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만사 이모저모/(구)세상사 이모저모

포르투갈 '매들린 실종사건' 부모가 용의자?-동영상 뉴스

by 현상아 2007. 9. 10.
포르투갈 '매들린 실종사건' 부모가 용의자!
 

 

 [앵커멘트]

지난 5월 포르투갈에서 발생한 영국 어린이 매들린 실종사건이 반전을 거듭하면서 아이 부모가 용의자로 조사를 받았습니다.

잃어버린 4살바기 아이를 찾아달라고 애절하게 호소하던 부부가 하루 아침에 용의자로 바뀌자 지구촌이 경악하고 있습니다.

정석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4달전 포르투갈 남부의 휴양지에서 실종된 4살난 여아 매들린의 부모가 긴장된 표정으로 영국공항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포르투갈 경찰이 이들을 용의자로 지목하자 조사를 받고 급거 귀국길에 오른 것입니다.

포르투갈 경찰은 이들의 렌터카에서 실종된 매들린의 핏자국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매들린의 부모는 혐의사실을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녹취:제리 머켄, 매들린 아버지]

"우리는 사랑스러운 딸 매들린의 실종에 어떤 관련도 없습니다."

매들린의 부모는 그동안 교황을 비롯해 축구스타 베컴과 헤리포터의 저자 조앤 롤링 등을 만나 딸을 찾아는데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특히 언론을 통해 이번 사건을 국제적 관심사로 만드는 적극적인 활동을 펴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거꾸로 이들이 용의자라는 보도를 접한 지구촌은 혼돈과 충격속에서 상반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녹취:영국주민]

"경찰의 용의자 지목은 잘못된 것입니다. 매들린 부모의 영국 귀국 선택은 최선입니다."

[녹취:산토스, 포르투갈 현지주민]

"영국으로 도망갈 것이 아니라 이곳 포르투갈에 남아 딸을 찾는 캠페인을 계속해야 합니다."

포르투갈 현지 언론들과 CNN 등 외신은 담당 검사가 매들린 부모의 구속을 위해 최종 의학테스트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영국 언론들은 이들의 귀국을 주요뉴스로 다루면서도 구속 가능성에 대해 보다 신중한 태도를 취했습니다.

YTN 정석영입니다.

[저작권자(c) YTN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정석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