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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이모저모/사랑과 진실

고구마찌는 조가비

by 현상아 2007. 5. 1.

고구마찌는 조가비
길을 가던 젊은 총각과
처녀의 눈이 찌리리 마주 쳤다.

총각은
자신의 빳빳해진 방망이를 꺼내 소리 쳤다.....

아이구~ 사람살류~~~~~
아이구~ 나 죽것따~~~~~

처녀는 얼른 총각에게 달려 가 말 했다.
"총각!
어디가 불편 하십니까???"

"예,
갑자기 몸이 좀 아파서요!!!"

"그런데
뻣뻣하고 붉그죽죽 한것은 무엇인지요??"

"예...
이것이 바로 고구마 입니다...........
요것 때문에 몸이 몹시 아프네요^^ ^^

"어머나 왜요?.">
"이 고구마는
귀한 냄비에 넣어 삶아야 하는디``````
거의 십 수년 동안
한번도 삶은 적이 없기 때문에```````
이렇게 썽(골)이 나 있는 겁니다........

"저런~ 불쌍도 하셔라`````````
저라도 냄비가 있으면
꺼내 놓으련만 그럴 수도 없구!!!
어쩌면 좋죠??????????

지금 당신은
누구보다 귀한 냄비를 갖고 계십니다...
"어머나...^^죄송하지만 제게는 냄비가 없답니다..
"아이고 나 죽네````````````
불쌍히 여기셔서 당신의 냄비를 제게 좀 빌려 주세요

"제가
빌려 드릴수만 있다면-왜 못빌려 드리겠어요."

"그렇다면~~~~~~~~~
당신 여기 좀 누워 주시겠어요???????."
하며 총각이 자기 도포를 펼쳐 놓자````
처녀는 도포 위에 발랑 드러 누웠다

"지금부터 제가 당신의 냄비를 열어 볼께요
"좋아요........................

그러자 총각은 귀한 냄비를 가진 처녀의 옷을 벗겨````````
수풀에 휩싸인 아름다운 동굴을 가리키며 말 했다
이것이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냄비랍니다"

"그러면!!!
당신의 고구마를 이 안에 넣어서 삶을 것이군요??
총각은 고개를 끄덕이며.......
콧노래 불러가며 고구마를 삶기 시작 했고,,,,
처녀도!!!외치기 시작 했다

그렇게 한참이 지난 후....................
총각이 삶던 고구마를 꺼내려고 하자

처녀가!!!
"아니 되옵니다...아직 덜 삶겼어요^*~......
고구마가 익으려면.....
아직!.......................
아직!.......................
멀었습니다^*~ ^*~ ^*~ ^*~ ^*~ ^*~ ^*~ ^*~```````````"
총각!
언제쯤 고구마가 완전히 익을까요?

그러자
처녀가 하는말------- 낼 아침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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