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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뉴스-태국시위격화,아르헨티나 농업비상,총기비상,베를린,도둑쇼

by 현상아 2009. 4. 13.

[국제뉴스] 태국 시위격화, 비상사태 선포 外

아세안 정상회의를 무산시켰던 태국의 반정부 시위가 더욱 격화되고 있습니다.


방콕 등 5개 지역에 비상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태국군은 시위대에 대한 강제 해산 작전에 돌입했습니다.


허솔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현지시간으로 오늘 새벽, 태국군은 수도 방콕에 집결해 있는 수백명의 시위대에 대한 강제 해산 작전에 돌입했습니다.


순선 카에우쿰 태국군 대변인은 방콕 시내 딘댕 교차로에 모여있는 수백명의 시위대에 대한 해산 작전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순선 대변인은 400명 이상의 군 병력이 이번 작전에 투입됐으며, 진압군은 현재 최루 가스를 분사하면서 진압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현재 남아있는 시위대의 규모를 약 3백여 명 정도로 추산했습니다.


이와 함께 시위대 강제 진압 과정에서 최소 68명이 다쳤으며, 이 가운데 2명은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신과 현지 언론은 약 백 여 명의 시위대가 돌 등을 던지며 진압군에 격렬히 저항하고 있으며 수차례의 총소리도 들렸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아비싯 태국 총리는 반정부 시위가 격화됨에 따라 수도 방콕과 인근 5개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녹취>아비싯(태국 총리) : "반정부 시위대는 폭동을 일으키려 하고 있습니다. 비상사태에 따라 공권력을 행사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현 정부를 지지하는 반탁신 단체들이 반대 시위에 나설 것이라고 밝혀, 자칫 민-민간 충돌로 내전 상황까지 벌어질 수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우려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소말리아 해적서 美선장 극적 구출!


영화같은 영웅담을 쏟아내며 소말리아 해적들에게 붙잡혀있던 미국인 선장이 오늘 새벽 극적으로 구출됐습니다.


부활절에 전해진 극적인 구출에 미 전역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미국인 선장 필립스에 대한 미 해군의 구출 작전은 전광석화처럼 이뤄졌습니다.


해적들이 총을 겨누는 등 선장 필립스의 생명을 위협하자, 곧바로 미 해군의 발포가 시작됐습니다.


<녹취>미국 CNN 방송 : "필립스 선장의 생명이 극히 위태롭던 그 시점, 해군 사령관이 곧바로 발포 명령을 내렸고, 해적 3명이 사살됐습니다."


교전 과정에서 해적 3명이 숨지고, 한명이 체포됐지만, 함께 배에 있던 선장 필립스는 전혀 다치지도 않았습니다.


구출 작전에 앞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미 해군에 직접 필요할 경우 해적들을 사살하라고 명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닷새만에 해적들의 손에서 벗어난 필립스는 피랍 당시 선원 19명을 대신해 인질을 자처했고, 그 뒤 두차례나 홀로 탈출을 시도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선장의 영웅담에 무사 구출 소식까지 전해지자, 미국 언론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인터뷰>릭 거넌(美 메사추세츠 해군학교 교장) : "필립스 선장의 믿을 수 없는 용기로 프로정신을 보여줬습니다. 그는 기꺼이 선원들의 목숨을 위해 자신의 생명을 교환했습니다."


선장에 앞서 풀려났던 선원들, 그리고 선장의 가족들은 부활절의 최대 선물이라며 무사 구출에 안도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 역시 별도 성명을 통해 선장 필립스를 미국민들의 귀감으로 치켜세운 뒤, 소말리아 해적들에 대한 적극적인 퇴지 노력을 다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교황 부활절 미사 집전…“중동평화 전제조건은 화해”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부활절을 맞아 미사를 집전하고 중동의 평화를 주문하는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어제 바티칸의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집전한 부활절 미사에서 중동의 평화는 화해에 의해서만 달성될 수 있다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했습니다.


또 가난과 전쟁, 금융위기의 종식을 위해서는 희망의 근거를 재발견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습니다.
 

