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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다단계 업체들 노인·주부 투자 유혹 피해 커

by 현상아 2007. 3. 18.

불법 다단계 업체들 노인·주부 투자 유혹 피해 커

얼마전 국내 최대 다여론마당>단계 대표가 구속되었다는 보도를 보았다. 그럼에도 지금도 다단계 판매 폐해가 여전히 일어나고 있다. 다단계 조직이 처음엔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하던 것이 이제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있다.

더욱이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판매가 활개를 치고 있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노인 인구가 늘어나고 또 연세가 들어도 건강한 편이라 활동 범위가 넓다는 점을 활용하고 있다. 누구나 다단계에 한번 빠져들면 쉽사리 헤어나오기가 힘들있다는 게 경험한 사람들의 한결 같은 이야기다. 게다가 투자한 만큼 돈을 벌 수 있도록 시스템이 갖춰져 있지 않다.

이웃집 노부부도 다단계에 손을 댔다가 그간 모은 재산을 거의 탕진했다. 다단계업자들은 돈이 있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상품을 소개하면서 유명연구소나 대학에서 검증된 제품인 냥 각종 자료들을 제시하며 유혹한다. 그러다보면 대개의 노인들은 넘어가지 않을 수 없다.

간혹 바람잡이까지 나서 설득하다 안되면 강압적인 자세로 위협한다고 한다. 또 구직난에 시달리는 사회 초년생과 주부들도 유혹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일부 주부들의 경우 가정이 파탄나고 이혼에까지 이르는 경우도 발생한다.

이처럼 다단계로 피해를 본 사례가 비일비재하다. 물론 투자자 본인이 유혹의 손길에 빠져들지 않는 것이 중요하지만 불법 다단계 판매가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지속적인 단속과 지도를 벌여 나가야 할 것이다.

[[김미라 · 서울 영등포구]]

기사 게재 일자 2007-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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