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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도 아닌데 집에서 뒹굴면서...김정일 위원장- 동영상 뉴스

by 현상아 2007. 10. 3.
[앵커멘트]

공식 회담 테이블에 마주앉은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본격적인 회담에 앞서 어제 행사 등을 주제로 환담했습니다.

잠시 환담 장면 보시겠습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 :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평양에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제 아주 훌륭한 행사를 했다고 들었는데 만족하십니까?"

노무현 대통령 : "예."

김정일 국방위원장: "김대중 대통령께는 ....돌파구를 만들어 놓고, 이번에 육로로 이렇게 오신데 대해서는 대단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노무현 대통령 : "육로로 올 수 있게 돼서 저도, 감동이었습니다. 제 스스로도 넘어올때 아주 감동이 있었습니다만 넘어오는 모습 지켜본 우리 국민들이 큰 감동을 받은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앞으로 남북관계 발전시켜 나가는데 도움..."

김정일 국방위원장 : "이번에 평양 올라오실 때 ...주변 정비가 잘 되지 않아서 불편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노무현 대통령 : "그렇지 않습니다. 주변 경관이 참 좋았죠. 어제 평양에 도착했을 때 평양 시민들이 나와서 우리 일행을 아주 따뜻하게 아주 성대히 맞아 주셔서 정말 고맙고 감사합니다. 또 위원장께서 직접 나오셨었죠. 감사합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 : "대통령께서 오셨는데 제가 뭐 환자도 아닌데, 집에서 뒹굴면서 있을 필요가 없지요."
"환자도 아닌데 집에 있을 순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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