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여자가 여우표 인가?
1. 맡겨진 일은 누구보다 확실하게
여우는 프로근성으로 똘똘 뭉쳐있다. 일단 자신에게 맡겨진 일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해내고야 만다. 능력이 안되면, 요령도 부릴 줄 아는 융통성이 있다. 어쨌든 지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한다. 확실한 마무리, 그래서 기꺼이 일을 맡길 수 있는 믿음직스런 여자, 그녀가 바로 여우이다.
2. 술은 못 마셔도 분위기를 위해 기꺼이 밤을 샌다.
여우는 회식자리에 빠지는 걸 용납하지 않는다. 여자라서, 술을 못해서, 그런 건 이유가 될 수 없다. 분위기를 위해서라면 끝까지 술자리에 남아있을 용의가 있다. 그 뿐이 아니다. 참석한 이상 쌈박하고, 화끈하게 놀 줄 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아무 일도 없다는 듯 제자리로 돌아와 열심히 일하는 여자, 그녀가 바로 여우이다.
3. 예쁘지는 않아도 개성과 매력이 폴폴~
여우는 자신의 컴플렉스마저 매력으로 바꿀 줄 아는 여자이다. 덧니가 신경쓰이면 귀여운 미소로 더 돋보이게 한다거나 몸매에 자신이 없으면 센스있는 옷차림으로 눈길을 돌릴 수 있게 만들 줄 안다. 자신을 가꾼다는 것은 외모에만 신경쓰는 게 아니다. 넘치는 교양과 흠뻑 젖어들 수 있는 분위기로 자신만의 독특한 향기를 가꿀 줄 아는 여자, 그녀가 바로 여우이다.
4. “여자는…해야”라는 말, “여자”라는 단서에 발끈~
여우는 ‘여자’라는 굴레를 과감히 벗어던지는 용기, ‘여자’이기에 누려왔을 수도 있는 것들을 포기하고 세상을 향해 당당하게 설 수 있다. 여자의 한계를 오히려 도전의 계기로 삼는다. 다시 태어나도 여자로 태어나겠다고 거리낌없이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여자라서 행복하고, 여자라서 더 당당한 그녀, 바로 여우이다.
5. 자신이 원하는 것은 반드시 쟁취하고야 만다.
나비처럼 날아가 벌처럼 쏜다! 여우는 자신이 원하는 것이라면 기꺼이 싸움닭이 되어서라도 얻고야 만다. 몰라도 아는 척, 못해도 잘하는 척, 필요하다면 천연덕스러운 연기로 포장할 수도 있다. 남에게 피해만 안주면 되지...
물론 정정당당한 대결을 기본으로 하지만, 때에 따라서는 이기적이고 계산적으로라도 일단 목표를 달성하고야 만다. 일이건, 남자건 모든 것에서 성공하고 싶어하는 여자, 그녀가 바로 여우이다. 여우는 진정 멋진 남자를 얻기 위해 백번이라도 도끼를 휘두를 자세가 되어 있다. 그러면서 외친다. 그 알량한 자존심이나 체면 때문에 두 손 놓고 있는 여자야말로 가장 바보라고.
[Plus Point]
나는 천사표? 여우표?
① 멋진 남자가 앞에서 걸어오면 전광석화같은 자세로 옷매무새를 다듬는다.
② 옷이 마음에 든다며 어디서 샀냐고 묻는 동료의 말에 가르쳐주기 싫어 얼버무린다.
③ 단 30분의 여유가 있으면 앉아서 수다를 떠는 대신 회사 근처를 산책하며 운동한다.
④ 남자동료가 무슨 일을 부탁하면 무슨 핑계거리를 찾아 애교스럽게 거절한다.
⑤ 다른 사람 눈치를 보지 않고 하고 싶은 말은 다 한다.
⑥ 평소에 ‘“네~”보다 “아니오,,,”라는 말을 더 많이 하는 편이다.
⑦ 동료들이 나만 빼놓고 모여 수근거리고 있어도 신경쓰지 않는다.
⑧ 가방 안에는 늘 책 한권 정도는 들어있다.
⑨ 이미지 관리를 위해 필요하다면 꽃다발도 사서 마치 선물 받은 것처럼 꾸밀 수 있다.
⑩ 친구의 남자라도 멋있으면 빼앗을 용의가 있다.
[진단]
*O가 7개 이상 : 확실한 여우표
*O가 5~7개 : 여우표에 근접, 조금 더 자기 개발에 노력하면 자타공인 여우표가 될 수 있음
*O가 5개 이하 : 여우표와는 거리가 멈, 여우 목도리라도 하나 사서 두르는 게...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