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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이모저모/(구)세상사 이모저모

정부당국이 5개월 전부터 아프간 여행의 위험을 경고했건만...

by 현상아 2007. 7. 30.

[중앙일보 권호] "최근 아프간 탈레반이 수감 중인 동료 석방을 위해 한국인들을 납치한다는 정보가 있으니 국민 여러분께서는 아프간 여행을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입구에 있는 안내문(사진)의 내용이다. 명의는 인천공항 테러보안대책협의회 의장이다. 이 앞에서 탈레반에 피랍된 분당 샘물교회 단기 봉사단원 중 일부가 손가락으로 'V'표시를 하고 사진을 찍기도 했다. 그러나 이 안내문에서 우려한 사태가 실제로 발생했다. 안내문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2월 외교통상부(외교부)는 현지 주재 외교관과 국정원 요원으로부터 "탈레반 세력이 수감 중인 동료 석방을 위해 한국인에 대한 납치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 첩보 내용이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한 외교부는 2월 5일자로 보도자료를 내고 아프간 여행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인이 외국인에 비해 신변안전 조치를 허술하게 한 상태에서 육로이동을 많이 한다"며 한국인이 표적이 되는 이유도 설명했다. 이번에 피랍된 이들을 초청한 한민족복지재단을 포함해 아프간에 활동가를 파견한 시민단체에도 이 같은 내용을 알리는 공문을 발송했다.

같은 달 인천공항에서는 외교부가 입수한 첩보에 따라 국가정보원 인천공항분실 부실장이 주관하고 공항경찰대와 인천공항공사 보안 관계자가 참석하는 '테러보안대책실무협의회'가 열렸다. 회의 결과 아프간 여행 자제를 요청하는 경고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인천공항공사 보안검색팀은 협의회의 직후인 8일 아프간 여행의 위험성을 알리는 안내문을 제작해 설치했다.

결국 정부당국이 피랍 발생 5개월 전부터 아프간 여행의 위험을 경고했지만 '설마'하는 안일한 생각이 납치사태를 부른 셈이다.

권호 기자 gnomon@joongang.co.kr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기 위해, 정부가 그렇게 가지 말라고 말라고.. 했는데 가서 선교 하시더니

이제는 온 국민이 애가 타게 되었네요.

네이버 검색하다 발견한 글입니다.

다 아시는 글일수도 있지만 ..



1. 3월 분당 샘물교회 총 3회이상의 봉사활동&선교활동 명목으로 아프가니스탄행 계획세움

2. 외교부에서 아프가니스탄행에 대한 샘물교회에 우려와 경고

-준전쟁지역 위험도 3번째해당으로 경고)

3. 하지만 무시 계획대로 이행할 예정이라 밝힘

4. 첫번째 비행티켓을 강제취소

5. 샘물교회에서는 비행티켓 강제취소에 대한 분노로 나라를 상대로 소송까지 걸겠다고 나섰음

6. 결국 두번째 티켓은 취소 못하고 경고만 발행

7. 출국 서남아시아 다른 나라 3개국을 돌아서 아프카니스탄 입성

8. 출국 사실을 안 외교부는 전용비행기를 보내 돌아오길 간곡히 부탁함

9. 그러나 거부

10. 외교부 또 다시 경고

11. 샘물교회측 유서까지 미리 남길테니 걱정말라 외교부 간섭에 대한 불쾌 표시

12. 결국 아프가니스탄 저항세력 탈레반에 포획됨

13. 탈레반의 아마디 "독일 및 한국 20여명 포획중 AP통신에 알림"

14. 독일 사실여부 알수없다. 결정 보류

15 .독일 한명 사살, 나머지 위협중

16. 샘물교회측 정식성명을 통해 이같은 상황은 정부의 안일한 대응때문이라며 무능한 정부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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