 

 

이곳에서 밀가루와 콩기름, 옥수수 등, 주요 곡물 수출 세계 1,2위를 차지해왔습니다.


그러나 정부가 농축산물 수출세를 지난해 최고 38.5%까지 인상하려하자, 농민들은 올해까지 7차례나 도로 점거와 가두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레비(정부 금융재정고문) : "정부는 농축산물 수출세를 부과해 다른 부문에 투자하려는 것입니다."


경제위기로 국제 곡물가마저 급락하자, 재정 수입과 농민 소득 감소를 둘러싼 정부와 농민사이의 갈등은 위기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KBS 뉴스 백진원입니다.

 

불길속에서 운전자 구한 경찰


미국의 한 주차장, 세워져 있는 차 앞 부분에서 심한 연기가 타오릅니다.


경찰이 다가가 차 안을 살펴보는데요.


누군가 있는 것을 확인한 이 경찰관은 가지고 있던 손전등으로 차 옆 유리를 깨기 시작합니다.


차 문을 열고 정신을 잃은 운전자를 끄집어 내는데요.


잠시 뒤 이 차량은 폭발했고 엄청난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단 몇 분만 늦었어도 정말 큰일 날뻔한 아찔한 상황이었는데요.


살신성인 경찰관의 도움으로 운전자는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고 합니다.

 

동물원에서 북극곰 공격받은 여성 구사일생


북극곰들에 둘러싸인 채 벽에 몰린 한 여성이 필사적으로 탈출을 시도합니다.


그러나 그만 구명튜브를 놓쳐 곰 앞으로 떨어지고, 곰은 다리를 물고 온 몸을 할퀴며 여성을 공격합니다.


독일의 한 동물원에서 30대 여성이 곰 우리에 빠진 모습입니다.


사람들이 먹이를 던져주며 곰의 주의를 끄는 사이 여성은 극적으로 구출됐지만 팔과 다리에 심한 상처를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국제]
출처 : 입력시간 : 2009.04.13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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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 총기 관리 비상이 걸렸습니다.


법정과 직업 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지더니, 이번엔 10대 아들이 자신의 가족 4명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베를린, 최재현 특파원입니다.


일가족 4명이 숨진 사건 현장입니다.


신고자는 친구 집에 놀러가 화를 면했다는 10대 아들, 그러나 사건 당시 행적에 대한 진술이 석연치 않았고 외부에서, 집으로 침입한 흔적도 없었습니다.


현장 감식을 끝낸 독일 경찰은 사격 클럽의 회원이기도 했던 이 집의 아들과 그의 친구를 일가족, 살해 용의자로 지목했습니다.


<녹취>ZDF 뉴스 : "10대 아들과 그의 친구가 살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범행 동기는 아직 확실치 않습니다."


총기 보유가 합법화돼 있지만 독일에서, 총기 관련 사건은 많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법정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하는가 하면 직업 학교에선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나 10여 명이 숨졌습니다.


현재의 총기 관리 제도를 이대로 방치해도 좋은지를 놓고 독일 사회에서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동영상 뉴스 시청은 아래를 클릭하세여^^*

 

 

 

영국 교도소 죄수 400명 21시간 난동


영국의 한 교도소에서 죄수 4백여명이 21시간동안 최악의 난동을 부렸다고 영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난동은 몰래 들여온 술을 마시고 술에 취한 죄수가 수용실 밖 출입제한 조치를 받고 항의하자 다른 죄수들이 동조하면서 일어났고, 죄수들은 수용실을 부수고 나와 시설물에 불을 지르기 시작했습니다.


교도소측은 병력을 투입해 21시간만에 소란을 가라앉혔지만 이 과정에서 3명의 죄수가 다쳤고 교도소 시설의 75%가 부서졌습니다.


당시 교도소에는 교도관 단 6명이 619명의 죄수들을 지키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웹캠으로 생중계 ‘도둑쇼’


짙은 색 옷을 입고 몰래 빈 집에 들어온 이 도둑들은 값나가는 물건을 찾아 이리저리 돌아다니는데요.


