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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이모저모/지금여기

[스크랩] [추천 도서안내] 티베탄 펄싱 `세상은 어디에서 왔는가` 산탐 디라지 저 박현수, 김미경 역/ 정신세계사

by 현상아 2018. 3. 12.


티베탄 펄싱 요가 창시자 산탐 디라지의 <세상은 어디에서 왔는가>가

얼마전 마침내 나왔네요.

사마르판(박현수)과 사라사이(김미경) 번역인데 두 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축하축하^^

진작에 이런 책은 한국독자에게 알려져야한다고 생각해서 여기저기 소개해온 책인데 이번에

정신세계사에서 간행되었어요.

가격은 2만 5천원.  인터넷이나 서점에서 당장 구입할 수 있구

센터 판매는 6월 말부터 있을 예정입니다.

말만 그럴 듯한 허접한 명상 책 말고 이런 좋은 책 많이 읽으시기 바래요.

그간 제가 이 책을 인용하거나 발췌해서 명상 안내글을 여러편 써오곤 했었는데

중 몇 개 재록해 봅니다. 그걸 보시고 그 글 누가 썼느냐 출처는 어디냐 하고 메일 주신 분들도 있었는데

이제 원서가 나왔으니 모두가 후련해졌네요.

다 같이 도서 구입, 다 같이 열씸 명상 ㅎㅎ






티베탄 펄싱요가 –생명력의 진화<난소/고환>】

 

생명체를 재생산하는 일을 맡고 있는 난소, 고환의 신비에 닿으려면 내면에서 자신을 되돌아봐야 한다.

우리는 이곳에 처음 온 존재가 아니다. 영혼의 요구에 따라 매 생마다 다른 모습을 취하면서 각각의 몸 안에서 전기체계, 신경체계로서 드러난다.

아버지는 자신의 존재적 경험을 단전에서 정자로 집약하고, 어머니는 그녀의 물리적 신체의 본질을, 그녀 자궁의 난자에 압축한다.

카메라로 녹화가 되듯 정자가 난자를 관통할 때나 임신의 순간 육안으로 볼 수 있는 흰색 섬광이 일어난다. 그 순간부터 의식이 세 가지 전류 형태- 아버지로부터의 DC전류, 어머니 난자의 전기적 자성 에너지, 막 생명체가 된 새로운 영혼을 보호하는 정전기 에너지로 존재한다. 이 세 전기 에너지가 균형을 이루어 빛으로 변형된 것이 바로 생명력이라 하는 것이다.

우리 개체들은 이 몸에서 저 몸을 거치며, 자비와 자각을 통해 축적된 지혜의 존재이다.

우리는 초목, 물고기, 새, 벌레이고, 호랑이이며..........될 수 있는 온갖 식물, 모든 가능한 창조물이다. 이 지구상에 존재해 왔던 모든 것이 우리 무의식의 일부가 된다. 그래서 온갖 소중한 생명체들을 이해할 수 있고, 존중하며, 서로 보살피게 된다. 이러한 경외심 속에서 사는 것이 진정한 인간이 되는 것이며 우리가 사랑하는, 우리의 사랑을 받는 어머니 지구의 아이가 되는 것이며, 사마디(Samadhi)라 부르는 것이다.

다만 육체로 존재하는 것은 무엇인가를 필요로 하며, 성적 욕구가 우리 자신과 관련하여 부정적인 '업'의 대부분을 낳는다. 오르가즘에 대한 과도한 열망과 욕구로 인하여, 우리가, 우리 자신에게, 노예가 되고  환영이 우리를 지배한다.

우리의 난소/고환은 재생기이다. 재생기가 고장 나면, 우리는 늙기 시작한다. 당신이 해야 할 것은 에너지를 움직이는 것, 고환을 통해, 난소를 통해........그렇게 되면, 노화는 즉시 중단되고, 반전이 시작된다.

생명력의 변형은 환영의 바퀴를 완전히 돌아서는 것.

우리의 지각을 뒤덮은 환영들이 우리를 파괴하고, 환영이 우리 성장과 발달을 주도한다. 명상을 통해 변형이 가능하다. 우리를 끊임없이 괴롭히는 목소리가 우주의 성가로 변형되고 오랫동안 두려워하며 숨어 있던 우리 안의 영혼을 불러낸다. 그리하여 깨어있는, 더 이상 꿈의 상태에 머물지 않을  높은 의식 상태에서 살기 시작한다. 우리를 화나게 했던 것들에 우리가 웃는다. 우리가 슬퍼 눈물을 흘려야 했던 것이 이제는 자비가 되며, 우리를 두려움에 떨게 했던 것들이 농담꺼리가 되어 버린다.

