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 한 가운데에 숲으로 뒤덮인 피라미드 건물이 등장해 합성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해외 독특한 건물을 소개하는 웹사이트 '그레이트 아키텍처'에서는 일본 후쿠오카 시에 위치한 빌딩 'ACROS 후쿠오카'를 소개하고 있다. 화제가 되고 있는 이 건물은 도심 한 가운데 숲으로 뒤덮여 있는 계단식 피라미드 모습을 하고 있어 지나가는 사람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ACROS 후쿠오카' 빌딩은 총 76종의 3만 5천 식물이 분포되어 있는 계단식 발코니가 각 층에 위치하고 있어, 멀리서 이를 보면 마치 고대 마야 및 잉카 시대 의 피라미드 모습에 풀이 가득한 상상을 불러일으키게 하고 있다. 이를 설계한 'Emilio Ambasz & Associates'에서는 콘크리트 숲으로 불리는 도심 속에서도 얼마든지 공간을 활용해 푸르른 녹색 환경에서 지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계 디자인 취지를 밝히고 있다. 아울러 외형만 푸르게 되는 것이 아닌, 건물 전체가 녹색 식물들로 인해 건물 내 보온 및 공기가 훨씬 더 좋은 효과를 부수적으로 얻고 있다. 현재 이런 친환경적인 건물이 앞으로도 전 세계 많은 주요 도시에서 들어설 예정이어서, 한결 윤택하고 푸르른 도심의 환경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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