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녀의 삶을 한눈에 읽을 수 있는 통계가 있어 눈길을 끈다. 이름하여 `통계로 읽는 서울 여성. 가족 관련 사항과 결혼, 이혼에 대한 서울 시민의 가족관이 담긴 이번 조사 결과는 1996년 이후 서울 시민에게 어떠한 변화가 일어났는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숫자를 키워드로 서울 남녀의 지난 10년간의 삶의 변화를 되짚어본다.
1 서울 남성 10명 중 3명은 남편과 아내의 가정 내 역할 분담이 공평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실천하는 경우는 1명도 되지 않는다. 가사 분담에 대해 ‘아내가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남자는 7.1%, 여자는 2.9%로 나타났으나, 실제로는 남편의 31.5%, 아내의 35.9%가 ‘아내가 전적으로 책임지고 있다’고 응답했다. 그중 아내가 취업 상태인 경우가 30.6%로 대체로 아내가 전적으로 책임진다는 반응이었다.
15세 이상 인구 중 가사 분담을 공평하게 분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35.8%로 2002년 31.7%보다 4.1% 높아졌다. 반면 부부가 함께 살고 있는 가구에서 평소의 가사 분담에 대해 ‘공평하게 분담한다‘고 응답한 경우는 남편 8.5%, 아내 8.4%에 불과해 견해와 실태 간의 차이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10 서울에 거주하는 여성 가운데 30대 ‘미스’의 비율이 35년 전에 비해 10배 가까이 늘어났다. 30~34세의 여성 가운데 미혼 비율은 1970년 3.0%에서 2005년 29.3%로 증가했다. 25~29세의 경우 1970년에는 15.9%였으나 2005년에는 70.8%로 증가해 20대 후반 서울 여성 10명 가운데 7명은 미혼인 것으로 나타났다.
2 서울 여성 5명 중 2명은 결혼을 선택 사항으로 생각한다. 2006년 통계청 사회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성은 73.6%, 여성은 60.1%가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남성의 22.5%, 여성의 35%는 결혼을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은 선택 사항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혼인 감소는 주 혼인층인 20~30대 인구의 감소, 학업 연장과 경제 활동 등에 따른 결혼 지연, 독신 선호 등 결혼에 대한 태도 변화에 기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203 2006년 한 해 73,924건의 혼인이 이뤄졌다. 하루 평균 2백3쌍의 신혼부부가 탄생한 셈. 1996년 조혼인율(인구 1천 명 당 혼인 건수)는 10.0건으로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2005년 7건이었다. 2006년 7.3건으로 증가세로 전환된 것은 쌍춘년의 영향으로 보인다. 인구 1천 명 당 혼인 건수는 7.3건. 혼인 형태를 보면 초혼남+초혼녀 82.2%, 재혼녀+초혼남 9.5%, 초혼녀+재혼남 4.2%, 재혼녀+재혼남 2.7% 순이다.
68 반면 2006년 한 해 동안 하루 평균 68쌍이 남남이 됐다. 이혼 건수는 2003년 이후 감소하기 시작해 2006년 2만4천3백54건으로 인구 1천 명 당 2.4건으로 집계됐다. 이혼 여성의 나이는 35~39세가 11.2건(해당 연령 여성 인구 1천 명 당 이혼 건수)으로 가장 높았고, 40~44세 10.7건, 30~34세 10건, 45~49세 8.4건, 50~54세 5.7건 순으로 나타났다. 1996년부터 2003년까지 지속되던 이혼 증가세가 2004년부터 감소세로 전환된 것은 유배우인구(25~49세)의 감소와 이혼숙려기간 시범 도입 등의 영향으로 이혼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통계청은 분석하고 있다.
20 2006년에 이혼한 부부 4쌍 중 1쌍은 함께 산 지 20년 이상 된 부부다. 동거 기간별 이혼 비중을 보면 0~4년이 25.3%, 20년 이상이 23%, 5~9년이 20.7%, 10~14년이 16.6%, 15~19년이 14.4%다. 10년 전 동거 기간별 이혼 비중은 혼인 5년 미만이 31.2%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20년 이상은 11.4%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으나 2006년은 5년 미만이 25.3%로 낮아진 반면, 20년 이상이 23%로 크게 높아진 것으로 기록됐다.
1/10 서울 신혼부부 10쌍 가운데 1쌍은 외국인과의 혼인이다. 국제결혼 추이를 보면 2001년 전체 결혼 건수 중 5.6%였으나 2003년에는 9.2%, 2004년 13.3%, 2005년에는 16.1%로 2003년 이후 빠른 증가세를 보이다 2006년에는 12.3%로 전년 대비 3.8% 감소했다. 2006년 서울 남성과 외국인 여성의 혼인 비율은 전체 혼인 건수의 8.3%, 서울 여성과 외국인 남성의 혼인 비율은 4%. 최근 이혼 건수가 감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제 결혼한 부부의 이혼 건수는 점차 증가세를 타고 있다.
Tip 서울 남녀의 결혼과 이혼, 과연 평균은?