별안간 외부에서 나를 괴롭히던 모든 것들은 단지 내 안에 있는 무언가의 반영이었다. 외부에 문제는 없다. 외부로부터의 고통 같은 것은 없다. 이전에도 앞으로도. 그리고 무서워해야 할 것도 없다. 이것이 명상의 피할 수 없는 결과이다.

아무도, 우주의 어떤 힘도 억지로 당신을 변형시킬 수는 없으며 선택들은 오로지 당신에게 달려있다.


티베탄 펄싱요가<쓸개:자유의 진화>】

 

쓸개는 ‘깨우는 자’, ‘자극하는 자’이다. 희망은 쓸개가  특정 자극을 주는 한 가지 의식 형태다.  쓸개에서 희망이, 기대가 일어나고, 정점에 도달하게 되면  추락이 있게 된다. 그래서 희망이 일어난 후에는 절망이 따르게 된다.
외부에서 계속해서, “이거 하지 마라!......저거 하지 마라!” 가 억압적으로 되풀이되면,  쓸개에서 ‘우울’이 생긴다.  희망, 기대 그리고, 절망.
쓸개의 궁극적인 목적은 독립, 자유이다.  생명, 자유, 행복의 추구. ‘감정’이 자극되면, 한층 더 많은 자유를 필요로 한다. 더 많은 자극, 더한 재미, 더 많은 모험. 관계에 대한 자유, 좋아하고 같이 있으면 즐거운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한 자유를.
자유가 억압되면 아이들에게 저항이 일어나고, 그들의 뼛속 깊이 긴장이 새겨진다. 이로 인해 그들의 정신은 날개를 잃고 자유와 독립적인 비행을 할 수가 없다.
쓸개의 다른 측면은 <중독>이다. 우리는 우리의 어둠에 중독된다. 죽음의 두려움에 대한 중독. 고통의 두려움에 대한 중독. 우리는 우리 분노와 동일시되어 있다. 어둠 내에서 만들어지는 모든 것들에 중독되어 간다. 우리는 우리 증오를 사랑한다.  우리가 갖고 있는 고통을 즐기기 때문에 그것 없이는 살 수 없다. 가슴에 종양이 생긴 어떤 여인들은  종양과 관련된 고통을 제거하기 보다는 그들의 가슴이 제거되길 원한다! 우리는 고통을 그토록 이나 즐겨서 그것이 없다면 차라리 죽는 편이 낫다. 놀랍지 않는가.
우리가 낫도록 하는 것은  질병이 아니라, 그 질병의 원인을 치유하는 것이다. 우리 신경계내의 어둠의 영역에 존재하는 두려움, 아픔, 증오와 같은 것들. 
아름다움으로 인식하면 당신이 아름답다. 미움으로 가득함을 느끼면, 당신이 미움 받을 만한 것이다. 구멍을 채우는 것은 당신의 에너지다.
하지만, 주시자가 되는 순간, 어둠을 만들어 내던 에너지는 눈부시게 순수한 에너지로 변형된다. 그래서 당신의 가슴은 축복으로 가득차고 넘쳐흐른다. 그러면서 당신은 치유된다.
우리는 지혜를 가지고 태어나지 않는다. 우리가 하는 모든 어리석은 행동, 잔인함, 겁쟁이로서의 경험들 속에 지혜가 있다. 우리가 훔치고, 누군가를 의도적으로 해칠 때마다, 지혜는 그러한 경험 속에 존재한다.
그러나 우리가 그것을 볼 수 없다. 명상을 통해서만 알아차릴 수 있다. 우선, 자신을 용서하고 다른 사람들을 용서하는 것을 배운다.
우리가 다른 누군가에게서 인식하는 모든 것은, 우리의 일부이기 때문에 우리가 인식할 수 있다. 이것이 자비이다. 자비는 우리 모두가 하나일 뿐이라는 것을 보는 것이다.
자비로 지혜가 나타난다. 지혜가 있을 때, 우린 사물의 표면에 사로잡히지 않는다.
자비는 우리 가슴의 직관에서 나오며 오로지 이완된 명상의 공간에서 가능한 차원이다.  필요한 것은 긴장을 놓아주는 것, 명상이다.


 

 


출처 : 현대 액티브 힐링 명상 센터-오쇼명상 센터
글쓴이 : 리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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