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BBC방송 인터넷판에 따르면 독일 부퍼탈대학의 라이너 퀴네교수는 “최근 촬영된 위성사진을 검사한 결과 스페인 남부 카디스 앞 해안에서 그리스의 철학자 플라톤이 묘사한 아틀란티스의 신전과 일치하는 유적이 보였다”고 주장했다.
사진에는 2개의 정사각형 모양의 평평한 대지가 바다 속에 가라앉은 모습이 나오는데 이 정 사각형모양의 대지가 플라톤이 묘사한 아틀란티스인들의 신전인 은의 신전과 금의 신전모습과 일치한다는 것이다.
플라톤은 그의 대화록 ‘크리티아스’와 ‘티마이오스’에서 “아틀란티스인들이 바다의 신 포세이돈을 위해 은의 신전을, 또 포세이돈과 클레이토를 위해 금의 신전을 만들었다”고 기술하고 있다.
이 두 유적의 면적인 대략 925㎡이며 플라톤이 말한 대로 주변을 동그란 원 모양의 구조물이 둘러쌓고 있다. 이 구조물에 대해 플라톤은 대지와 바다를 상징하는 조형물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이 유적은 플라톤이 이야기한 것보다는 면적이 20%정도가 크다. 이런 오차에 대해 퀴네는 “두가지 가능성이 있다”며 “플라톤이 단순히 신전의 크기를 조금 작게 묘사했거나 고대인들이 쓰던 단위체계가 오늘날보다는 작았을 수 있다”고 말했다.
원래 이 위성사진은 고대사연구가인 독일인학자 베르너 비크볼트가 처음 목격했는데 비크볼트는 “그리스인들이 이 유적을 섬이라고 말했지만 이는 해안선을 나타내는 이집트어 단어를 섬으로 오해해서 생긴 것”이라며 “아틀란티스가 오늘날 스페인 남부와 연결된 대륙이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 증거로 비크볼트는 “아틀란티스는 커다란 산맥이 연결된 지형이었고 그 산맥의 일부가 스페인의 시에라 모레나산맥과 시에라 네바다산맥까지 연결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크볼트는 또 “플라톤이 아틀란티스의 주산물로 구리를 꼽았는데 오늘날 시에라 모레나에서도 엄청난 양의 구리가 산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스페인남부 지브롤터인근 해안에 1만 1000년 전 바닷물의 유입으로 가라앉은 스파르텔섬 역시 이 유적과 마찬가지로 아틀란티스의 일부일 것이라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이번에 발견된 유적터는 기원전 800년~기원전 500년 사이에 바다에 가라앉은 스페인의 대표적인 염전지대 마리스마 데 오니호스에 위치해 있다.
노컷뉴스 이서규기자 wangsobang@cbs.co.kr
"위성사진에서 地上 `아틀란티스' 발견" | |
독일과 영국의 고고학자들이 스페인 남부지역 위성 사진 속에 서 수천년 전 바다 밑으로 가라 앉았다고 기록된 전설 속의 섬 `아틀란티스'로 믿어 지는 지상 구조물을 발견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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