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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이모저모/사랑과 진실

요즘 부부들의...

by 현상아 2007. 6. 3.
연인이라기보다 친구 같은 부부가 최고!
우리나라 부부들은 배우자에게 얼마나 만족하며 살까?
흔히 사랑은 한순간, 시간이 지나면 정으로 산다는 게 부부지간.
한지붕 밑에서 한이불 덮고 한솥밥 먹으며 사는 부부는 잘 지내면 평생 은인이요, 그렇지 못하면 ‘웬수’도 될 수 있는 묘한 관계다. 얼마전 결혼한 부부 1천2백쌍을 대상으로 ‘배우자 만족도’를 조사한 노익상씨의 조사 자료를 통해 우리나라 부부들의 현주소를 짚어보았다.
1천 2백쌍의 부부를 대상으로 ‘부부만족도’를 조사, 연구한 노익상씨.
“우리나라 부부들은 참 무덤덤하게 사는 것 같아요. 그냥 섹스만 할 줄 알았지 사랑을 표현할 줄도 잘 모르고요”
최근 결혼한 부부 1천2백쌍을 대상으로 ‘한국 도시 기혼남녀의 배우자 만족도’를 조사, 박사과정 논문을 발표한 노익상씨(55·한국리서치 대표). 그는 “우리나라 부부들 대부분이 배우자의 사랑을 원하면서도 자신이 원하는 것을 솔직하게 얘기하지 못하고 속으로만 끙끙 앓는 가운데 상대방에 대한 불만이 차곡차곡 쌓여가는 것”이라고 했다.
매일 한지붕 밑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얼굴을 맞대고 사는 가족의 차원을 넘어 한이불 밑에서 살을 맞대고 사는 것이 부부지간. 그만큼 세상의 그 어떤 사람보다 중요한 관계를 맺고 사는 부부관계에 대해 그는 어느 순간 스스로 ‘부부라는 것은 무엇일까?’ ‘우리는 아내(남편)가 진정 원하는 것을 알고 있는가?’라는 근본적인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저희 회사가 워낙 바쁜데다 저 또한 사람 만나는 것 좋아하고 술을 좋아하다 보니 거의 매일 밤 12시, 1시에 집에 들어갔죠. 결혼한 이후 15년 동안 그렇게 지내다 어느 토요일 오후 3시쯤 평소 잘 가던 술집이 문을 닫아 딱히 갈 데도 없고 해서 집엘 들어갔어요. 그랬더니 집사람을 비롯하여 아이들 모두 나를 이상한 눈으로 보는 거예요. ‘저 사람이 어디 아픈가’ ‘뭔 일이 있나’ 하는 눈초리였죠. 처음으로 대낮에 집에 들어가 좀 쉬려고 했는데 내 방이 따로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거실에 앉아 있자니 그것도 어색하고…. 도대체 내가 이 집안에서 어떤 존재인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15년간의 결혼생활을 가만히 돌아보면서 내가 아빠나 남편으로서 뭘 했는지 싶더라고요. 그리고 나 같은 사람이 주변에 참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면서 특히 ‘부부란 무엇인가’ 싶더라고요.”
그는 부부라는 게 상당이 중요하고 미묘한 관계임에도 그동안 우리나라엔 부부의 갈등이니 외도니 하는 것은 많아도 노년이 될 때까지 행복하게 사는 부부의 모습이 어떤 것인지에 대한 모델을 제시한 것을 보지 못했기에 실제 결혼해서 살고 있는 부부들을 통해 행복한 부부와 그렇지 않은 부부의 모습을 유형화하여 알리는 작업도 필요하겠다 싶어 ‘부부 만족도’에 대한 연구를 했다고 밝혔다.
부부간에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그대’를 느끼는 열정은 2~3년 만에 사라져
남편이나 아내 모두 결혼 후 2~3년이 지나면 상대방에 대한 만족도가 급격하게 하락하며 이는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 초기에는 서로 열정을 가지고 대하기에 상대방이 뭘 해도 좋아 보이고 예뻐 보이는 거죠. 말하자면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그대’요, 만지고 있어도 더 만지고 싶은 욕구가 생기고 섹스를 하면서도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드는 것… 하지만 그 열정이라는 것은 상당히 많은 에너지 소비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사실 오래 지속될 수가 없어요. 그 열정이 식어버리고 나면 서로 만족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는데 그럼에도 서로 만족해하며 행복하게 사는 부부는 열정을 친근감이라는 긍정적인 감성으로 대체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어요.”
