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과 들의 보물: 야생 식물이 선사하는 치유의 힘
- K-건강의 비밀: 전통 발효음식이 최고의 약인 이유
- 약이 되는 밥상: 자연에서 찾는 건강 이야기
- 질병을 이기는 음식: 흔한 풀 한 포기의 놀라운 효능
- 우리 땅의 기적: 발효와 야생초로 건강 되찾기
- 음식과 약, 그 구분을 넘어: 한국 전통 건강법
- 가장 좋은 약은 가장 좋은 음식입니다
- 생명력 가득한 식탁: 자연의 치유력을 경험하세요
- 암까지 이기는 전통 음식과 약초의 힘
수원시 팔달구 화서1동 '엄마손 수제 된장 만들기'로 손수 만든 된장 나눔
[와이뉴스] 수원시 팔달구 화서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8일,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 '엄마손 수제 된장 만들기' 전달식을 개최했다. 해당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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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 최고의 약: 우리 땅이 선사하는 자연 치유의 지혜
"가장 좋은 음식이 가장 좋은 약이다." 이 말은 단순히 듣기 좋은 경구가 아닙니다. 수천 년 동안 우리 민족의 건강을 지켜온 깊은 지혜이자 실천입니다. 우리나라는 산과 들에 지천으로 널린 식물들을 약이자 음식으로 활용해 온 위대한 전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길가에 흔한 풀 한 포기, 논밭의 잡초 하나까지도 우리 선조들의 손을 거치면 병을 고치는 약이 되고 맛있는 음식이 되었습니다.
음식과 약, 무엇으로 구분할까?
우리 조상들은 음식과 약을 엄격히 구분하기보다는 '몸을 이롭게 한다'는 본질에 집중했습니다.
하지만 굳이 구분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음식: 맛은 좋지만 생명력(기운)이 상대적으로 약한 것. 쓰임새를 취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 약: 기운은 왕성하지만 맛이 덜한 것. 본질(강한 생명력)을 취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생명력이 강하고 왕성한 것을 먹는 것입니다. 척박하고 기후 변화가 심한 곳에서 자라거나, 아주 오래 사는 식물들이 강한 생명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가장 순수하고 스트레스를 적게 받은 식물은 오염되지 않은 청정한 자연에서 저절로 자란 것입니다.
전통 발효음식: 생명력을 응축한 최고의 약음식
모든 식물은 약초이자 음식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식물이 지닌 기운과 영양을 온전히 섭취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가공을 적게 하는 것'입니다.
가공을 많이 할수록 생명력과 영양소가 파괴되기 때문입니다.
우리 조상들은 가공을 최소화하면서도 맛과 영양, 생명력을 극대화하는 지혜를 발전시켜 왔는데, 그 정수가 바로 발효음식입니다. 식물을 날것으로 먹으면 30%, 익혀 먹으면 50% 정도 소화 흡수되지만, 발효시키면 70% 이상 소화 흡수율이 높아집니다.
수천 년 전부터 콩을 발효시켜 만들어 온 된장, 간장, 고추장, 김치와 같은 전통 발효음식은 그 자체로 훌륭한 약이며, 약초를 더하면 맛있는 음식인 동시에 탁월한 약이 됩니다.
실제로 오래 묵은 조선 간장으로 말기 간암 환자를 치료하고, 오래 묵은 조선 고추장으로 심각한 위염이나 위궤양을 치유한 사례,
잘 삭힌 새우젓으로 위암을 낫게 한 경험, 된장이나 간장으로 치매를 호전시킨 경험, 질경이와 무 물김치로 간염이나 위장병을 치료하고 잘 숙성시킨 파김치로 당뇨를 치료한 사례 등 전통 발효음식의 치유력은 놀랍습니다.
흔한 약초가 최고의 약이자 음식
우리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풀들도 귀한 약효를 지니고 있습니다.
- 질경이: 기침, 위궤양, 배뇨/배변에 효과적이며, 물김치나 국으로 섭취 시 염증 제거, 간 해독, 독소 배출에 좋습니다.
- 쑥: 혈액순환 개선, 면역력 증진, 몸을 따뜻하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봄철 쑥국이나 쑥떡은 자신도 모르게 건강을 증진시킵니다.
- 달래, 냉이: 훌륭한 나물이자 약초로서 몸 건강과 질병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칡, 질경이, 쇠무릎지기, 더덕, 잔대 같은 약초들은 우수한 섬유질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칡뿌리는 뛰어난 섬유질이 많아 아홉 번 쪄서 섭취하면 좋습니다.
암을 막는 약음식의 보고
특정 식물과 전통 음식은 항암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강화도/백령도의 3년 묵은 약쑥은 암, 심장병, 혈액순환계 질환에 좋으며, 복숭아씨, 살구씨, 구절초, 생강차, 구운 마늘, 오래 묵은 조선 고추장/끓인 고춧가루, 잘 익은 파김치, 오래 묵은 새우젓, 전통 김치/된장, 황토 우려낸 물 등도 훌륭한 항암 식품입니다. 울금, 동물의 쓸개, 삼칠근, 봉출, 창출, 백출, 홍화, 산국화 같은 약초들도 항암 효과가 높습니다.
야생 식물의 압도적인 생명력
야생 식물은 재배 식물보다 생명력이 강하고 영양소가 풍부합니다. 오이풀은 오이보다 미네랄이 50배 이상 많고 화상 치료 효과가 뛰어나며, 위장 염증 치료, 장 기능 개선, 나쁜 균 제거, 무좀, 습진에도 효과적입니다.
상추 대신 민들레, 고들빼기, 마늘/파/양파 대신 달래/부추/산부추, 무/배추 대신 냉이나 머위 등 야생 나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쑥, 꽃다지, 수영, 소루장이, 참취, 미역취, 개미취, 그늘취, 곰취, 마타리, 미나리, 돌나물, 질경이 등 우리 산과 들의 야생 식물은 대부분 먹을 수 있으며, 그 억센 생명력과 영양물질은 난치병 치유에 힘이 될 수 있습니다.
심지어 더러운 수챗가에 자라는 소루장이조차 피부 질환, 위장병, 변비에 효과가 있으며, 위암 환자의 상태를 호전시킨 사례도 있습니다. 돈이 없어 쑥만 열심히 먹고 위암을 고친 사례는 야생 식물의 놀라운 치유력을 보여줍니다.
자연이 만든 것은 인체에 해를 끼치지 않으며, 식물은 인간 영혼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최고의 의사입니다. 우리 산천의 식물들을 약과 음식으로 잘 활용하는 것이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행복해지는 가장 빠른 길입니다. 자연과 함께하는 식탁, 그것이야말로 우리 조상들이 물려준 최고의 유산입니다.
참고자료 : 2005. 5. 15. 약초연구가 운림 스승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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