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로 해발 10m내의 전 세계 6억명 위태
과학자들이 영국의 학술지 ‘환경과 도시화’ 4월호에 실린 논문을 통해,
해발 10미터 이하의 해안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지구 온난화에 의한
해수면 상승이나 폭풍에 의해 피해를 입을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런던의 IIED(International Institute for Environment and Development)와 컬럼비아 대학교 CIESIN(Centre for International Earth Sciences Information Network)의 공동 연구에 따르면, 위와 같은 잠재적 위험에
노출된 인구는 전 세계 인구의 10%.
문제의 해발 10미터 이하의 해안 지역은 육지의 2%에 불과하지만,
인구는 6억3천4백만에 달하고 그 인구가 계속 성장하고 있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이와 같은 구체적 분석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팀은 세계 어느 지역도 해수면이 10m까지 높아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명히 밝혔다. UN의 기후 변화에 대한 정부간 패널(IPCC)은 1990년에서
2080년까지 해수면이 22~34cm 정도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이 그린랜드와 북극의 얼음이 급속히 녹으면 이 수치는
더 높아질 수 있다는 게 연구팀의 지적이다.
또 낮은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예상치 못한 폭풍, 지반 함몰,
강 삼각주의 침식, 해수의 농경지로 유입 등에 의해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해발 10미터 이내의 지역에 사는 인구를 주요 국가별로 보면 아래와 같다.
중국 (143,888,000) 인도 (63,188,000) 베트남 (43,051,000) 인도네시아 (41,610,000) 일본 (30,477,000) 이집트 (25,655,000) 미국 (22,859,000)
태국 (16,468,000) 필리핀(13,329,000)
(사진 : 분홍색에서 붉은 색은 해발 10미터 이하의 지역,
붉을수록 인구 밀도가 높다. 녹색은 10미터 이상의 지역) / 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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