 나라에서 동시에 전개됐다.

이후 고엽제 살포, 양민학살 등 베트남전쟁의 전모가 드러나면서 반전시위의 물결은 더욱 거세진다.

특히 1969년 10월 15일 '베트남 반전의 날'에 워싱턴을 중심으로 미국 각지에서 일어난 시위가 가장 큰 반전시위로 기록됐다.


-호주 광산회사 주가 폭등(1969)

1969년 오늘 호주 광산회사의 주식 가격이 폭등했다.

니켈을 채광하는 포세이돈사가 니켈 광산을 발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호주에 광산 열풍이 일기 시작한 것이다.

일확천금을 노리던 수많은 투자가들은 100여 년 전 불어닥친 금광 열풍 때처럼 광산회사에 투자했다.

그러나 곧 주식 투자가들의 관심이 새로운 유망업종인 헬리콥터와 전자 분야로 돌아가면서 한동안 계속될 것 같던 광산 투자 열풍은 싱겁게 끝이 났다.

-트뤼도 총리, 프랑스 방문(1974)

1974년 오늘 캐나다의 트뤼도 총리가 프랑스를 방문했다.

트뤼도 총리는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캐나다 퀘백주의 분리독립 문제 논의를 위해 프랑스를 방문했다.

트뤼도 총리와 프랑스의 지스카르 대통령은 퀘백주 문제의 평화적인 해결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3일 동안의 회담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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