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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이모저모/(구)세상사 이모저모

몸짓으로 연주하는「T-셔츠 기타」

by 현상아 2006. 11. 17.

 

▒ 기타 없이 현란한 몸짓으로 연주할 수 있는 셔츠「웨어러블 인스트루먼트 셔츠(Wearable Instrument Shirt)」개발


    - 호주 과학산업연구기구(CSIRO)은 13일 기타가 없이 팔과 몸동작만으로 기타를 칠수 있는 셔츠를 개발, 발표
      ㆍ옷의 각 부분에 센서를 부착해 연주하는 시늉만 해도 알아서 음악이 나오는「T-셔츠 기타」

      ㆍ "우리의 이른바 「에어 기타」는 웨어러블 센서를 일반 셔츠에 탑재하고, 커스텀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제스처와 샘플링 오디오를 매핑시킨다" (헬머 박사)


    - 2년동안 연구한 끝에 섬유와 컴퓨터 전문가 등의 도움을 받아 개발
      ㆍ개발팀의 리더인 리처드 헬머 박사는 CSIRO에서 텍스타일 및 섬유 기술을 연구.
      ㆍ맨 처음 아이디어를 얻은 것은 호주의 한 럭비 팀이 시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지능 무릎 받침대를 보았을 때
          (지능 무릎 받침대는 다양한 소리를 냄으로써 착용자에게 착지가 제대로 됐는지 여부를 알려주는 장치)

 

    -「웨어러블 인스트루먼트 셔츠」는 비전문가를 위한 것
      ㆍ처음에는 손가락의 움직임까지 모두 인식하는 셔츠를 만들었으나, 수준급 기타 연주자들이 아니면

         연주할 수 없을 만큼 너무 섬세해 포기
      ㆍ지금 발표한 것은 팔의 위치와 동작만으로도 연주가 가능한, 비전문가들을 위한 것으로 
         음악이나 컴퓨터와 관련된 기술이 뛰어나지 않더라도 연주자들이 입어서 당장 연주할 수 있음

 

      ※ 전용소프트웨어와 콘트롤러를 이용해 신체의 움직임을 악기로 사용하는 시도는 일본에서 야마하사가

          지난 95년「미부리」라는 악기를 발표했었음

 


▒  소매에 붙인 센서로 팔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전기신호로 바꾸어 그 신호를 무선으로 음원 장치에 보내는 구조

 

     - 왼팔의 센서가 음정을, 오른 팔의 센서가 리듬을 감지

       ㆍ한쪽 팔을 움직여 코드를 선택하고, 다른 팔로 상상의 현을 울리는 것


     - 셔츠의 소매부분에 내장된 모션 센서가 팔의 움직임을 인식하고, 무선으로 컴퓨터에 연결해 주면
        컴퓨터가 이 움직임을 분석하고 실제 기타에서라면 어느 위치에서쯤 음이 날지를 파악, 오디오를 생성

       ㆍ음악적 능력이나 컴퓨터기술이 없어도 연주가 가능

       ㆍ기타의 음질은 일반 MP3의 음질과 동일 수준

 

    - 소프트웨어를 조정하면, 탬버린등 다른 악기에도 변신

      ㆍ소프트웨어의 커스터마이즈에 따라 function 연주가 가능하고, 에어 드럼, 탬버린도 실현 가능

 

 

▒ 향후 계획

 

    - 키보드 등 종래의 입력장치에 의존하지 않고, 직감적으로 컴퓨터를 사용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 진행

      ㆍ향후, 오락 이외에 스포츠나 의료 분야에서도 폭넓게 응용하는 것이 목표


    -  많은 사람들이 기타 셔츠에 관심을 보여 온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제품화

      ㆍ초기에는 꽤 비싸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이나, 머지않아 200달러 선으로 가격 예상


 

▣ 동영상 : http://www.youtube.com/watch?v=uwvKGJXvHZA

 

 

 

 

 

<출처> inews24, 2006년 11월 15일
           CSIRO(호주), 13 Nov 06
           SBS 아침뉴스, 2006년 11월 15일
           연합뉴스, 2006년 11월 14일 (화) 07:19

           요미우리 신문(日), 2006년 11월 15일 14시 50분

           The Sydney Morning Herald(호주), November 1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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