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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이모저모/다큐멘터리 및

세계에서 유명한 자살 명소 9곳

by 현상아 2007. 5. 15.

이상하게도 죽기로 결심한 사람 대부분이 자살할 장소를 물색한다.

그들은 자기의 마음에 드는 장소를 찾는데, 그들이 찾아가는 장소는
대부분 공공기념물이나 유명한 다리, 혹은
특정한 바위나 강,
또는 기차역이나 고목 등이다,
이런 장소를 선택하는 이유는 그곳에서 자살하면
사람들의 이목을
끌 수 있고 그 장소의 유명세 때문에 자기의 이름을 알릴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기대감 때문이다.

남의 이목을 끌었다는 것만으로도 죽으면서 유명해진 듯한 

기분에 젖어드는 모양이다.

 - 자살(자살의 역사와 기술에서 )

 

 

1. 샌프란시스코 금문교 (Golden Gate Bridge) - 미국      

 

 


 

계에서 가장 많이 촬영된 인공구조물인 금문교의 별명은 ‘투신자살을 부르는 자석’.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에 따르면 1937년 건립 이후 금문교에서 투신자살한 사람은 1200명이 넘는다.
금문교 관리당국은 이런 문제가 있는데도 미관 문제 등을 들어 난간을 설치하지 않다가, 최근 한 영화제작자가 실제 자살하는 사람 19명의 모습을 찍은 것이
밝혀지자 난간 설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37년 5월 27일 금문교가 개통된 이후 1200명 이상이 4피트(약 120cm) 높이의 난간을 넘어 자살을 시도했으며 이 가운데 살아남은 사람은
20명이 조금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 몬트리올 쟉 까르티 다리 (Jacques Cartier Bridge) - 캐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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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방지를 위한 모임들의 수년간의 로비가 드디어 빛을 보게 되었다. 연방교각공단(Federal Bridge Corporation)이 몬트리올의 대표적인 교각인
쟉 까르티에 다리 위에 자살 방지대가 설치한다.

현재 쟉 카르티에 다리는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Golden Gate Bridge)의 뒤를
이어 세계 2위의 자살 애호 장소로 이용되고 있는 실정으로,
연간 10명 정도가 이곳에서 목숨을 끊고 있다.
공단 대변인 앙드레 지라드씨에 의하면 약 높이 2미터의 철책과
신형 비디오 카메라가 교각을 따라 설치되게 될 것이라고 한다.
누군가가 이 철책에 기어오르려 하면, 경찰은 이 비디오 시스템을 이용하여 바로 이를 발견하여 이 사람을 안전한 곳으로 격리시킬 충분한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3. 파리 에펠탑(Eiffel Tower) -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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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9년 3월 31일 완공된 파리의 대표적 상징물 에펠탑.
에펠탑은 ‘자살자의 탑’이라는 별명이 말해주는 것처럼 379명이라는
압도적인 기록을 지니고 있다.
에펠탑의 1층에서부터 3층까지 어느 층에서나 자살자의 수는 비슷하다.
이 탑을 이용한 자살자는 여성이 157명, 남성은 220명으로 남성 쪽이 많다.

여성은 2층이나 3층에서 뛰어내리는 경우가 많지만 보통 1층에서
뛰어내린다. 1970년에 영국인 리차드 그래니스와 그의 애인이 함께 3층에서
뛰어내린 것을 제외하고는 같은 날에 두 사람이 자살한 적은 없다.
기록을 보면 에펠탑이 세워진 후 9년간은 자살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1898년 4월 30, 28세의 청년 피엘 드뷔시가 최초의 에펠탑 자살자다.

 

4.이스탄불 보스포러스 다리(Bosporus Bridge) - 터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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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루스 해협을 가로질러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다리.
이 다리에서 2001년에 146명이 자살을 시도했고 (24명 사망),
2002년엔 190명이 뛰어 내렸고 이 가운데 38명이 목숨을 잃었다.
현재는 보행이 금지되었다.

 

5.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Empire State Building) -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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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2월 2일 뉴욕 경찰은 도비드 에이브라모위츠(21)라는 이름의 맨해튼 거주자가 86층 전망대 관람 표를 구입한 뒤 66층에 있는 빈 사무실에서
뛰어내렸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남성이 출입카드가 필요한 이 임대 사무실에 어떻게 들어갔는지,
왜 자살했는지는 조사중이라고 덧붙였다. 그의 시체는 6층에서 발견됐다.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에서 자살한 이는 1931년 완공 이후 모두 30명 이상이며 가장 최근의 자살 사례는 2004년 전망대에서 뛰어내린 남성이었다.

 

6. 룩셈부르크 아돌프 다리(Pont Adolphe) - 룩셈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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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셈부르크에서는 뉴브리지(New Bridge)라고도 부른다.
아치교로, 높이는 46m, 길이는 153m이며, 룩셈부르크 시가지의
리베르테 거리를 지나서 페트류스(Petrusse) 계곡의 아르제트강에 있다.
아돌프 대공작이 통치하던 시기인 1889~1903년에 건설되었고,
재료는 석재를 사용하였다. 설계자는 폴 세주르(Paul Sejourne)이다.
건설 당시 세계에서 가장 큰 아치교였으므로 세상의 이목을 끌었다.
페트류스 골짜기에 이 다리가 세워진 1903년 이후, 554명이
그곳에서 죽었다.

 

7. 로마 파브리치오 다리(Ponte Fabricio) - 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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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전 세네카 시대에는 파브리치오 다리가 자살 장소로
이용되는 경우가 많아서 이탈리아 전역에서 유명했다.

 

8. 시드니 갭팍(GAP PARK) - 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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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00M 높이의 깍아지는 듯한 절벽이 사람을 삼킬듯이 서있는 이곳은
개척 시대에  힘든 노동과 가난함, 고독에 절망한 죄인들이
몸을 던졌다고 한다. 그후 아직도 시드니의 자살명소로 유명하다.

공원 한켠에는 1857년 침몰한 영국 선박을 추모하는 닻이 세워져 있다. 
122명의 선원가운데 단 한명을 제외한 전원이 수장되었는데, 더구나
운이 없었던 것은 겨우 두 번째 항해에서 이런 봉변을 당했다고 한다.

 

 

9. 혼슈 미하라산(山)  - 일본



 

 

미하라 산은 이즈반도[伊豆半島] 동쪽 해상에 있는 오시마섬[大島]을 형성하는 복식화산인 오시마산의 산정(山頂) 칼데라 안에 있는 중앙 화구구(火口丘)로 자살의 명소로 유명했었다.

1928년 최초로 화구에 몸을 던진 자살자가 생겨난 뒤, 제2차 세계대전 전까지 청년층 남녀들의 투신자살자가 끊이지 않았다.
특히 1933년 2월 한 여학생이 그 섬에 있는 화산의 들끊고 있는 분화구 속으로 몸을 던진 후 그 사건으로 인해 졸지에 ‘자살섬’이라고 불리는 명소가
되었다. 그 뒤 337명이나 되는 여학생들이 똑같은 방식으로 자살했다.
자살 직전에 구조된 여학생만도 1408명에 이른다. 자살이 자랑거리처럼
여겨지는 듯한 일본에서 그 여학생은 색다른 방식을 택함으로써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것이다.

신문은 그 사건을 대서특필해서 전문가들의 의견을 묻는 인터뷰는 물론 그 여학생의 행적과 분화구의 사진까지 실어 여학생의 자살이 상세하게 보도되었고 호기심에 찬 많은 사람들이 미하라산을 찾게 되었다. 현재는 국립공원으로 관광객이 많다.

출처 :파란 누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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