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성교육 어떻게 할까요 ?
정 명 란( 아름다운성만들기센터실장)
0세에서 1세는 부모의 사랑을 긍정적으로 형성하는 시기로 엄마의 젖 냄새나 젖가슴에서 즐거움을 느끼기 때문에 함께 목욕하고 자주 스킨쉽 함으로서 자연스럽게 성교육을 시작한다. 만 2~3세에는 대소변을 가리는 시기이므로 성기를 배설기관으로 더러운 곳이 아니라는 생각을 갖도록 몸의 소중함을 조금씩 교육해 나가야 한다. 만 3~4세가 되면 놀이의 일환으로 자위행위가 나타나고, 성정체성이 형성되는 시기이다. 자위로 인해 심하게 주눅들거나 수치심을 느껴 죄책감을 유발하지 않도록 관심 가져주고 지켜봐 주어야 한다. 남자 여자의 성기의 다름이 남자아이의 우월함과 여자아이의 열등함으로 연결되지 않도록 기능과 역할의 차이를 평등하게 설명해 내야 한다. 또한 여성, 남성의 성역할 고정관념이 형성되는 시기인 만큼 양성적 인간상을 심어 줄 수 있도록 먼저 역할모델이 되어야 한다. 만 4세~6세에는 자신의 몸이 왜 소중한 것인가에 대한 교육과 함께 자기 몸을 스스로 씻을 수 있고, 혼자 자는 습관을 길러 주어 존중감과 주체성을 심어주어야 한다. 성에 대한 질문에 임기 응변식 대답으로 일관하기보다 아이와 대화하듯이 이야기하기 힘들거나 곤란한 질문은 역으로 물어보면 쉬워진다. 성기의 명칭을 정확하게 설명하고 당황하지 말고 덤덤하게 말해 줄 수 있는 준비된 부모가 행복한 아이로 키워낼 수 있다.
TV나 비디오에서 선정적인 장면을 본 후 따라하는 아이에게 영상매체에서 보여 주는 성과 구분되는 부모님의 성과 사랑 이야기를 들려주고, 부부의 사랑 행위를 아이에게 들켰을 때, 야한 성관계가 아닌 생명과 의사소통의 방법이라는 것을 차분히 짚어주어야 쓸데없는 상상으로 성을 왜곡시키지 않는다.
내가 소중하듯이 다른 사람도 배려해야 한다는 것과 호기심을 차단하기 보다 칭찬과 기쁨으로 시작하는 성교육이야말로 아이들에게 아름다운 성을 실현시키는 지름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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