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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디자인 및

컴퓨터 책상 활용 꾸미기

by 현상아 2006. 9. 18.



기획·최유영 기자/ 사진·문덕관 기자/코디네이터·임소이


컴퓨터는 있지만 아무 생각 없이 책상 위에 올려놓고는 책상은 아예 쓰지도 못하는 사람, 주변 기기가 많아 컴퓨터 책상 주변을 항상 너저분하게 해놓고 사는 사람 등 컴퓨터 수납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그들에게 줄 수 있는 작은 아이디어 모음.


좌식 테이블을 이용하려면 →
창가 밑 빈 공간을 공략


찬바람이 들어오는 겨울에는 침대마저도 창가를 피해 놓기 때문에, 겨우내 창가 주변은 쓰임새가 없는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침실 안에 덩치 큰 책상을 들일 공간도 마땅치 않아 고민하고 있다면, 좌식 테이블을 이용해 창가 밑 공간을 공략하자. 공간은 줄이고, 아늑함은 2배로 늘릴 수 있는 최상의 아이디어.

Key Point
노트북은 테이블 위에 그냥 올려두고 사용하면 되지만, 일반 컴퓨터의 경우는 본체를 테이블 바로 옆에 세워두고 사용하면 좋다. 혹은 납작하게 생긴 본체라면 테이블 아래쪽에 쏙 밀어넣을 수 있어 더욱 정리하기 편하다.
소파 옆 좁은 공간→
MDF 박스를 활용한 간이 테이블로


거실에 컴퓨터를 놓아야 할 경우, 덩치 큰 책상을 두면 너무 많은 공간을 차지하게 된다. 이럴 때는 집에 있는 MDF 박스를 양쪽에 두 개씩 쌓고 그 위에 상판만 하나 얹으면, 돈 안 들이고 컴퓨터 테이블 하나가 완성된다. 공간 절약형, 경제 감각 아이디어다.

Key Point
MDF 박스의 오픈된 면을 모두 안쪽으로 마주보게 돌려놓아야 CD나 디스켓, 책 등을 수납해도 지저분해 보이지 않는다. 컴퓨터의 경우, 본체를 MDF 사이의 안쪽으로 깊숙이 밀어넣어두면 주변이 깔끔하게 정리된다.


여러 사람이 사용할 때 →
이동이 간편한 철제 가구


조립식 철제 가구의 장점은 다른 수납장에 비해 공간을 적게 차지하고, 바퀴가 달려 있어 원하는 위치로 이동이 간편할 뿐 아니라, 조립이 가능해 사용하지 않게 되거나 이사갈 때도 분리가 가능하다는 것. 하나 있으면 거실, 아이방, 혹은 침실 어디든 원하는 위치로 옮겨가며 사용할 수 있다.

Key Point

책상 상판 아래쪽에 선반이 있어, 컴퓨터 본체와 프린터 놓을 자리가 따로 마련되어 있으며, 전선줄을 정리해서 걸 수 있도록 탈·부착식 걸이도 만들어져 있다. (우림 CTC 제품, 35만4천원)
좁은 거실에→
다용도 기능의 삼각 코너장


거실에 TV장과 컴퓨터 테이블 두 개를 다 놓기에는 공간이 답답하고 비좁아 보일 수가 있다. 그럴 때는 두 가지 기능을 겸할 수 있는 장 하나로 간단하게 해결하자. 더욱이 삼각형 모양의 코너장이라면, 두 가지 수납 기능에 공간 활용까지, 세 가지 기능의 멀티 효과까지 거둘 수 있다.

Key Point
평소에는 컴퓨터 테이블로 사용하고, TV를 볼 때는 컴퓨터 아래쪽의 문을 열어 TV를 본다. 장을 짤 때 TV 사이즈보다 약간만 더 크게 짜면, 컴퓨터 본체까지 넉넉히 수납할 수 있다. (우리 디자인 가구 제작, 20만원)


마땅한 컴퓨터 책상이 없을 때 →
책장과 서랍장, 널빤지의 삼위일체 코너

집에 책장 하나와 3, 4단용 서랍장 하나만 있다면, 근사한 컴퓨터 테이블 하나 만드는 건 시간 문제. 넓은 상판 하나만 위에 얹고 책장 선반과 서랍장의 높이를 절묘하게 맞추면 그대로 책상이 완성된다. 컴퓨터 주변 기기들과 책, 디스켓, CD 등을 모두 함께 정리할 수 있어 사용하기 편리하다.

Key Point

본체를 중앙에 떡 올려두면 책상 위 공간을 활용하기 어려우니, 한쪽 옆으로 밀어놓고 화면만 돌려서 사용하도록. 본체는 아래쪽에, 프린터는 서랍장 안쪽으로 밀어넣고 사용하는 것이 가장 공간 활용을 잘하는 방법.
책이 넘치는 서재 →
벽면 전체에 짜맞춤 가구로 안정감을 강조


한쪽 벽면 가득 수납장 세 개를 짜 넣었다. 왼쪽 장은 서랍과 선반을 많이 달아서 잡다한 소품을 정리할 수 있도록 했고, 가운데 장은 컴퓨터를 놓을 수 있게 짰다. 오른쪽 장은 선반과 큰 문을 달아서 책이나 CD 등을 수납했다. 짜맞춤 가구 하나로 완벽한 서재 하나가 만들어진 셈이다.

Key Point

책상 아래쪽에는 자판을 넣을 수 있도록 슬라이딩식으로 짜 넣었다. 본체는 책상 위나 아래쪽, 어디든 편리한 곳에 두고 사용하면 된다. 책상으로까지 사용하고 싶다면, 장을 좀 크게 짜서 책상 공간을 많이 확보하도록. (우림 디자인 가구 제작, 세 개 한 세트 5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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