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1일 속의 역사
알카에다 항복선언(2001)
2001년 오늘! 아프가니스탄에서 반탈레반군과 격전을 벌이던 알카에다 대원들이 항복 선언을 했다.
미군이 가공할 위력을 가진 6800kg 무게의 폭탄 데이지 커터를 투하한지 하루 만의 이루어졌다.
아프가니스탄의 동부 산악지대 토라보라 일대에서 저항하던 알카에다 병력은 미군의 맹폭격과 아프간 동부지역의 반탈레반 동부동맹의 추격전에 밀렸다.
동부동맥측과의 무선협상에서 항복의지를 밝힌 부대는 200명 규모였다.
파키스탄이 국경지대를 철저하게 차단함으로써 알카에다의 국경탈출은 사면초가의 상황에 내몰렸었다.
결사항전을 외치던 알카에다의 항복선언!
9.11동시다발 테러 발생한 지 3개월 만이었다.
2000년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사장, 포브스지의 `올해의 기업인`에 선정
1998년] `혼불` 작가 최명희씨 별세
필생의 역작인 장편소설 `혼불`을 집필중인 소설가 최명희씨. 당시 49세였다.
대하소설 `혼불`의 작가 최명희(51)씨가 1998년 12월 11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최명희는 1980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쓰러지는 빛`이 당선돼 등단했고, 1980년 4월 `혼불`의 첫 장을 썼다.
일제시대인 1930년대 이후 해방까지 전북 남원의 매안 이씨 가문에서 무너지는 종가를 일으키려는 종부(宗婦) 3대(청암부인, 율촌댁, 효원)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일제의 수탈과 근대사의 격동 속에서 양반사회의 기품을 지키려는 주인공들의 노력, 그 한편으로 평민·천민의 자식으로 태어나 서럽게 살면서도 민족혼의 회복을 위해 몸부림쳤던 민중의 피와 눈물이 배어 있다. 요즘 감각으로는 따라 읽기도 힘들 만큼 꼼꼼한 문체로, 보석처럼 숨겨진 우리말을 찾아내 전래의 세시풍속 관혼상제 음식 노래와 관제(官制) 등을 기록한 소설은 생생한 한국학·민속학자료이다.
17년을 한 작품에 매달리는 것은 고통이기도 했다. 최명희는 하도 고통스러워 "쓰지 않고 사는 사람은 얼마나 좋을까"라며 때때로 엎드려 울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고통스런 집필은 건강을 조금씩 해쳤다. `혼불` 5부를 집필하던 1996년 8월경 이미 암이 발병했고 무리해가며 원고를 마무리하면서 병은 더 깊어졌다. 결국 삶을 바쳐 작품을 쓴 셈이 됐다.
'교토 의정서' 채택(1997)
지구온난화와 기상이변의 주범인 온실가스!
1997년 오늘 일본 교토에서 열린 기후변화협약 총회에서 선진국들은 최초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국제적인 합의를 마련하는데 성공한다.
이른바 교토 의정서!
2012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을 기준으로 평균 5.2% 감축하자는 내용이다.
지구온난화에 대한 경고가 나온 지 백년 만에 지구환경 보호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계획이 마련된 셈이다.
우리나라와 멕시코 등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은 나라들은 온실가스 감축 의무대상에서 일단 제외됐지만 대체연료 개발과 환경친화적 산업도입이라는 숙제를 안게 된다.
1996년 조선일보, `이승은 인형전-엄마 어렸을적엔` 개막
1994년 러시아군, 체첸자치공화국 침공
1993년 에두아르도 프레이 칠레 대통령에 당선
1992년 부산 초원복집 사건
1992년 대전 충남방직 공장 화재. 건물 3만8,700평 소실, 300여억원 재산피해
EC, 마스트리히트 조약 체결(1991)
1991년 오늘!
EC 즉 유럽공동체 열두 개 회원국 지도자들이 유럽통합조약에 서명했다.
경제는 물론 정치사회의 통합을 이뤄 하나의 유럽을 달성하고자 체결된 유럽통합 조약!
네덜란드의 마스트리히트에서 체결돼 마스트리히트 조약으로도 불린다.
유럽통합조약은 서명 2년 10개월 만에 각국의 비준을 마친다.
유럽통합조약은 1994년 11월 1일 공식 발효돼 마침내 유럽연합이 탄생했다.
1990년 제3차 남북고위급회담(평양)
1990년 조영래 인권변호사 사망
1983년 방글라데시, 에르샤드 대통령에 취임
1983년 아르헨티나 민정 출범
1982년 미국서 최루탄 원료 폭발사고
1981년 동-서독 정상회담 개막
1981년 유엔 사무총장에 케야르 선출(12월15일 취임)
1980년 정부, 김지하 등 8명 형집행정지결정으로 석방
1972년 설악산, 지리산, 낙동강 하류 등 철새보호구역 지정
1972년 아폴로 17호, 마지막 달 착륙
1970년 소련 무인달표면차량 원격조종작업 성공
[1969년] KAL여객기 피랍
1969년 12월 11일, 강릉발 서울행 KAL기를 탔다가 북한으로 납북됐던 승객 50명 중 39명이 66일 뒤 풀려 났다.
