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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이모저모/History

갑신정변 발발(1884) 외 12월4일 속의 역사

by 현상아 2007. 12. 4.
▶ 공군 미사일 오발사고(1998)

1998년 오늘!

인천에서 공군의 나이키 허큘리스 미사일 한 발이 잘못 발사돼 공중 폭발한다.

파편 수만 개가 인천 연수구의 아파트 단지에 떨어지면서 주민 수십 명이 다친다.

1982년 전라남도 산간에서 공군 미사일이 공중폭발한데 이어 두번째로 일어난 미사일 오발 사고였다.

군 당국은 통제소와 미사일 발사반을 연결하는 전기케이블 이상으로 오작동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같은 날 밤 강원도의 육군부대에서는 불발탄이 폭발해 사병 3명이 숨졌고, 이틀 뒤 경기도의 해병부대에서 발사한 조명탄 탄피가 민가를 덮치는 사고로 주민 한명이 다치기도 한다.

잇따른 군 오발 사고로 창군 이래 처음으로 육해공군의 참모총장들이 국방장관의 경고를 받았고 관련 지휘관들은 징계조치 당한다.

▶ 갑신정변 발발(1884)

1884년 오늘!

개화파 인사들이 수구세력을 몰아내고 개혁을 단행하려는 정변을 일으킨다.

이른바 갑신정변!

정변의 주도세력은 일본 정계인사들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개혁을 주장해온 김옥균과 일본의 문물제도를 시찰하고 온 서광범, 철종의 사위 박영효 그리고 우정국 책임자 홍영식 등이었다.

개화파는 우정국 개국기념 축하연을 개최하는 자리에서 수구파인 민영익 등에게 중상을 입히고 민영목과 민태호 등을 살해한다.

이들은 즉시 관제개편을 실시하고 근대적인 개화당 내각을 성립시켰다.

그러나 청나라의 무력개입으로 개화당 내각은 3일천하로 막을 내렸다.

▶ 아이젠하워 한국 방문(1952)

제 34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대통령에 당선된 지 한달 만인 1952년 오늘 우리나라를 방문한다.

사흘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 아이젠하워는 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미군 야전부대를 둘러봤다.

대통령 선거유세 중에 한국을 직접 방문한 뒤 한국전쟁을 종식시킬 전략을 세우겠다고 밝혔던 아이젠하워!

아이젠하워는 한국방문 공약을 지켰고 1953년 1월 20일 대통령에 취임한뒤 한국전쟁을 끝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 러슈모어 대통령상 조각(1935)

1935년 오늘!

미국의 한 조각가가 거대한 화강암에 올라가 링컨 전 미국 대통령의 얼굴을 조각하고 있다.

미국 사우스다코다 주 남서부에 위치한 러슈모어 산!

이곳에서는 1927년부터 전직 대통령인 워싱턴과 제퍼슨, 링컨, 시어도어 루스벨트의 얼굴이 차례로 조각돼 1941년 완성을 보게 된다.

18미터 화강암을 깎아 만든 이들 네 명의 얼굴은 미국의 건립과 그들의 정치철학 등을 말해주고 있다.

▶ 보카사, 황제즉위(1977)

1965년 군사 쿠데타를 일으켜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에 올랐던 보카사!

1977년 오늘.

국호를 중앙아프리카제국으로 변경하고 황제에 오른다.

아프리카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가운데 하나였던 중앙아프리카 제국!

그러나 보카사는 황제즉위식에 3천만 달러라는 엄청난 돈을 사용했다.

결국 보카사는 부정축재와 폭정으로 1979년 9월 전직 대통령이었던 다비드 다코에 의해 축출됐다.

[1679] 영국 철학자 토마스 홉스 사망

[1875] 독일 시인 릴케 출생

[1899] 독립신문 4년 만에 폐간

[1979] 김재규 등 첫 공개재판
 
12월 04일 역사속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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