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만사 이모저모/(구)세상사 이모저모

귀경길 '몸살'…'부산-서울 10시간' 과 풍성한 한가위 마당-동영상

by 현상아 2007. 9. 25.
[앵커멘트]

민족의 대명절, 한가위를 맞아 전국 곳곳에서는 우리 전통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추석 한가위 한마당이 펼쳐지는 서울 남산골 한옥마을에 YTN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최영주 기자!

서울 도심에서도 명절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곳일텐데요, 한옥마을 분위기 전해주시죠.

[중계 리포트]

민족의 대명절 한가위를 맞아 지금 이곳에선 추석 한마당 축제가 한창입니다.

오전에 차례를 마치고 나온 시민들 2만여명이 이곳에 모여 명절 분위기를 한껏 즐기고 있는데요, 아이들과 옹기종기 손을 잡고 나온 가족들 뿐 아니라 어르신을 모시고 나온 아들, 딸, 며느리들도 눈에 띕니다.

지금 이곳 공연 마당에서는 궁중놀이 계승자 박회승 씨의 '궁중 줄타기 놀이'가 열리고 있는데요, 아슬아슬한 동아줄 위로 버선 발이 춤을 출 때마다 이곳 저곳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옵니다.

이곳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전통 공연 뿐 아니라 각종 전시와 체험 마당 등 풍성한 행사가 마련돼 있습니다.

특히 가족 단위 시민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는 것은 우리 전통놀이 체험마당인데요, 요즘 아이들에게 우리의 전통 놀이는 조금 생소하기도 할테고, 어른들에게도 차츰 차츰 잊혀져 가는 기억이지요.

추석 명절을 맞아 이곳에 와서 다시 한번 옛추억을 되살려 보시면 어떠실까요?

하늘에 닿을 듯한 널뛰기와 신나는 제기차기 뿐 아니라 전통 활 쏘기와 굴렁쇠 굴리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에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흠뻑 빠져 있습니다.

또 '한가위'하면 빼놓을 수 없는게 우리 전통음식일텐요, 아이들과 직접 빚은 송편을 중앙 화닥 가마솥에 쪄서 다함께 시식해보는 '송편 빚기'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풍성한 한가위의 여유로움을 즐기고 있습니다.

특히 한가위 음식을 드시지 못한 '나홀로 족'들은 이곳에 오면 송편을 마음껏 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제부터 시작된 남산골 한옥마을 한가위 한마당은 연휴 마지막날인 내일까지 계속됩니다.

지금까지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YTN 최영주[yjchoi@Ytn.co.kr]입니다.
풍성한 한가위 한마당!
 
 
귀경길 '몸살'…'부산-서울 10시간'
[앵커멘트]

오후들어 전국의 고속도로에 본격적으로 귀경 차량들이 몰리면서 갈수록 정체가 심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부산에서 서울까지 10시간 가량 걸리는 등 대부분 구간이 평소보다 배 이상 소요돼 힘든 귀경길이 되고 있습니다.

서울요금소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해서 이 시각 고속도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정유신 기자!

오후들어 귀경길이 더 힘들어졌다고요?

[중계 리포트]

시간이 갈수록 귀경길 정체 구간이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고향가는 길보다 돌아오는 길이 훨씬 힘들어 보입니다.

오전 차례를 지내고 서둘러 귀경하는 차량이 몰리면서 곳곳에서 심한 정체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는 어디라고 할 것 없이 대부분 구간에서 제 속도를 내기 어렵다고 보시면 됩니다.

현재 요금소 통과 시간을 기준으로 평소보다 2배에서 3배 가량 더 소요되고 있습니다.

부산에서 서울까지가 10시간, 대전에서 서울까지 5시간 반, 또 강릉에서 서울까지 5시간 목포에서 서서울요금소까지가 11시간 가량 걸리고 있습니다.

휴게소에서 1시간 정도 이용한 시간을 감안한 요금소 구간별 소요 시간이라 실제 집까지 가시려면 조금 더 걸린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럼 여기서 구간별 실시간 CCTV 화면으로 자세한 교통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서해안 고속도로 대천휴게소 부근입니다.

서울 방향, 밀려드는 귀경 차량들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이곳을 중심으로 백km가 넘게 길게 차량들이 밀려 있습니다.

이어 경부고속도로 비룡분기점입니다.

대전 인터체인지를 지나면 나오는 곳인데요.

역시 차량들이 꼬리를 물고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는 모습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영동고속도로 보시겠습니다.

여주인터체인지 부근인데요.

상습 정체구간입니다만, 평소 주말보다 어려운 모습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추석인 오늘 귀경 차량들이 36만여 대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귀경길 정체가 절정을 이룰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또 예년보다 역귀성 차량들이 많아 서울을 빠져나가는 차량들도 오늘 하루만 34만여 대에 달할 것으로 보여 수도권을 중심으로 하루종일 극심한 정체가 예상됩니다.

이와함께 경찰청은 귀경길 정체로 버스전용차로 위반 차량이 많을 것으로 보고 경찰 헬기를 동원해 날이 어두워질때까지 단속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YTN 정유신입니다.
귀경길 '몸살'…'부산-서울 10시간'
 
전국고속도로 CCTV  ☜ 클릭후 조회가 많아 버퍼링 조금 늦을 수 잇음^^*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