대한항공 YS-11 여객기가 1969년 12월 11일 북한에 의해 공중피랍됐다. 승객 47명과 승무원 4명 등 51명을 태운 YS-11 쌍발여객기는 이날 낮 12시 25분 강릉비행장을 떠나 서울로 향하던 중 대관령 상공에서 납치돼 오후 1시 18분 원산 근처 선덕비행장에 착륙했다. 1958년 2월 16일 KNA 소속 `창랑호` 납치에 이어 두 번째로 발생한 항공기 납치 사건이었다.
북한은 이 사건을 정치적 흥정대상으로 삼으려다 국제적인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1970년 2월 5일 납북 민간인들을 송환키로 약속했으나 송환 당일 약속을 뒤집기도 했다. 이후 남북이 이 사건처리를 둘러싸고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으로 치닫자 북한은 종전의 태도를 바꿔 결국 납북 66일만인 1970년 2월 14일 탑승자 가운데 승객 39명 만을 판문점을 통해 송환했다.
귀환한 승객 일부는 15일 오후 3시부터 중앙정보부 강당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가졌고, 이들의 증언으로 납북경위가 상세히 밝혀졌다. 이들의 회견 결과 KAL기 납북 사건은 고정 간첩 조창희의 단독 범행으로 밝혀졌다. 승객으로 가장한 고정간첩 조창희가 이륙후 기장실로 들어가 권총으로 기장 유병하씨 등을 협박했던 것. 또 이들은 피랍 후 함흥을 거쳐 평양으로 이송된 뒤 집단별·개인별로 수용되어 북한측으로부터 정치 세뇌를 받았는데, 이에 비협조적인 승객들은 전기 고문이나 약물 고문을 받았다고 했다.
이후 북한은 승무원 및 승객 11명의 송환을 거부한 채 지금까지 억류하고 있다. 송환되지 않은 스튜어디스 성경희씨는 2001년 2월, 제3차 이산가족 방북단으로 평양을 방문한 어머니를 만나, 보는 이로 하여금 가슴을 적시게 했다.
광화문 복원 준공(1968)
경복궁의 남쪽문인 광화문이 1968년 오늘 복원 준공됐다.
1399년 조선 태조 때 세워진 광화문!
임진왜란 때 소실된 뒤 1865년 고종 2년 때 재건됐으나 6.25전쟁으로 또다시 불에 탔다가 1968년 오늘 다시 복원된 것이다.
무너진 석축을 수리하고 불타버린 부분을 나무가 아닌 철근 콘크리트로 새로 만든 광화문!
새로 지은 광화문을 보기위해 많은 노인들이 서울은 물론 지방에서도 구경을 왔다.
광화문은 수도 서울의 상징물로서 서울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1963년 수도방위사, 수도경비사로 개편
1963년 프랑스 중국과 수교
1961년 미-영-불 외상회담, 콩고 통일과 평화성취 목표에 합의
나치 전범 사형 선고(1961)
1961년 오늘!
유대인 대량학살을 집행했던 나치 전범 아돌프 아이히만이 이스라엘의 특별 법정에서 사형을 선고받는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은둔생활을 하던 아이히만이 아르헨티나에서 체포된 뒤 19개월만의 일이다.
이스라엘 정부는 아이히만에 대해 8개월 동안 재판을 벌였다.
결국 사형선고를 받은 아이히만!
다음 해인 1962년 5월 31일 교수형으로 쉰 여섯의 생을 마감했다.
1960년 알제리서 회교도와 백인 충돌(프랑스군 발포로 사상자 다수)
1958년 보안법반대 전국언론인대회
1955년 주한 그리스군대 철수
1954년 유엔총회 국제금융회사 설립안 채택
1952년 한국,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가입
1951년 살바도르 달리 `신비선언` 출간
1946년 유엔총회 국제아동구호기금(UNICEF) 설립안 채택
1945년 페니실린 발견한 플레밍 노벨 생리학상 수상
1941년 독일-이탈리아, 미국에 선전포고
1941년 일본-독일-이탈리아, 단독불강화협정 조인
1937년 이탈리아 국제연맹 탈퇴
1932년 광혜원 설립 기초를 마련한 한말의 주한외교관, 선교사 앨런 사망
1930년 독일, 미국 영화 ‘서부전선 이상없다’ 상영금지
1927년 중국 공산당 광동소비에트정권 수립
1918년 소련 반체제 작가 솔제니친 출생
1913년 프랑스 배우 장 마레 출생
1911년 이청천 등 대한독립군, 중국군과 항일연합군 편성
1901년 육군병원 개설
1856년 러시아 혁명가 게오르기 발렌티노비치 플레하노프 출생
1843년 세균학 의학자 로베르트 코흐 출생
1810년 프랑스 시인 알프레드 뮈세 출생
1803년 프랑스 작곡가 베를리오즈 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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