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방사능 누출 위험수위!! 아마추어 계측 동영상. 230 nSv/h !!
오늘 태풍 송다가 밀어올린 후쿠시마 핵낙진이 한반도를 덮쳤습니다. 우리 아이들을 위해 일요일인 오늘(2011년 5월 29일 일요일, 예수 부활후 제 5주일) 외출을 삼가했습니다.
역시나 포털사이트에 ‘방사능’을 쳐서 검색한 시간별 방사능량(환경방사선량)은 최고 높은 도시가 수원, 군산 등으로 158 나노 지벌트 퍼 아우어(nSv/h)를 넘지 않는 수치를 시간별로 나열해줍니다. 이게 과연 맞나요? 158 나노 지벌트면 0.158 마이크로 지벌트입니다. 제가 가족들을 위해 구입한 라도스 방사능측정기는 그런 수치를 오늘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소방서에서 인체에 위험한 방사능량을 시간당 0.2 마이크로 지벌트 이상이라고 소방관들에게 교육합니다(영국). 단위를 변환하면 200 나노 지벌트입니다. 포털사이트에서 나열한 오늘의 방사능량은 서울은 110 나노 지벌트 수준이요 높아봐야 158 나노 지벌트라고 합니다. 안전한 수준이라 이거죠.
후쿠시마 핵낙진 측정에 사용되었던 라도스(RADOS)사에서 만든 제 방사능측정기(가이거 카운터)는 오늘 230 나노 지벌트를 넘었습니다. 오늘 하루 종일 몇 차례 씩이요. 못 믿으실 것 같아 오늘 2시 30분 정도에 직접 측정기를 마당으로 들고 나가 태풍 송다가 후쿠시마의 핵낙진을 얼마나 보냈는가, 지금 얼마나 많은 방사능이 측정되는가 보여주는 동영상을 찍었습니다.
저는 그냥 마당에 발을 붙이고 캠코더를 들고 측정기를 들고 걸어다니며 방사능을 측정했습니다.
무서운 수준의 방사능이 측정기에 잡혔습니다.
포털의 소위 ‘환경방사선량’을 과연 믿을 수 있겠습니까?
‘환경’이라는 말이 들어가니 왠지 믿고 쬘 수 있는 방사선인듯한 착각이 듭니다.
프로파갠다를 조심하십시오. 모르는 사이에 가족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방사능을 많이 쬐게 해서요…
아무리 작은 양의 방사선이라도 몸에 해롭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어떤 방사능도 몸에 해롭습니다. 다만 자기 병을 고치기 위해 혹은 자기 목숨을 살리기 위해서 우리는 엑스레이를 찍는 것을 선택할 따름입니다.
금.TV
백철준.
도쿄 거주자가 피폭 증상을 보이는 이유
도쿄 스기나미구 한 건물의 옥상이랍니다
후쿠시마 핵낙진 움직임 (5.27~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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