평균 초혼 연령은 여성 28.7세, 남성 31.2세로 남성이 2.5세 많다. 초혼 연령은 10년 전보다 남자 2.5세, 여자 2.6세 높아졌다. 평균 재혼 연령은 여자 40.5세, 남자 45.2세로 10년 전에 비해 남자 4.6세, 여자 4.4세 높아졌다. 평균 이혼 연령은 여자 40.6세, 남자 43.6세로 10년 전에 비해 남자 4.4세, 여자 5.0세 각각 높아졌다. 초혼 연령의 상승과 20년 이상 동거한 부부의 이혼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이혼 연령 역시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1 서울 남성 10명 중 3명은 남편과 아내의 가정 내 역할 분담이 공평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실천하는 경우는 1명도 되지 않는다. 가사 분담에 대해 ‘아내가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남자는 7.1%, 여자는 2.9%로 나타났으나, 실제로는 남편의 31.5%, 아내의 35.9%가 ‘아내가 전적으로 책임지고 있다’고 응답했다. 그중 아내가 취업 상태인 경우가 30.6%로 대체로 아내가 전적으로 책임진다는 반응이었다.
15세 이상 인구 중 가사 분담을 공평하게 분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35.8%로 2002년 31.7%보다 4.1% 높아졌다. 반면 부부가 함께 살고 있는 가구에서 평소의 가사 분담에 대해 ‘공평하게 분담한다‘고 응답한 경우는 남편 8.5%, 아내 8.4%에 불과해 견해와 실태 간의 차이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10 서울에 거주하는 여성 가운데 30대 ‘미스’의 비율이 35년 전에 비해 10배 가까이 늘어났다. 30~34세의 여성 가운데 미혼 비율은 1970년 3.0%에서 2005년 29.3%로 증가했다. 25~29세의 경우 1970년에는 15.9%였으나 2005년에는 70.8%로 증가해 20대 후반 서울 여성 10명 가운데 7명은 미혼인 것으로 나타났다.
2 서울 여성 5명 중 2명은 결혼을 선택 사항으로 생각한다. 2006년 통계청 사회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성은 73.6%, 여성은 60.1%가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남성의 22.5%, 여성의 35%는 결혼을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은 선택 사항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혼인 감소는 주 혼인층인 20~30대 인구의 감소, 학업 연장과 경제 활동 등에 따른 결혼 지연, 독신 선호 등 결혼에 대한 태도 변화에 기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203 2006년 한 해 73,924건의 혼인이 이뤄졌다. 하루 평균 2백3쌍의 신혼부부가 탄생한 셈. 1996년 조혼인율(인구 1천 명 당 혼인 건수)는 10.0건으로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2005년 7건이었다. 2006년 7.3건으로 증가세로 전환된 것은 쌍춘년의 영향으로 보인다. 인구 1천 명 당 혼인 건수는 7.3건. 혼인 형태를 보면 초혼남+초혼녀 82.2%, 재혼녀+초혼남 9.5%, 초혼녀+재혼남 4.2%, 재혼녀+재혼남 2.7% 순이다.
68 반면 2006년 한 해 동안 하루 평균 68쌍이 남남이 됐다. 이혼 건수는 2003년 이후 감소하기 시작해 2006년 2만4천3백54건으로 인구 1천 명 당 2.4건으로 집계됐다. 이혼 여성의 나이는 35~39세가 11.2건(해당 연령 여성 인구 1천 명 당 이혼 건수)으로 가장 높았고, 40~44세 10.7건, 30~34세 10건, 45~49세 8.4건, 50~54세 5.7건 순으로 나타났다. 1996년부터 2003년까지 지속되던 이혼 증가세가 2004년부터 감소세로 전환된 것은 유배우인구(25~49세)의 감소와 이혼숙려기간 시범 도입 등의 영향으로 이혼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통계청은 분석하고 있다.
20 2006년에 이혼한 부부 4쌍 중 1쌍은 함께 산 지 20년 이상 된 부부다. 동거 기간별 이혼 비중을 보면 0~4년이 25.3%, 20년 이상이 23%, 5~9년이 20.7%, 10~14년이 16.6%, 15~19년이 14.4%다. 10년 전 동거 기간별 이혼 비중은 혼인 5년 미만이 31.2%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20년 이상은 11.4%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으나 2006년은 5년 미만이 25.3%로 낮아진 반면, 20년 이상이 23%로 크게 높아진 것으로 기록됐다.
1/10 서울 신혼부부 10쌍 가운데 1쌍은 외국인과의 혼인이다. 국제결혼 추이를 보면 2001년 전체 결혼 건수 중 5.6%였으나 2003년에는 9.2%, 2004년 13.3%, 2005년에는 16.1%로 2003년 이후 빠른 증가세를 보이다 2006년에는 12.3%로 전년 대비 3.8% 감소했다. 2006년 서울 남성과 외국인 여성의 혼인 비율은 전체 혼인 건수의 8.3%, 서울 여성과 외국인 남성의 혼인 비율은 4%. 최근 이혼 건수가 감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제 결혼한 부부의 이혼 건수는 점차 증가세를 타고 있다.
Tip 서울 남녀의 결혼과 이혼, 과연 평균은?
평균 초혼 연령은 여성 28.7세, 남성 31.2세로 남성이 2.5세 많다. 초혼 연령은 10년 전보다 남자 2.5세, 여자 2.6세 높아졌다. 평균 재혼 연령은 여자 40.5세, 남자 45.2세로 10년 전에 비해 남자 4.6세, 여자 4.4세 높아졌다. 평균 이혼 연령은 여자 40.6세, 남자 43.6세로 10년 전에 비해 남자 4.4세, 여자 5.0세 각각 높아졌다. 초혼 연령의 상승과 20년 이상 동거한 부부의 이혼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이혼 연령 역시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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