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음료 집에서 만든 ‘슬러시&스무디’

 

 

슬러시와 스무디는 어떤 차이?
슬러시는 과즙, 과일, 청량음료 등을 얼려서 갈거나 얼음과 함께 갈아서 눈이 녹은 것처럼 약간의 얼음 입자가 있는 음료.

스무디는 과일을 얼려 아이스크림, 요구르트 등을 넣고 믹서에 갈아 마시는 부드러우면서 진한 과일음료로 아이스크림과 슬러시의 중간 형태를 말한다.

 

 

어떤 과일을 이용하는 게 좋을까?
우선 색이 진한 과일은 냉동해도 색깔이 변하지 않아서 좋다. 딸기, 산딸기, 포도, 홍시, 수박 등이 대표적인 과일.

배나 사과, 바나나 같은 과육이 흰 과일은 냉동하면 갈색으로 변하므로 레몬즙이나 설탕, 식초 등에 담갔다가 밀봉하여 냉동해야 변색을 막을 수 있다.

집에서는 딸기나 바나나, 키위 같은 부드러운 과일을 얼려서 이용하면 손쉽게 만들 수 있다. 부드럽고 단맛이 진한 복숭아나 파인애플 같은 통조림 과일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재료 궁합, 어떻게 맞출까?
바나나 같은 부드럽고 당도가 높은 과일은 우유와 함께 갈거나 수삼같이 쌉쌀한 맛이 도는 재료를 넣으면 잘 어울린다. 또 딸기처럼 새콤달콤한 맛이 나는 과일은 플레인 요구르트와 궁합이 맞는다. 키위처럼 약간 신맛이 도는 과일이나 녹차처럼 떫은맛이 나는 재료는 부드러우면서 단맛이 진한 아이스크림과 잘 어울린다.

 

수박슬러시
필 요 한 재 료 수박 1컵 분량, 유자청(꿀이나 시럽) ½큰술, 레몬주스 1큰술
이 렇 게 만 드 세 요 껍질 벗긴 수박을 작은 크기로 썰어 냉동한 다음 살짝 해동해 믹서에 유자청, 레몬주스와 함께 넣어 곱게 간다. 

망고 슬러시

필 요 한 재 료 망고주스 ¾컵, 사이다 ¼컵
이 렇 게 만 드 세 요 망고주스를 가정용 아이스큐브에 넣어서 얼린 뒤 사이다와 함께 믹서에 넣어 곱게 간다.

 

 

키위 스무디

필 요 한 재 료 키위 1개, 플레인 요구르트 200g, 얼음 3조각
이 렇 게 만 드 세 요 키위는 껍질을 벗겨 작은 크기로 잘라 얼린다. 믹서에 얼음, 얼린 키위, 플레인 요구르트를 넣고 곱게 간다.

 

 

바나나수삼 스무디

필 요 한 재 료 바나나 1개, 수삼 ½뿌리, 우유 ½컵
이 렇 게 만 드 세 요 바나나와 수삼은 껍질을 벗겨 작게 썰어 냉동한다. 믹서에 얼린 바나나와 수삼을 넣고 우유를 부어 곱게 간다.

Tips

1* 과일을 너무 단단하게 얼리면 가정용 믹서에 가는 게 쉽지 않다. 이때는 냉동실에서 꺼낸 뒤 실온에 잠시 두어 살짝 해동하여 갈면 손쉽다. 2* 슬러시나 스무디는 만들어서 바로 마시는 게 좋다. 재료를 믹서에 갈아 시간이 지나면 재료와 수분이 분리되어 맛이 떨어진다. 3* 과일이나 음료 등을 얼린 뒤 믹서에 가는 것이 좋지만, 미처 얼리지 못했을 때는 얼음을 넣고 간다. 이때 얼음은 크기가 작은 것을 이용하고, 믹서를 한 번에 오래 작동하기보다는 작동했다가 잠시 멈춘 뒤 다시 작동한다. 크기가 큰 얼음은 비닐봉지에 넣어 방망이 등으로 잘게 으깨거나 냉장실에 5분 정도 두어 약간 녹은 뒤 갈면 손쉽다. 4* 슬러시나 스무디는 차게 먹어야 제 맛. 컵은 냉동실에 넣어 차게 준비해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