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지 후보로 늘 선두에 손꼽히는 인도양의 섬 몰디브!
인도양의 북부 실론섬(스리랑카) 남서쪽 675km지점에 있는 몰디브 공화국은 (Divehi Jumhuriyya) 인구 약 29만명(2003년기준)의 산호섬이다. 총 1196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몰디브는 그 중 203개의 섬에 사람들이 살고 있고 수도는 말레섬의 말레다.
식민지의 역사로 점철된 몰디브는 16세기에는 포르투갈, 17세기에는 네덜란드의 식민지였고, 18세기부터는 영국의 지배를 받다가, 1887년 실론에 딸린 섬이 되어 영국령으로 되었다.
1948년 실론이 독립하자 영국 보호령이 되었다가 1965년 독립하여 국제연합에 가입하였다.
주민은 말레이계의 몰디브인과 드라비다인·아랍인의 혼혈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 수입원은 관광업과 어업이다.
눈부시게 파~~~란 에메랄드빛깔의 산호섬
리조트에서 해양 스포츠
저녁 무렵 지는 석양을 받은 몰디브의 바다
풀장에서의 저녁식사...환상~~~
석양을 바라보며 저녁식사
몰디브의 전통가옥 리조트
이러한 몰디브가 수몰될 위기에 빠졌다고 한다.
유엔에 따르면 지구온난화로 인해 전세계 해수면의 높이가 2100년까지 59㎝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1,200개의 산호섬으로 이뤄진 몰디브는 영토의 대부분이 해발 1.5m 미만이어서 전국토가 수몰의 위기에 노출된 상황이다.
몰디브의 모하메드 나시드 대통령은 "전세계적 차원의 기후변화를 몰디브의 힘만으로 막을 수는 없는 만큼 국토가 물에 잠기는 상황에 대비해 국민이 이주할 새로운 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몰디브가 이주할 새로운 땅의 예상지로는 문화와 기후가 비슷한 인도와 스리랑카가 우선 협의 대상이며 호주도 고려 대상이라고 한다.
관광으로 벌어들인 수입을 바탕으로 국부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나시드 대통령에 따르면 최악의 상황을 대비한 보험이라고 한다는데...
아름다운 섬을 다시 볼 수 없다는 것은 참으로 안타깝다.
그러나,
한편 몰디브에 증가하는 관광객을 수용하기 위해 리조트를 건설하는 등의 지나친 관광 개발이 결국은 몰디브를 떠날 수 밖에 없는 원인제공을 하지는 않았는가 생각해 볼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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