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술에는 양면성이 있어
百藥之長이라 하기도 하고 百毒之源 으로도 알려져 왔다. 술을 마시면 스트레스 해소에는 도움이 되나 알코올 도수가 높은 술을 과음하면 지방간이
되고 이어서 간경화증에 걸릴 염려가 많은 것이다. 알코올 도수가 높은 술을 마시게 되면 위벽에 상해를 주어 궤양이 되기 쉽고 곧 취하며 간장에
큰 부담을 주게 된다. 그러나 우리의 전통주인 막걸리는 알코올 도수가 6%정도로 몸에 큰 부담을 주지 않으며, 사람에게 필요한 여러 가지
영양소를 갖추고 있다. 또 전통 막걸리에는 유익한 효모가 살아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증편이나 찐 빵을 만들 때 막걸리로 반죽하 면 발효가 되어
잘 부푸는 것도 이 효모의 작용이다. 다른 술과는 달리 막걸리는
단백질을 비롯한 비타민B등 영양성분이 많아 부담을 주지 않고 갈증을 풀어주는 음료였던 것이다. 그래서 농사짓는데 꼭 필요한 農酒로서 자리를
굳혀왔었다. 쌀 막걸리에는 1.2%의 단백질이 들어 있으며 구성 아미노산의 질이 매우 우수하다. 우유의 단백질이 3%인 점을 감안하면 그 양이
결코 적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수 있다. 또한 수소이온농도 지수가 4로 유기산을 0.8%나 함유하고 있다. 이 유기산은 새콤한 맛을 내는
성분으로 갈증을 멎게 할뿐 아니라 신진대사를 원활히 하는 작용을 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장수촌의 장수자들이 유기산을 가지고 있는 과실이나 발효유 등을 많이 먹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 장수자들 중에 막걸리를 즐겨 마시고 있는 사람이 많은 것은 결코 우연한 일이 아닐 것이다. 좋은 막걸리는 감(甘). 산(酸). 신(辛).고(苦). 삽미(澁味)가 잘 어울리고 적당히 감칠맛과 청량감을 가지고 있다. 건강에 필요한 조건을 모두 갖추었다고 해도 스트레스를 적절히 풀지 못하면 건강을 유지할 수 없는 것이 현대사회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가장 합당한 음료는 역시 막걸리라 할 수 있다. 간을 요리할 때 썰어놓은 간을 막걸리에 5분가량 담그면 냄새도 제거될 뿐 아니라 영양성분의 손실이 적다는 것도 알아두면 유용한 건강 상식이다. 또한 막걸리가 암 예방 뿐만 아니라 간 손상 및 갱년기 장애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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