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국현 CEO의 주도로 1984년부터 20년째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나무심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친 환경 기업. 유한킴벌리는 매년 매출액의 0.5%~1% 이상을 투자하며, 현재까지 1천억원 이상을 나무 심기 사업에 쏟아 부음. 이 운동으로 유한킴벌리가 심은 나무는 2천만 그루, 거기에 산림청을 설득해 2천 만평이 훨씬 넘는 국유림을 녹화 시킴.
뿐만 아니라 중국의 사막지방에 나무 심기 운동까지 벌여 범 지구적인 환경 보호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나무를 많이 소비하는 제지 기업의 한계에서 벗어나기 위해 제품의 95%를 미국의 폐지 등 재활용 종이를 수입해 만들고, 나머지 5%만 외국 펄프로 제조하고 있음.
노드스트롬(Nordstrom Inc.)
스웨덴 이민자 존 노드스트롬(John W. Nordstrom)이 세운 미국 5대 백화점 체인 중 하나. 노드스트롬이 처음 미국에 왔을 때 그의 수중엔 단돈 5달러 밖에 없었으며 영어는 단 한마디도 하지 못했다고 한다. 금광에서 광부로 일하며 번 돈으로 친구와 1901년 신발 상점을 오픈, 이것이 오늘날 노드스트롬 기업의 시초가 된다. 최상의 질을 자랑하는 노드스트롬의 신발은 엄청난 인기를 끌어 전국으로 지점을 넓혔고, 1963년엔 옷 장사에 뛰어들어 사업을 확장한다. 이후 주변의 소매 상점들을 인수하면서 노드스트롬은 패션 의류 전문 백화점으로 거듭남.
이곳 백화점 직원들의 근무 수칙은 단 두 줄이다. "모든 상황에서 스스로 최선의 판단을 내릴 것. 그 외의 다른 규칙은 없음." 이 백화점의 "극단적으로" 친절한 고객 서비스는 기업 문화처럼 굳어져 따로 친절히 하라는 지침이나 교육이나 규정을 주지 않아도 모든 직원이 알아서 친절을 베푼다고 한다.
이곳에서 고객이 사간 물건은 거의 아무런 조건 없이 100% 환불 되며, 바겐세일 기간 동안 물건이 바닥났을 경우 경쟁사 백화점에서 제값에 사온 뒤 세일 가격으로 제공한다. 이들은 심지어 백화점 내에 팔지도 않는 타이어를 환불해 준적도 있으며, 노숙자 여자에게 무료로 비싼 드레스를 입혀 내보내기도 했다. 직원들은 아예 고객의 요구를 들어주기 위해 하루 종일 외근을 나가는 경우도 있으며, 필요할 경우 그 자리에서 손님 옷을 다림질 해주거나, 배송이 조금이라도 늦을 경우 여지없이 사과 편지와 함께 다른 물건을 덤으로 얹어 주기도 한다.
그 결과, 이 백화점에선 명절이나 발렌타인 데이만 되면 고객들이 마음에 드는 직원들에게 쵸콜릿 등의 선물을 선물해 주는 진풍경이 펼쳐진다. 이런 노드스트롬의 고객 서비스는 이미 책이나 강연 등을 통해 널리 알려져 있으며, 전세계 고객 서비스의 우수 사례로 매번 빠짐없이 언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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