결혼 초기나 젊었을 때는 서로 포옹하고 키스하는 것으로 마음을 표현하지만 그런 열정이 식은 후 만족도가 가장 높은 유형은 친구처럼 지내는 부부를 꼽고 있다. 하다못해 연속극이라도 같이 보며 웃고 서로 마음속에 있는 얘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대화를 많이 하기를 바라고 있는 것. 실제 조사 결과 섹스를 자주 하는 부부나 그렇지 않은 부부나 서로에 대한 만족도에는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친근감의 형성에서는 결혼 전에 연인이라기보단 서로 친구처럼 편하고 스스럼 없이 사귀다가 결혼한 부부가 그렇지 않은 부부보다 더 오랜 기간 사랑의 감정을 느끼고 만족도가 높은 편인데 우리나라 부부 중 47%가 이런 유형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쪽이 상대방을, 혹은 두 사람 모두 열정적으로 사랑하여 결혼하게 된 경우가 23%를 차지했는데 이들 중 식어버린 열정의 공백을 친근감 형성으로 극복한 부부는 매우 만족스러운 부부관계를 유지하는 반면 또 다른 열정을 원하는 부부는 아주 불행한 관계로 전락하는 등 극과 극을 달리고 있다.
그리고 사랑의 감정보다는 요모조모 조건을 따져서 결혼한 사람들의 경우 결혼 초기에는 육체적인 관계를 통해 열정을 이어가다 그 열정이 식으면 상대방에 대한 실망감을 가장 크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좀더 따져보고 더 좋은 조건을 가진 배우자를 만났어야 하는데…’라는 생각과 함께 늘 불만을 느끼고 결혼을 후회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19%를 차지하고 있다.
아울러 사랑과 연민을 착각하거나 사랑의 감정보다는 자존심만 강한 사람들의 경우 열정이 식으면 상대방에 대한 실망을 넘어서 상대방을 미워하거나 싫어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흔히 말하는 ‘왕자병’ ‘공주병’에 걸린 사람들이 대표적인 유형으로 이런 사람들은 자신은 사랑을 주는 사람이 아니라 다른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기에 충분한 자격이 있다는 생각에 상대방에게 엄청난 헌신을 요구, 불행한 결혼생활을 하거나 헤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것. 이런 경우가 11%로 나타났다.
“친근감이라는 것은 물질적인 것을 많이 제공한다고 해서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무엇보다 자존심을 버리고 서로 속을 털어놓는 것이 중요하죠. 또 친근감을 형성하는 과정은 결혼 초기부터 만들어가야 합니다.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맛을 안다’고 부부간에 손도 제대로 잡아보지 않은 사람이 10년 뒤에 잡는다는 것이 쉽겠습니까? 어색해서 그렇게 못하죠.”   
배우자 만족도, 아내보다 남편이 더 높게 나타나
결혼 기간 여부와 상관없이 대체로 아내에 대한 남편의 만족도가 남편에 대한 아내의 만족도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아내들은 남편이 자신과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반면 남편들은 아내가 자신보다 더 불만을 많이 갖고 있을 것이라고 여기고 있다.
“남편들은 ‘난 아내에게 만족해’ 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내들은 ‘남편에게 만족할 수없다’는 경우가 많았어요. 또 대체로 남편들은 ‘아내는 나한테 불만족할 거야’라고 생각하는 반면 아내들은 ‘남편이 나한테 불만족스러울 게 뭐가 있나’라고 생각합니다. 남편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는 것이 곧 남편이 아내를 더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단정짓기 어렵습니다. 다만 남편들은 결혼생활 내내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을 갖고 사는 경향이 많아요. 반면 아내들은 미안할 것 없다는 의식을 갖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편이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을 갖게 되는 이유는 ‘아내는 돈을 원하고 부귀영화를 원할 텐데 그만큼 못 벌어다 주는데다 아내에게 성실하지도 못한 것 같다’는 생각에서다.
그러나 대부분의 아내들은 ‘난 열심히 살림하고 애들도 잘 키우고 어려운 집안일도 잘 했으니 내가 할 건 다 했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남편이 돈을 벌어와서 이만큼 사는 게 아니라 내가 그만큼 살림을 잘해서 이만큼 사는 것이라는 생각에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지 않는다는 것.
