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미국 최초의 국립공원인 와이오밍주의 옐로우 스톤 공원 일대에서 수퍼화산 분화 우려에 대한 뉴스입니다.
뉴시스 | 기사입력 2009.01.11 13:02
미국 최초의 국립공원인 와이오밍주의 옐로우 스톤 공원 일대에서 조만간 초대형 화산이
폭발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주장이 일부 과학자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다.
옐로우 스톤 공원 지하에 엄청난 에너지를 가진 초대형 마그마가 운집해 있다는 것은
지질학자들 사이에서는 널리 알려진 사실이며, 언젠가 폭발한다는 것도 예견되고 있는 사실이다.
그러나 언제 이 마그마가 분출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어 왔으나 최근 이 일대에서 지난
몇 주 동안 수백건씩 이어지는 미진으로 그 분출 시기가 다가왔다는 것을 예고한다는 측과
그렇지 않다는 측 사이에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공원을 관찰하는 과학자들은 이미 공원 내에 호수 전체가 땅이 올라오면서 물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지진 활동이 부쩍 늘어나 상태가 불안하다는 것을 주장하고 있다.
옐로우 스톤 공원 지하의 마그마가 분출한 것은 지구 탄생이래 모두 1000 여건이 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지질학자들은 이미 또 한 차례 분출해야 할 시기가 무려 4만년이 지났다고 본다.
과학자들은 이 곳이 화산 분출을 시작할 경우 와이오밍주 전체가 화산 지역으로 바뀌는 것은
물론 그 재는 멀리 앨라배마주까지 날아갈 것으로 우려한다.
옐로우 스톤의 화산 활동 규모를 강조하는 과학자들은 이번에 화산이 폭발한다면 슈퍼볼캐노(Super Volcano :초대형 화산) 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그 규모에 대해서는 모든 학자들이 일치하는 것이기도 하며, 마그마가 활동할 경우에는
지금까지 인류가 지구상에서 본 어떤 화산 폭발보다도 더 강력한 규모가 되며, 지난 1980년
폭발한 헬렌스 화산의 무려 1000 배나 되는 엄청난 위력이 될 것이라는데 의견이 일치하고 있다.
때문에 일부 학자들은 옐로우 스톤 공원 반경 160㎞ 이내 거주자들은 모두 대피하라고
벌써부터 촉구하고 있다.
이들은 최근 웹사이트 '아마겟돈라인'(Armageddononline.org)에 올린 글을 통해 이 같은
경고를 올리고 있다.
이 같은 우려가 확산되자 옐로우 스톤 공원 담당 공식 지질학자들은 지난 8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금까지 일상적인 지질 활동을 관찰한 결과 이곳에서 화산 활동이 임박했다는 결론에는
이르지 않았다"며 안심시키는 발표를 하기도 했다.
버지니아주 레스턴에 위치한 미 국립지질조사국(USGS)의 제시카 로버트슨은 이같은 소문을
담은 웹사이트가 연방법이 정한 규정을 위반했는지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라고까지 말하며 불안
심리를 안정시키려는 모습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에서 이어지고 있는 지진 활동은 이상 현상으로 간주되고 있다.
과학자들은 최근의 잇따른 지질 현상을 '엄습'(swarms)라고 표현하고 있을 정도이다.
지난 12월26일부터 무려 900차례나 지진이 있었고, 이는 비록 시간이 갈수록 잠잠해지고
있으나 지난 20년만에 나타난 최대의 지진 내습이다.
아직 원인도 밝혀지지 않고 설명도 이뤄지지 못하고 있지만 "아마 수 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측
되는 이 지진 엄습은 최대 진도 3.9에 이르는 것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지역을 담당하는 연구소의 전문가들은 "이 지진 내습에 대한 원인 가설은 아마도 100 가지가
넘을 것이다"면서 "그 원인을 찾아낼 수 있을 때까지 사람들에게 그것을 확신하도록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우려를 확산시키지 말 것을 조언하기도 했다.
옐로우 스톤의 화산 활동은 지난 64만년 전에 있었으며, 가장 최근 분출은 약 7만년 전으로
알려져 있는 가운데 과학자들은 다음 차례의 화산 활동은 수백년 이내로 그 활동시기가 임박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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