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경
- 종이 특성과 전자 디스플레이를 결합한 e-Paper는 전자잉크를 이용하는 것으로, e북용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에
가장 적합한 기술로 꼽히나, e-Paper는 풀컬러 구현이 어렵고 현재로선 동영상 처리에 한계가 있음
▒ 예전에 비해 화면 크기가 커지고 다양한 컬러를 구현해내는 제품이 속속 개발
- 지금까지는 LG필립스LCD가 개발한 A4 크기 제품이 가장 사이즈가 큰 컬러 e페이퍼지만 1~2년 뒤 대화면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면 LCD와 PDP 등 평판 디스플레이를 대체할 것으로 전망 · LG필립스LCD와 삼성SDI가 경쟁적으로 개발해낸 제품도 바로 OLED에 기반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로,
아직은 화면이 4인치에 불과
-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는 우선 모바일 제품에 적용될 전망 · 휴대폰이나 MP3플레이어처럼 중소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는 모바일 제품에는 얇으면서도 깨지지 않는 특성을 지닌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제격이기 때문
※ 프랑스 `레제코`, 벨기에 `데타이트` 등 이미 전자신문 시범서비스를 실시한 일간지가 있기는 하지만 이들은 모두 흑백 디스플레이
▒ 최종 단계에서는 바로 종이를 대체될 것
- IT산업 전체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기반으로 재편되는 셈 · 신문이나 책과 같은 출판물을 대체하는 e북, 디스플레이를 접거나 말아서 가지고 다니는
초소형 PC, 실시간 정보확인이 가능한 스마트카드 등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IT 제품이 시장을 형성
▒ 해결해야 할 기술적 과제
-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우리 생활에서 신문과 책을 대체하는 단계까지 가려면 뛰어넘어야 할
기술적 한계가 아직은 많아 · 우선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핵심인 유연성 측면에서 볼 때 현재 기술 수준은 구부릴 수 있는
유선형 디스플레이 단계에 불과, 본격 상용화되려면 굽혀도 원래 형상으로 되돌아오고 두루마리 형태로 말 수 있는 단계까지 기술 필요 · 더 나아가면 종이처럼 접을 수 있게 만드는 것인데, 이 단계는 기술적 필요성도 낮고 실현 가능성도 희박
- 디스플레이 방식에 따라서도 해결할 기술적 과제 남아 · 현재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는 LCD(액정표시장치) OLED(유기발광 다이오드) e페이퍼 등
세 가지 방식으로 개발되고 있는데, LCD는 유연한 기판 두 장 사이에 액정 셀 간격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기술이 난제 · OLED는 LCD와 달리 별도 광원을 필요로 하지 않아 전자종이로 더 적합하지만
습기와 산소 침투를 막아주는 보호막 기술의 혁신적 개선 필요
▒ 향후 전망
- 업계에서는 2010년이 돼야 풀컬러에 동영상까지 구현할 수 있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상용화될 것으로 전망 · 일본 노무라연구소는 2010년이 되면 현재 LCD와 PDP가 장악한 평판 디스플레이 시장을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10~20% 대체할 것으로 전망
- 1세대 디스플레이인 브라운관과 최근 보편화한 LCD PDP 등 2세대 평판 디스플레이에 이어 3세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선점을 위한 경쟁도 치열 · 우리나라뿐 아니라 미국 일본 대만 등은 2004년부터 국가적 차원에서 연구개발을 지원
<출처>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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