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중에도 20%는 휴대폰 받는다`

요즘 젊은이들은 성관계 도중에서 휴대폰을 받는다

 

소위 '모바일 세대'로 불리는 요즘 젊은이들중 20%가량은 성관계 도중에도 휴대전화를 받을 정도로 휴대폰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졌다고 미국 경제주간지 포천 최근호가 보도했다.

이달 열린 아스펜 연구소 세미나에서 버진 모바일의 댄 슐먼 CEO 등 전문가 25명은 '모바일 세대'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CNN머니는 `당신은 섹스 도중에도 휴대폰을 받느냐`(Do you answer your cellphone during sex?)는 제목의 기사에서 "일부는 그렇다(Some people do)"고 전하면서 모바일 세대들이 보여주는 놀랄 만한 사실과 우려스러운 행동들, 그리고 이들 세대의 성장 잠재력을 소개했다.

인사이트 벤처 파트너스의 제리 머독 벤처 캐피털리스트는 사람들이 서로에게 영화나 문자를 보내고 잠자리에 들기 전에도 휴대폰을 통해 대화하는 등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대화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공동 존재의 시대'라 명명했다.

제록스의 존 실리 브라운 명예이사는 요새 젊은 세대들이 단문전송서비스(SMS)를 이용해 이별 통보를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연구진들은 이미 전 세계적으로 20억인구가 휴대폰을를 사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휴대전화 시장의 성장 여력은 여전히 충분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특히 중국과 인도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예상했다.

최근 판매되는 휴대폰이 지난 1998년에 일반적으로 쓰이던 개인용컴퓨터(PC)와 비슷한 수준의 처리능력을 갖고 있지만 휴대전화가 PC를 결국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서는 참석자들 대다수가 회의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참석자들은 휴대폰이 사람들 사이의 상호작용을 촉진하는 도구로 쓰일 것으로 참석자들은 예상했다. 그러나 휴대전화로 인해 시간 여유를 갖고 집중할 시간을 뺏겨 주의력결핍장애(ADD)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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