아울러 아내들이 기대하는 건 돈을 많이 벌어다주는 남편이 아니다. 조사 결과 대부분의 아내들은 먹고 사는 데 기본적인 돈만 되면 2백만원을 벌어오든 1천만원을 벌어오든 배우자 만족도에 있어 별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반면 남편이 자신에게 진지하게 대하고 미래를 위해 뭔가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줄 수 있는 남편에게 만족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남편들은 어떻게 하면 아내에게 돈을 더 많이 벌어다주고 어떻게 하면 섹스를 더 자주 해주느냐에 신경을 쓰는 경우가 많다는 것. 즉, 남편들은 아내들이 진정 바라는 것을 잘못 알고 있는 셈.
애정표현에선 아내보다 남편이 더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편들은 아내들이 스킨십을 자주 해주고 때에 따라선 섹스도 아내가 이끌어주길 원하지만 대부분의 아내들은 아직까지도 자신이 그렇게 하면 ‘밝히는 여자’라는 인식 때문에 그런 면에서는 비교적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 면에선 남자들도 자기 표현을 잘 못하는 것 같아요. 부부모임에 나가면 남자는 남자끼리, 여자는 여자끼리 모여 앉아 얘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걸 싫어하는 건 여자들보다 오히려 남자들이에요. 그런 경우 ‘난 남편 옆에 앉아 있을래요’ 하는 아내가 있다면 다른 남자들은 겉으론 표현하지 않아도 속으론 ‘저 놈 참 멋있는 아내하고 사는구나. 내 아내도 저러면 좋겠다’ 싶으면서도 ‘여보, 이리 와서 여기 앉아’ 그 말을 못하는 겁니다.”
이렇듯 남편이 아내에게 원하는 것은 사랑의 표현, 즉 성적이라기보다 심리적으로 즐겁게 해주고 위로해주는 여자가 옆에 있으면 그것으로 만족한다는 것. 때문에 남자들이 외도하는 것은 다른 여자와 섹스를 하기 위해서라기보단 마음의 위로를 받고 감성적인 표현을 해주는 여자를 찾기 위해서인 것도 이유 중 하나라는 것.
배우자 만족도는 시부모, 자녀 등 주변 환경과는 상관없는, 두사람 간의 문제
아울러 우리나라 부부의 배우자 만족도는 부부를 둘러싼 주변 환경에 별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배우자 만족도는 시부모가 있건 없건, 시부모와 동거를 하든 안하든 별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물론 고부간의 갈등이 부부 문제에 어느 정도 작용할 수도 있지만 시부모가 싫어서 남편이 싫은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또한 전업주부의 인생 만족도가 직업을 가진 여성에 비해 결코 떨어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자녀가 없는 가정은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것이 부부간의 만족도를 좌우하는 것도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말하자면 배우자간의 만족도는 결국 당사자인 두 사람간의 문제라는 것.
“부부는 일심동체라는 말이 있는데 그건 틀린 얘기라고 봅니다. <친밀성의 변모>라는 책의 저자 기든스는 ‘부부는 순수한 관계로 합류적 사랑으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위험한 관계’라고 했어요. 순수한 관계란 어떠한 조건도 따지지 않고 서로 발가벗은 상태에서 사랑하는 관계를 말하는 거죠. 합류적 사랑이란 합할 합(合), 흐를 류(流)로 한강을 예로 들자면 남편은 북한강이고 아내는 남한강인데 그것이 서로 만나서 한강을 이루는 겁니다. 지금은 한강이라는 하나의 강이 됐지만 북한강과 남한강은 지류도 다르고 흘러온 과정도 다릅니다. 부부도 마찬가지죠. 부부라는 게 혈연으로 맺어진 관계도 아니고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완전한 남남인데…. ‘너는 왜 나하고 다르냐’라고 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죠. 남남이 같이 살면서 행복해지려면 서로 다름을 인정해주고 노력하면 싸울 일도 불만을 가질 이유도 없어지는 거죠”   
우리나라 부부들의 인생 & 배우자에 관한 생각
배우자 만족도 연구를 위한 노익상씨의 구체적인 설문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이 나타났다.
