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외곽순환도로 주변 주목하라

건교부가 분당급 신도시를 2007년 상반기 중에 확정 발표하기로 함에 따라 제2외곽순환도로 주변으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최근 ‘경기 2010 비전과 전략’을 발표하며 제2 외곽순환도로 건설 추진방침을 적극 밝히면서 향후 총길이 550km의 제2외곽순환도로는 가격상승을 주도할 주거밸트를 결정짓는 황금라인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일대=일산∼파주∼동두천∼수동∼화도∼양평을 잇는 노선 중 남양주 화도에서 양평을 잇는 구간이 가장 먼저 건설된다. 특히, 제2외곽순환도로 통과지역인 화도IC 부근이 경춘고속도로와 교차하게 됨으로써 중부내륙고속도로와의 연계 등 도로이용의 효율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지리적 위치가 장점이다. 인근에 마석지구나 창현지구, 호평·평내지구가 있고, 이미 개통된 중앙선전철과 2009년 개통예정인 경춘선전철(마석역)을 이용 서울 도심과, 강원도 진출입도 훨씬 용이한 편이다. ▲경기 광주시 곤지암리 일대=분당서현동과 수내동에 접해 있는 오포와 곤지암이 주목받고 있다. 2010년 완공목표로 인근에 성남(판교)∼여주간 복선전철 곤지암역이 들어설 예정에 있어 분당선 이매역과 신분당선 판교역을 환승역으로 활용하면 분당∼판교∼강남 진·출입이 상당히 편리해 질 전망이다. 성남∼장호원간 자동차 전용도로가 2009년 완공되면 분당 및 강남과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것이다. ▲경기 북부지역=제2외곽순환고속도로는 양주시나 동두천시 중앙을 관통하게 되는데 동두천의 경우 기존 생연지구와 송내지구가 경원선 동두천역과 내행역에 붙어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경기 화성∼오산∼평택시 일대=오산은 세교 택지지구가 개발 중에 있고 경부선 복선전철과 경부고속도로가 통과하고 있다. 현재 공사 중인 서울∼용인 고속화도로의 연장 계획, 제2외곽순환도로 화성시 봉담읍∼동탄면과 함께, 열십자 모양으로 만들어질 서수원∼오산∼평택 고속도로 38.5km가 예정돼 있어 광역교통계획의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지역이다. 권동철 기자 -건강한 웃음 푸른 희망, 스포츠월드(www.sportsworl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