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없는 선방 --- 흙(土)
내가 자주 워드로 치는 座禪의 座는 어떻게 쓰더라도 상관이 없다
그런데도 禪에서는 坐앉을좌 라고 쓴다며 쓸데 없이 말 하는 자가 있다
하지만 잘 들어라
사람이 지붕아래에서 편안히 앉아있다 (座--자리좌) 때문에 그것으로 좋다
사람은 비바람을 피하게 해 주는 지붕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앉으면 된다
내가 말 하는 본래의 좌선이란 그 진의를 土禪이라 쓴다
당신들의 坐는 놀랍게도 흙(土)위에 두명이나 앉아있는 것이다
그 두명이란 깨닫고싶은 자신과깨달을수 없는 자신을 의미 한다
하지만 나의 좌선은 그 두명의 자신을 모두 죽여 버림으로써 오직 흙만을 남길
뿐이다
흙에흙(土)이 앉아있는것 그것이 나의 禪이다
- 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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