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만사 이모저모/생활리듬 및

악녀10 계명

by 현상아 2007. 6. 2.


악녀들의 십계명(十計命)

악녀들이 절대 양보하지 않는 10가지 계명.
메모해서 가슴 속에 꼬옥~ 품고 다니세요!!!


"내가 바빠서 그러는데 이것 좀 해줄래요?"
무방비 상태에서 이런 부탁을 받으면 착한 여자들은 먼저 "네"라고 말하고 보죠. 부탁을 거절했다가 상대방을 화나게 할까봐 겁나고, "고마워요"라는 말이 듣고 싶어서 말이예요.
"이번 승진에서 누락시켜서 미안해요. 다음 기회를 봅시다"
이렇게 말할 때도 착한 여자는 상대방의 말이 채 끝나기 전에 "괜찮아요. 신경쓰지 마세요"라고 대답해 버리죠.

그런 말을 하기 전에 5초만 기다리세요. "네" 말고 다른 대답은 없을까? 악녀는 "저도 오늘 안으로 해야할 일이 몇가지 있는데", 혹은 "언제 다시 승진기회가 있나요?" 라고 말해보세요.
결국 대답은 똑 같은 "Yes"라 하더라도 이렇게 해보는 거죠. 적어도 다른 사람들에게 만만하게 보여서는 안된다니까요.

CNN 부사장 게일에반스는 그의 책 <남자처럼 일하고 여자처럼 승리하라>에서 직장은 여학생클럽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어요.

여자들에게 직장에서의 인간관계나 우정은 연봉이나 승진보다 더 중요하죠. 인기가 없다는 사실에 괴로워하고 누군가 내 험담을 하지 않을까 항상 두려워하면서...
악녀는 그까짓거 상관없다고 생각한다구요. 어차피 모든 사람에게 칭찬받을 수는 없다고 마음을 정리해 버리죠. 그리고 나를 미워하는 사람이 있다면 철저히 무시해버려요.


평화롭게 지내는 걸 최고의 가치로 생각한다면 악녀가 될 자격이 없어요. 악녀는 싸움을 두려워해서는 안되요. 누군가와 언쟁을 하거나, 반대의견을 말하거나, 심하게는 자신의 적을 곤경에 빠뜨릴 줄 알아야 한다구요.
그렇다고 히스테리를 부리라는 건 아녜요. 히스테리를 부렸다가는 이기기 힘들죠. 훌륭한 싸움닭이란 이기는 싸움닭이니까요.


착한여자는 남의 부탁은 거절못하면서, 남으로부터는 수없이 많은 거절을 당하죠. 왜 그럴까요. 뭔가를 시킬 때는 거절할 수 없도록 시켜야 해요. "혹시 시간 있으면 이것 좀 해줄래?" 라고 말해서는 "시간이 없는데요"라는 답밖에 들을 수 없겠죠.
윗사람으로서 맡길 일이 있다면 확실하게, 정확히 책임을 지우며 명령하세요.


착한 여자들은 힘들여 야단을 치거나 언쟁을 해놓고 돌아서서 스스로를 자책하죠.
'그렇게까지 화낼 건 없었는데' '모두 나를 미워할거야'. 주위 사람들이 다 잊어버렸는데도 혼자 전전긍긍하죠. 그래서 다음에는 거꾸로 저자세로 나가게 되는 거예요.
착한 여자가 자신과의 싸움에서 지는 전형적인 모습이랍니다.

누군가와 싸우거나 명령을 할 때 착한 여자들은 너무 진지해지죠. 이것이 승리를 위한 게임이라는 걸 잊어버리고 자기의 인생, 가치를 모두 거는 거죠.
때론 '아님 말고~'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니까요.


술수가 나쁜 일이라고 생각한다면 악녀가 될 자격이 없어요.
몰라도 아는 척하고, 못해놓고도 잘한 것처럼 포장하는 것은 '귀여운' 사기죠. 때론 남의 공도 슬쩍 가로채고, 상대방이 열내면 "뭐 그런 걸 가지고 그러느냐"며 싱긋 웃는 의뭉스러움.
우리가 남자들에게서 흔히 봐왔던 모습 아닐까요.


'묵묵히 일하면 언젠가 알아줄거야'
그런 당신을 회사는 '허드렛일을 시켜도 되는 만만한 사람'으로 알아줄지도 몰라요. 지금 허드렛일을 하고 있다면 누구에게 떠맡길까부터 고민하세요. 차라리 팽팽 놀다가 빛이나는 일 딱 하나만 하는것이 좋아요.


착한 여자들은 누가 "당신은 이기적이야"라고 말하면 펄펄 뛰거나 상처를 받죠. 하지만 이기적이지 않은 사람은 없답니다.
그런 비난은 아랑곳할 필요가 없어요. 오히려 철저히 이기적이 되려고 노력하세요.


남녀차별 때문에 승진 못한다고 불평하면서도 막상 승진의 기회가 오면 여자들은 뒷걸음질 치죠.

자신의 능력을 확신하지 못하고, 모두들 자신을 시기할 것이라 생각하거든요. '난 여자로서 너무 높은 지위에 올랐어. 곧 추락할거야'라고 중얼거리면서.... 하지만 악녀들은 성공을 맘껏 누리지 못해요. 커다란 책상에 자랑스럽게 앉고, 반항하는 남자직원이 있다면 자신의 권위를 활용해 혼내주세요. 성공은 누리는 자의 것이니까..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