●귀하의 인생에 대해 어떤 느낌을 갖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결혼 기간에 상관없이 남녀 모두 대체로 ‘행복하다’고 답변한 사람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결혼 기간이 길어질수록 ‘행복한 사람이라고 하기 어렵다’는 답변이 늘어난 것(결혼 2년 이내 2.5%, 3~9년 13.8%, 10~19년 15.0%, 20년 이상 24.7%)이 눈길을 끈다. 반면 앞으로 어떨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결혼 2년 이내의 부부는 지금보다 행복해질 것이라는 답변이 93.8%에 달하는 반면 결혼햇수가 길어질수록 떨어져 20년 이상 된 부부는 48.7%로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배우자에 대한 느낌이 어떻게 변했느냐는 질문에는 전체적으로 남녀 모두 ‘결혼할 때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았다’는 의견이 가장 많고 ‘살수록 배우자가 좋아졌다’는 의견에는 결혼 기간에 상관없이 대체로 남편들이 아내들보다 높게 나타났다. 반면 ‘살수록 배우자가 싫어졌다’는 의견은 여자가 훨씬 많았다.
●결혼생활을 하면서 모든 점에서 볼 때 배우자에게 준 것은 어느 정도라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남녀 모두 ‘충분하지는 않지만 그런대로 주었다’는 의견이 50% 이상을 차지했고, ‘원하는 것은 대부분 주었다’는 의견에는 남편보다 아내가 훨씬 높은 반면 ‘해준 것이 조금밖에 없다’는 의견은 남편이 아내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애정표현 면에 있어 배우자에게 해준 정도에 대한 질문에는 결혼햇수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결혼 2년 이내의 부부는 남편과 아내 모두 ‘애정표현을 충분히 했다’는 의견이 50% 가까운 수치를 나타냈지만 그 이후의 부부들은 20%대로 떨어진 반면 ‘조금 부족했다’는 의견이 50%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부부간의 섹스에서는 결혼햇수나 남녀에 상관없이 ‘조금 부족했다’는 의견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남편 47.2~61.3%, 아내 48.9~55.5%) 하지만 ‘충분히 만족을 주었다’는 의견에는 아내보다 남편이 비교적 높게 나타난 반면 ‘많이 부족했다’는 의견은 아내쪽이 훨씬 많았다.
●‘나는 배우자에게 나의 어려운 점을 언제나 터놓고 얘기한다’는 설문에는 결혼 2년 이내의 부부는 ‘정말 그렇다’ ‘그런 편이다’라는 의견이 대부분인 반면 그 이후의 부부들은 ‘그런 편이다’ ‘반반이다’라는 의견이 주를 이루었다. 그러나 ‘지금의 배우자와 죽음에 이를 때가지 부부로 살 것이다’라는 설문에는 결혼햇수와 상관없이 ‘정말 그렇다’ ‘그런 편이다’라는 의견이 90% 안팎으로 압도적이었다.
●나는 배우자와 언제나 열정적인 섹스를 한다’는 설문에는 남편과 아내 사이에 다소 차이를 보였다. 결혼 2년 이내의 부부는 남편과 아내 모두 ‘정말 그렇다’ ‘그런 편이다’라는 의견을 보인 사람이 가장 많았지만 결혼햇수가 거듭될수록 남편은 ‘그런 편이다’를 고수하고 있는 반면 아내쪽은 ‘반반이다’ ‘약간 아니다’ ‘전혀 아니다’ 쪽으로 수치가 옮겨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부부들의 생활실태
[부부모임에 같이 가기] 결혼 9년 이내의 부부는 한달에 1~2회가 가장 많은 반면 10년 이상 된 부부는 1년에 1~2회가 가장 많이 나타났다.
[서로 도움되는 생각 말해주기] 결혼 2년 이내의 부부는 1주일에 1~2회가, 그 이후는 한달에 1~2회가 가장 많이 나타났다.
[같이 즐겁게 웃는 경우] 결혼 9년 이내의 부부는 거의 매일, 20년 이내의 부부는 1주일에 3~4회, 20년 이상 된 부부는 1주일에 1~2회라고 응답한 사람이 가장 많았다.
[서로 말다툼하기] 결혼햇수와 상관없이 한달에 1~2회가 가장 많게 나타났다.
[같이 몇시간 이상 놀러가기] 결혼햇수와 상관없이 한 달에 1~2회가 가장 많았다.
[섹스하기] 20년 이내의 부부는 1주일에 1~2회가 가장 많고, 20년 이후의 부부는 한달에 1~2회가 가장 많았다. 그리고 결혼 2년 이내의 부부는 1주일에 3~4회 한다고 응답한 사람이 두번째로 많은데 비해 3년 이상 된 부부는 한달에 1~2회 한다는 사람이 두번째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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