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의 페니스를 들여다본 적이 있는가? 너무 휘어 있어서, 혹은 너무 징그러운 색깔이라서 깜짝 놀란 적은 없는가? 그들의 페니스에 대해 조금만 알고 있다면 당황하지 않게 될 것이다. 이제부터 남친의 페니스와 친해질 것. 소개한다, 당신 남친의 페니스!
매력 넘치는 한 남자를 만났다. 둘 사이에 불꽃이 튄다. 서울 근교로 멋진 저녁식사를 하러 다닌 지 한달 만에 용기를 낸 그날 밤. 심상치 않은 로맨스가 벌어질 것 같은 징후는 하늘을 뒤덮고, <파리의 연인> 부럽지 않은 달콤한 첫 키스를 하고, 드디어, 드디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려는 순간! 당신은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낯선 광경에 기껏 잡은 무드를 망쳐버리고 만다. 해부학 책 50페이지 셋째 줄에 나온다는 그 페니스의 평면도를 찾아볼 수도 없는 노릇이고, 당신은 풀 수 없는 문제로 인해 공포에 질린다. 도대체 그의 페니스는 왜 저렇게 검은 걸까? 앤디 워홀의 한 작품처럼 ‘바나나’스럽게 오른쪽으로 살짝 휜 저것이 과연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을까? 안다, 알고 있다! 당신이 누구에게도 묻지 못할 이런 문제로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제부터 당신 남친의 페니스 애로사항을 풀어주겠다. 벨트 아래 쪽의 놀랄 만한 사실 1_ 너무 크다. 한창 분위기가 무르익어 그의 그곳이 꽤 흥분되었음을 감지한 당신. 하지만 막상 그가 그의 한껏 발기된 물건을 드러내 놓자, 당신의 흥분 상태는 공포에 가까운 상태의 놀라움으로 변하고 만다. 아악, 너무 크다! 진정하시라(근데 별 걱정을 다한다). 그의 물건이 당신의 몸속으로 들어가기엔 너무 커 보일지는 몰라도, 사실 그런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 이윤수 비뇨기과(www.penilee.co.kr)의 이윤수 원장은 “여성의 질은 특정한 사이즈로 맞춰져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아기를 낳을 정도로 신축성이 크기 때문에 성기가 크다고 해서 섹스를 하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실제 치수는 그렇게 크지 않다는 거죠. 발기했을 시의 성기 사이즈는 큰 것과 작은 것의 차이가 기껏해야 몇 미리에 지나지 않죠”라고 조언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대 성기에 대한 공포감이 밀려온다면 전희를 충분히 즐기거나 윤활제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이윤수 원장은 말한다. 몸이 한껏 달아올랐다면 여성 상위를 시도해 보는 것도 좋다. 당신이 위로 올라갈 경우 깊이와 강도를 조절하기 쉬워져 원하는 속도로 진행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한 가지 팁! 외모만으로 ‘그것’의 크기를 알 수 있는 방법은 아직까지 의학적으로 증명된 바는 없다고 한다. 손이 크거나 코가 큰 사람이 페니스도 크다는 편견을 버려! 2_ 휘어져 있다. 마치 앤디 워홀의 그 유명한 작품, ‘바나나’를 보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든다 해도 너무 두려워 마라. 당신 남친의 페니스가 살짝 구부러져 있다 해도(물론 살짝이다!) 그것은 크게 문제되지는 않는다고 이윤수 원장은 말한다. “성기가 휘는 현상은 음경만곡증이라고도 하는데, 이것은 선천적인 이유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휘어진 정도가 심하면 수술을 통해 바로잡아야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는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닙니다. 성병이나 심한 자위로 인해 성기가 휠 수 있다는 것은 오해입니다.” 성기가 휘면 여성의 질벽을 쉽게 자극해 보다 빨리 오르가슴에 다다르게 할 수 있다는 루머도 오해다. 그의 휜 페니스에 대한 걱정은 접고, 은밀한 섹스에 대해 좀더 고민해 보라. 휜 페니스로 맛볼 수 있는 최강의 체위는 스푼 자세다! 스푼 자세가 뭐냐고? 그를 당신 뒤에 오게 한 채 누운 채로 맛보는 섹스 체위다. 보이지 않는 그가 뒤에서 당신의 가슴과 엉덩이를 애무할 때 느끼는 쾌감이 강한 이 체위는 삽입의 깊이가 얕기는 해도 정상위에서 맛보지 못했던 만족스런 기분을 안겨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의심이 풀리지 않는 당신을 위한 힌트! 어느 정도 휘어야 병원에 가봐야 하는지 그 휨의 각도를 알려주겠다. 그가 섹스시 고통스러워한다면 그것은 병원에 가봐야 할 정도로 많이 휜 것이다. 반드시 그의 얼굴 표정을 잘 살필 것. 3_ 포경 수술을 안했다. 포경 수술을 받지 않은 남자의 그것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면, 처음엔 조금 놀랄 수가 있다. 발기 전의 상태가 포경 수술을 받은 페니스와 너무나 확연한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충분히 놀랄 수 있다. 