보안 장치로 설치한 인터넷 웹 카메라에 몰래 들어온 도둑들이 그대로 찍힌 것입니다.


자신들의 도둑질이 중계되고 있는지도 모른채 냉장고에서 과자까지 꺼내먹으며 여유롭게 집 안을 뒤집니다.


회사 사무실에서 이 장면을 지켜보고 있던 집 주인은 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이들은 즉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황당한 이 '리얼리티 도둑쇼'는 집 주인인 토마스 씨가 사건이 나기 며칠 전 40만원에 구입한 웹 카메라 덕분에 촬영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위기의 아르헨티나 농축산업


'세계의 식량보고'라고 불리는 아르헨티나의 농축산업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경기침체와 함께 국제곡물가 마저 급락하자, 정부가 부과하는 농축산물 수출세에 대해 농민들이 거세게 반발하면서 도로 점거 시위를 벌이거나, 축산업과 곡물재배를 포기하고 있습니다.


백진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축산농장 관리인 까를로스씨는 요즘 걱정이 태산입니다.


가뭄때문에 먹일 풀도 모자라고, 소 값도 떨어져, 기르던 소를 절반 이상 팔았습니다.


<인터뷰>까를로스(목장 관리인) : "소값이 문제입니다. 정부가 수출은 못하게 막고 산지 소값은 내렸거든요."


콩 농사를 짓는 산드로씨는 세금때문에 재배 면적을 대폭 줄였습니다.


<인터뷰>산드로(농민) : "지난해는 만 2천 헥타르 재배했지만 올해는 3천 헥타르밖에 안했어요. 정부 정책이 안 바뀌면 손해를 볼 수 있거든요."


요즘 아르헨티나의 농축산업은 그야말로 위기입니다.


이 곳이 세계에서 8번째로 넓은 나라 아르헨티나에서 농업과 축산업이 이뤄지는 이른바 팜파스 지역입니다.


전 국토의 20%를 차지하는 대초원지대의 넓이만 우리나라의 5배가 넘습니다.

 

 

이곳에서 밀가루와 콩기름, 옥수수 등, 주요 곡물 수출 세계 1,2위를 차지해왔습니다.


그러나 정부가 농축산물 수출세를 지난해 최고 38.5%까지 인상하려하자, 농민들은 올해까지 7차례나 도로 점거와 가두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레비(정부 금융재정고문) : "정부는 농축산물 수출세를 부과해 다른 부문에 투자하려는 것입니다."


경제위기로 국제 곡물가마저 급락하자, 재정 수입과 농민 소득 감소를 둘러싼 정부와 농민사이의 갈등은 위기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KBS 뉴스 백진원입니다.

 

 

 

 

불길속에서 운전자 구한 경찰


미국의 한 주차장, 세워져 있는 차 앞 부분에서 심한 연기가 타오릅니다.


경찰이 다가가 차 안을 살펴보는데요.


누군가 있는 것을 확인한 이 경찰관은 가지고 있던 손전등으로 차 옆 유리를 깨기 시작합니다.


차 문을 열고 정신을 잃은 운전자를 끄집어 내는데요.


잠시 뒤 이 차량은 폭발했고 엄청난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단 몇 분만 늦었어도 정말 큰일 날뻔한 아찔한 상황이었는데요.


살신성인 경찰관의 도움으로 운전자는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고 합니다.

 

 

 

동물원에서 북극곰 공격받은 여성 구사일생


북극곰들에 둘러싸인 채 벽에 몰린 한 여성이 필사적으로 탈출을 시도합니다.


그러나 그만 구명튜브를 놓쳐 곰 앞으로 떨어지고, 곰은 다리를 물고 온 몸을 할퀴며 여성을 공격합니다.


독일의 한 동물원에서 30대 여성이 곰 우리에 빠진 모습입니다.


사람들이 먹이를 던져주며 곰의 주의를 끄는 사이 여성은 극적으로 구출됐지만 팔과 다리에 심한 상처를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국제]
입력시간 : 2009.04.13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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