그러나 70년대 이후 전 세계적으로 포경 수술의 비율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수술받지 않은 남자의 그것을 외계에서 온 물건처럼 취급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발기 전 상태에서 보면 포경 수술을 받지 않는 페니스가 더 귀여운 면도 있다 (페니스 머리 부분까지 살갗으로 덮혀 있는 아이들의 고추를 생각해 보라. 귀엽지 않은가?). 이윤수 원장은 포경 수술이 성감을 더욱 높여 다이내믹한 섹스를 즐길 수 있다는 얘기도 전혀 신빙성이 없는 잘못된 상식이라고 말한다. 다만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포경 수술을 받지 않는 상태라면 위생에 보다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 페니스를 감싸고 있는 피부 껍질과 페니스 사이의 얇은 공간에 이물질이 쉽게 침투해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위생상태가 나빠질 수 있다는 사실. 수술의 유무는 이제 잊어라. 대신 그 작은 바나나에 달린 당신의 행복추구권을 생각하라. 4_ 흉측하게 검붉다. 하루 종일 ‘그’ 생각을 머릿속에 담은 채 공을 들였는데, 막상 팬티를 벗겨 보니 이게 웬일인가! 당신이 생각했던 것과 달리 완전히 벌겋게 달아올라 있는 게 아닌가. 섹스의 맛이 똑 떨어질 정도로 검붉은 그것을 보면 어떤 여자라도 당황하게 될 것이다. 혹시 이 남자 성병에 걸린 건 아닐까? 섹스를 너무 많이 해서 이렇게 색이 변해버린 건 아닐까? 당신 머릿속은 온갖 상상으로 복잡해질 것이다. 그러나 이윤수 원장은 특별한 문제가 아니라고 말한다. “사람들의 피부 색깔이 모두 다르듯 성기의 색깔도 모두 다릅니다.어떤 사람은 좀더 밝은 색을 띠고, 또 어떤 사람은 유난히 어두운 색일 수도 있습니다. 또한 성기 주변엔 다른 부위에 비해 멜라닌 세포의 밀도가 높기 때문에 더욱 어두운 색을 띠게 되는 게 당연합니다. 그것은 남성뿐 아니라 여성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알겠지만 여성의 경우도 소음순 부위의 색깔이 다른 피부 톤에 비해 어둡습니다. 이것 역시 마찬가지 원리죠.” 피부의 색깔을 만드는 멜라닌 색소를 만드는 멜라닌 세포는 신체 부위별로 약간의 밀도 차이를 보이게 되는데 몸통이 8백여 개의 멜라닌 세포를 갖고 있는 것과 달리 얼굴과 성기 주변엔 2천여 개의 멜라닌 세포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 피부와 달리 성기 주변이 더욱 어두운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이런 페니스의 과학을 알게 되면 성경험이 성기의 색깔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경험이 많은 여자가 성기도 까맣다는, 남성들의 ‘EDPS’적 밀담이 얼마나 바보 같은 얘긴지 이제 알겠지? Q:: 터프하고 멋진 외모와 달리 그의 그것은 너무나 초라하기 짝이 없습니다. 마치 100m 달리기 선수가 된 것처럼 엄청 빠르답니다. 그를 장거리 마라톤 선수가 되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A:: 있다. 그도 장거리에 능한 ‘선수’가 될 수도 있다. 너무 걱정 말 것. 그의 사정을 늦추는 방법을 알려주겠다. 그에게 ‘조루’라고 놀리지 말고, 살짝 이 방법을 사용해 보라. 1. 그의 물건이 겉으로는 멀쩡해 보인다고 해서(휘지도 않았고, 외양도 깨끗하고, 피어싱도 하지 않았다고 해서) 마음을 놓을 수는 없다. 당신이 꿈꾸는 환상적인 섹스의 마지막 걸림돌이 하나 더 있다. 바로 조기 사정이다. 이윤수 원장은 첫 섹스시 그가 너무 빨리 사정을 한다면 그것은 긴장해서 그런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니 그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주는, 갖은 자의 아량을 배풀 것. 2. 위와 같은 상황, 그러니까 처음하는 섹스도 아닌데 조기 사정을 했다고? 그것도 한두 번이 아닌, 거의 발가락까지 세어야 할 정도로 자주 반복된다고? 그렇다면 살짝 문제가 있다. 아마도 그는 섹스의 조절력에 문제가 있을지도 모른다. 그럴 경우에는 그가 섹스를 컨트롤할 수 있는 체위를 하지 말 것. 그 대신 당신이 섹스를 주도할 수 있는 체위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를테면 걸스온톱! 그가 평상시에 비해 만족스러워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어디 섹스가 남자만 좋으라고 하는 것인가. 이제 당신도 챙겨라. 3. 조기 사정을 방지할 수 있는 또 한 가지 방법! 그가 클라이맥스에 가까워진 것같이 느낀다면 (기괴한 신음 소리가 최고조에 달하거나 “아아, 나온다. 나 쌀 거 같애”라고 솔직하게 고백하면), 그를 간지럽혀라. 옆구리든 허벅지든 그가 간지러워하는 부분을 마구 주물러대라. 조금은 치사한 방법이긴 하지만 효과는 있다! 4.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해 봤지만 별로 재미를 못 봤다고? 음, 할 수 없군. 최후의 보루로 숨겨둔 노하우를 알려주는 수밖에. 그에게 사정할 권리를 줘라. 하게 내버려둬라. 그럼, 어떻게 재미를 보냐고? 아아, 끝까지 들어라. 한 번 사정한 후의 섹스는 아주 길고 오래간다는 사실! 그러니까 어떻게 해야 알겠지? |
*출처:미즈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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